일본 정부가 오는 19일 도쿄에서 우크라이나의 경제 부흥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회의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일본 정부가 오는 19일 도쿄에서 우크라이나의 경제 부흥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회의를 개최한다.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 추진회의'라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를 포함한 양국의 정부 및 기업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이 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158억엔(약 1천410억원)의 무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뢰 제거 장비와 가설 다리 등 긴급 복구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지뢰 대책, 잔해 처리, 농업 발전, 전력 및 인프라 개선 등 7개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한 10여 개의 합의 문서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직접적인 무기 지원 대신 기술력을 활용한 경제 부흥 지원과 일본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를 추구한다.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이 향후 10년간 4천110억 달러(약 54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일본 기업이 우크라이나 전후 시장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기회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이번 회의의 세부 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