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를 다녀온 분들은 아실겁니다. 군대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 관리를 전투화에 쓰는지 말이죠. 다른 것이 아무리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 있더라도 신발이 깨끗하지 않으면 관리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예전에 일본계 회사를 다녔던 경험이 있는데, 캐쥬얼한 복장에도 신발만큼은 꼭 철저히 구두를 신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역시 신발이 갖는 중요성을 말한다고 하겠습니다.
차로 비유하면 신발은 타이어일 것입니다. 물론 타이어는 전용 관리제가 있습니다. 타이어도 갈변을 제거하고 광택을 내고 이를 유지하는 다양한 케미컬이 필요합니다. 요즈음은 차가 점점 오래되니 깨끗히 닦고 광택제만 발라주는 것 같습니다.
나노러스터 휠크리너
세차를 하면서 가장 관리하기 어려운 곳을 꼽는다면 엔진룸과 휠을 꼽고 싶습니다. 엔진룸을 물이나 스팀세차할 용기는 없어 APC로 가끔 닦아주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휠은 솔직히 좀 뽑아서 깨끗하게 닦고 싶습니다. 외국 세차 유투버를 보면 휠을 빼서 닦는 영상도 있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리프트를 차를 띄우고 휠을 빼서 닦아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휠 세정제와 솔을 이용해 닦아주는 정도로 만족하곤 합니다.
휠 관리에 필수적인 것은 휠 세정제와 철분 제거제입니다. 특히 독일차의 경우 분진이 유독 심해 철분 제거제가 필수입니다. 뿌려주면 보라색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 철분이 이렇게 심각했구나 세삼 느끼게 되곤 합니다.
반대로 국산차나 제가 타는 일본차는 철분은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제 경우에는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철분제거를 하는데 크게 무리없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휠 세정제만큼은 어떤 케미컬보다도 많이 쓸 정도로 꼼꼼하게 휠 세정을 하는 편입니다. 사실 대단한 노하우가 있는 것 같지만 어차피 빼서 닦지도 못하기에 넉넉하게 휠 세정제를 뿌려주고 고압수로 행궈주는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휠세정제가 가장 먼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노러스터 휠크리너 색상복원 휠세정제는 이런 저한테 딱 맞는 휠 세정제입니다. 뿌려주고 불려주고 고압수로 뿌려주면 끝입니다. 나중에 물기만 말려주면 됩니다. 쉽고 쓰기 편한 이 제품을 알아보겠습니다.
나노러스터 휠크리너
모델명 : 나노러스트 휠 크리너
품목 : 세정제
용도 : 일반용(기타표면 세정용(거울 및 유리), 일반용(렌지후드용), 일반용(오븐용), 자동차용(외부용), 자동차용(실내용)
용량 : 500ml
제형 : 분무기형
액상 : 원액 (약 알칼성)
주요물질 : 정제수, 알코올, C9-11, 에톡실레이티드
계면활성제 : 알코올, C9-11, 에톡실레이티드(비이온계)
더러울 수 밖에 없는 휠
휠세척
휠세척
제품은 여러번 살펴본 나노러스터 제품과 같은 디자인입니다. WHEEL이라고 큼지막하게 써있네요. 주성분은 계면활성제로 세정작용을 합니다. 약 알칼리성이므로 손이나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정도면 다른 휠 세정제나 세차용 케미컬과 다른 것은 없습니다.
휠 세정제나 철분제거제는 자동차의 그 어떤 세차 케미컬보다 냄새나 화학적으로 강력합니다. 달리 생각하면 휠이라는 녀석이 항상 그만큼 더러운 것에 가득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휠이 유독 더러운 이유, 그리고 휠이 세척하기 어려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도로에서 각종 이물질에 가깝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도로가 절대 깨끗한 것이 아니기에 각종 오염물질이 달라붙기 쉽습니다. 여기에 브레이크 패드의 분진 역시 휠에 그대로 달라 붙습니다. 도로와 브레이크 패드의 분진, 그리고 타이어 가루 등 오염물질이 다양합니다.
이렇게 휠을 오염시키는 물질은 휠이 회전하면서 올라가는 온도 때문에 아주 철썩 달라붙습니다. 안 그래도 제거가 어려운데 이렇게 고온이 되니 더 젝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다른 자동차 부품이나 세차면과 달리 한쪽 방향으로만 닦을 수 있고, 휠 구조에 따라서는 안쪽을 닦기 매우 어려운 제품도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리프트를 띄워 휠을 뽑아 세척하는 것 말고는 완벽하게 깨끗히 닦는 방법은 없습니다.
뿌려주고 행궈주면 끝
그래서 휠 세척은 적당히 타협이 필요하고 유독 좋은 케미컬이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의 사용법은 너무 쉽습니다. 화학물질이니 충분히 흔들어주고 휠에 뿌려줍니다. 경우에 따라 휠이 너무 더럽다면 뿌려준 다음 솔로 문질러 줘도 좋습니다.
더러운 휠
분무
행굼
휠 세정 끝
그 다음에는 화학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줘서 오염물질이 제거되도록 합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한데 저는 5분 정도 뿌리고 기다렸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고압수로 행궈주면 끝입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마른타올로 닦아 마무리하면 됩니다.
작업이라고 말할 것도 없이 쉬웠습니다. 역한 냄새도 없었구요. 제 차는 분진이 심하지 않아서 그런지 색 변화도 거의 없었습니다. 딱 이렇게만 했는데도 예전에 쓰던 휠 세정제에 비해 한결 깨끗한 모습니다. 빠르고 쉬운 세차 특히 휠이 걱정이라면 이 제품도 좋은 선택입니다. 제품에 따라서는 휠과 타이어에 모두 쓰는 제품도 있는데 참고로 이 제품은 휠 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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