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열심히 살아라고 한사람보세요..

외톨2 2005.05.16 22:58:03

조회 128 추천 0 댓글 10

저는 3억을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그 밖에도 여러곳에 복잡한 채무관계로 얽혀 있습니다... 통장에는 몇천원이 입금대기가 무섭게 빠져나갑니다.. 만원이 쌓일 그 순간에... 인출해내지 못하면.. 저는 하루를 굶습니다... 고등학교 3년을 어머님의 병수발을 했고... (고3때 돌아가셨습니다) 자립하고.. 일이 잘되서 돈이 쌓여가기 시작할때쯤... 아버지께 제 모든 신용을 담보로 구한 돈을 사업하시라고 드렸다가...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셔서.. 모든것이 한순간에 날아갔습니다.. 그 후 몇년을 폐인처럼 살다가.. 정말.. 굶어죽을 위기를 느껴.. 공장에 취직을 했습니다.. 5년전부터.. 저는 새벽에 일어나 신문을 돌리고.. 공장에 출근을 해서... 무한반복공정을 합니다.... 아침은 신라면작은컵과. 삼각김밥입니다.. 점심과 저녁은 대부분 못먹습니다... 옷장은 홈플러스 사물함이고.. 욕실은 놀이터 화장실입니다.. 열심히 살라고요? 님께서 저처럼 산다면... 평생을 떵떵거리며 살것입니다.. 흥분상태라... 두서가 없네요..... 그렇다고요... 열심히들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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