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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피지컬-멘탈-전략’ 3박자 모두 갖춘 담원의 여름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31 07: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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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왼쪽)와 양대인 코치.

[OSEN=임재형 기자] 담원의 여름이 심상치 않다. 서머 시즌 2라운드 들어 더욱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에는 ‘천적’ 드래곤X을 상대로 완승을 거둬 2라운드 전승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1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겼던 젠지만 제압한다면 정규 시즌 1위에 주어지는 ‘결승전 직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담원은 어떻게 피지컬에 뇌지컬까지 갖춘 완벽한 팀이 될 수 있었을까. OSEN은 지난 30일 담원이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드래곤X전에서 2-0으로 승리한 이후 양대인 코치를 만나 팀의 방향성을 들어볼 수 있었다. 배틀그라운드 종목 프로게이머 출신의 양대인 코치는 지난 1월부터 담원에 합류해 이재민 감독을 도와 담원을 이끌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을 약 1년 6개월 동안 준비하며 양대인 코치는 “‘근거 있는 공격성’을 바탕으로 색깔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판단했다. 마냥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계산 하에 전투력을 뽐내는 것을 원했다. 그래서 스프링 시즌 합류 이후 양대인 코치는 끈끈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힘썼다. 이재민 감독, 양대인 코치와 논의하며 담원은 점점 팀의 색깔을 확실하게 잡아나갔다.


그 결과 담원의 경기력은 서머 시즌 들어 결실을 맺었다. 원체 피지컬이 뛰어났던 선수들이 두뇌를 장비해 돌아왔다. 때로는 곰처럼 파괴적이고, 어쩔때는 여우처럼 노련하게 경기를 풀었다. 서머 시즌 담원은 승리한 경기에서 모두 2-0 완승을 기록했다. 패배한 두 경기도 1-2로 아쉽게 쓰러졌다. 득실차는 무려 +18에 달한다.


박빙이 예상됐던 드래곤X전에서 담원의 폭발력은 정점을 찍었다. 1세트에서 담원은 드래곤X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며 킬 스코어 28-3으로 완승을 거뒀다. 양대인 코치는 1세트에 대해 “탑-봇 라인이 잘 버티자 드래곤X의 노림수는 미드 라인으로 줄어들었다. 선수들이 수를 잘 읽고 경기를 수월하게 풀었다”고 평가했다. 2세트는 카밀-갈리오 조합의 빼어난 숙련도를 보여주며 26분 만에 드래곤X를 격파했다.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이제 담원은 ‘멘탈 관리’ 또한 탄탄한 팀이 될 전망이다. 양대인 코치에 따르면 드래곤X를 맞아 담원은 승리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많은 경기 분석을 통해 ‘어떤 조합이 등장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그러나 변수는 ‘팀 상성’이었다. 담원은 2020 스프링 정규 시즌・플레이오프와 서머 시즌 1라운드에서 드래곤X에 모두 패배했다. 자충수에 고꾸라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팀 내에 남아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담원은 긴장감을 없애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비싼 우황청심환을 먹고 명상을 하는 등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모두 힘썼다. 그래서 양대인 코치는 승리 이후 “그간의 노력을 한번에 보상받는 느낌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캐니언’ 김건부의 챔피언 폭과 ‘쇼메이커’ 허수의 인게임 움직임이 모두 빛나 “향후 기세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LCK 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자연스레 팬들의 기대는 ‘담원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으로 향하고 있다. 양대인 코치 또한 국제대회 성적을 원하는 팬들의 기대감을 알고 있었다. 양대인 코치는 “담원의 국제전은 아직 상상이 안되지만, 공격적이면서 유연한 팀의 색깔이 중국 ‘LOL 프로 리그’ 팀들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대인 코치가 꼽은 담원의 강점은 상대가 대처하기 어려운 조합을 준비하는 것이다.


'절반의 성공' 거뒀던 담원의 2019 롤드컵.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그래서 양대인 코치는 ‘롤드컵 진출’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다른 리그의 강팀들과 진검승부를 펼치고 싶은 마음가짐이다. 양대인 코치는 “첫번째 목표는 남은 정규 시즌 경기 모두 이겨 결승전에 직행하는 것이다. 이후에는 롤드컵에 나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재민 감독님, 선수들과 함께 꼭 국제전에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큰 고비를 넘기면서 담원은 ‘결승 직행’ ‘롤드컵 진출’ 목표에 성큼 다가갔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담원이 가을 또한 활활 불태울 수 있을지 주목해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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