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가 더 쩌리 됐을 거 같아서 그건 그거대로 별로일 듯ㅠ
이랑맘들 감상 후려치는 게 아니라
존중함.
마지막회 감상플에 지아맘 감상이라고 생각해줘
지아맘 너무 한줌이지만 지아맘 의견도 말하고 싶음ㅠ

이랑 살리는 결말 누구보다 원했고
이랑 죽어서 슬픔.
근데 지아맘 입장에선

안그래도 막찬에 연지아 구원 서사가 아니라
연랑 구원서사라서 여주 비중이 확 죽었는데
랑이 죽고 모든 캐릭터 하나하나 슬퍼히는 장면 다 보여주면 지아는 더 욕먹게 되잖아ㅠㅠㅠ
랑이 죽을 때 안말렸다고ㅠㅠㅠㅠ
지아는 전생에 한번 제 안에 든 아무기와 함께 죽아서 세상과 이연 구했는데
그건 다 잊혀지고 안 그래도 욕먹은 거 안타깝구만...

애초에 랑이를 죽이지 말고 연지아 쌍방구원 한번 더 했어야 했고
어쩔수없이 랑이 죽었다면
이연을 통해 지금 정도 추모한게 적당한 듯ㅠㅠㅠ
단 지금에서 더 확실히 진달래 놓는 게 이연인거 보여주고 했어야 한다는 말에는 동의 해ㅜㅜ
시청자가 놓칠 정도로 짧은 컷인건 진짜 잘못했지.

근데 유이신주수오가 세월 지나도 이랑 그리워하는 거 다 보여주고 그러면 연지아는 특히 지아는 너무 지워지잖아.
시청자도 이랑 죽음에 더더더 집중할텐데
그럼 막판에 주인공은 지아가 아닌 이랑이고
구미호형제뎐 되는 거지.
이미 그리 됐지만ㅠㅠ

랑이 맘이 지아 지우라고 그런 장면 더 넣으라고 한게 아니라
슬프고 안타까워서 그런 글 쓴더 이해함.

근데 나도 막판에 서사에서 배척당한 지아맘으로써 안타까워서 쓴 글이니
지아맘 애잔함도 좀 공감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