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은 내 최애 짤 중에 하나인데, 여화가 한 번 조우한 수호, 여화의 상상 씬에 등장하는 거야.

여화랑 수호가 실제로 뭔가 있지 않은데, 그냥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의 수호 시선이 너무 좋아. 여화를 보는 시선이 너무 맘에 들어.

이건 실제로 둘이 직접적으로 만나는 씬인데, 사람이 뭔가 집중하거나 정신을 빼앗길 때 입이 살짝 벌어지는데, 수호가 그래서 좋고

여화는 캡처라 담기지 못했는데, 이 장면 앞에 시선이 움직이며, 수호를 살피고, 약간의 '의아함' 같은 느낌이 있어. 뭐지?? 이런..

부끄러워하지 않고, 똑바로 보는 게 맘에 들어.

6화 앤딩은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아. 미친 텐션. 대본집 받으면, 둘이 어떻게 연기했나, 대본이랑 비교하며 볼 수 있겠지?

앞선 두 짤과 비교하면 더 잼있어. 관계가 달라진 게, 그냥 짤만 봐도 느껴짐.

수호 칭찬을 안 할 수 없는데, 드라마를 이끈 건 여화지만, 멜로를 이끈 건 수호라고 감히 말해본다.

사극에서 , 제대로 손도 한 번 안 잡아 본 사이에서 이런 미친 텐션의 멜로를 이끈 수호, 게다가 액션도 잘했고, 들마의 큰 기둥 중에 하나인

코믹도 매력이 부서지지 않게 잘했는데 말야. 연말 mbc가 있으니까. 그치?

여화가 수호한테 직접 표현하는 게 없는데. 그나마(?) 여기서 진짜 아련함.

저게 처음 손 잡는(?) 건데, 수호가 비몽사몽으로 꿈인 줄 알고 시도하여 성사됨 ㅋㅋㅋㅋ

살다 살다 이런 건 처음임. 첫 손잡음이 이렇게 이루어지고 ㅋㅋ

코믹이나 액션이 보는 사람은 호쾌하하고 가볍지만, 직접 하는 사람은 에너지를 엄청 쓰는데, 여화가 그걸 다하고, 이런 아련아련 장면까지

함. 여화는 제대로 된 멜로 한 번 가자! 나갤러는 여화의 가능성을 봤어! 찐멜로.

여화 수호 눈빛 바뀐 거 보이지? 특히 여화!

이 미친 멜로를 따라 여기까지 왔다.

우리 드라마 안 본 사람들은 그냥 재밌는 사극 12부작인 줄 알겠지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코믹, 액션, 맬로, 추리, 다 믹스해서, 밸런스 맞추면서, 절대 어색하면 안되고, 특히 여화 액션 이거 장난 아님. 그 어려운 걸, 보는 사람 부담 안 느끼기에 헛점 없이 해냄. 위험하거나, 어려워 보이지 않게. 완벽주의자 같으니라구. 그리고 어느새 소복 갈아 입고, 웃었다, 울었다.

수호한테 맞춰줄 때 자기 선 무너지지 않으면서, 확실하게 맞춰주고. 그냥 모범생 그 자체.

여화! 너무 너무 너무 잘했어. 칭찬할려면, 끝이 없어서.

수호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놀라게 만듦. 오죽했으면, 예전 필모까지 찾아봤겠냐구. 대체 뭔가 하고 ㅋㅋ

연기가 굉장히 섬세하고 자기 스타일이 있는데, 그게 부담스럽지 않아. 드라마에 잘 녹아들고.

수호가 단단하면서도, 유연하니까, 여화가 뭘해도 그게 다 이뻐보임. 대박!

영상을 만들다 보니까, 둘의 예전 필모나, 광고를 보게 되는데, 들마에서 절대 만날 일이 없어 보임.  전혀 다른 둘이 멜로관계로 만나,  화면으로 감정을 보여주는 태유감독과  남여주인공 하고, 시청률 대박이 났어. 작가는 입봉작인데, 너무 잼있게 썼고.

잘되는 드라마는 각자의 실력을 넘어선 뭔가 운명같은 게 있나봐.

대본집 나오면 아.. 벌써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