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사극 마음껏 활용한 거

고관대작 찐 양반 정이가 꽃님이한테 존대하고, 좌부승지가 연선이랑 썸타고, 역적인 좌의정 가족이라도, 삼족을 멸하지 않고 시어머니랑 정이 살리고

이판며느리랑 용덕이 구해서 둘이 도망가게 해주고, 이 과정에서 이판며느리랑 여화 경쟁구도 안 만들고

뭐니 뭐니 해도 최고봉은 무술에 능한 인간미 넘치는 과부 여화, 그리고 그 시대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남자 수호 그리고 그 둘을 엮은 멜로

근데, 미안한데 작가님들 상상력은 우리의 몫이 아니지 않습니까.. 들마 끝난지 언젠데, 아직도 여화 수호 상상하며 삽니다.

이걸 노린 거라면 성공이지만.

둘이 밥도 못 먹고, 제대로 데이트도 못하고, 키스신은 커녕 제대로 허그나 손잡기도 없고 항상 밤에 만나고, 아!!!!!!!!!!!

ㅋㅋㅋㅋ 질척임을 노린 거라면 성공입니다.

암튼 혹시 작가오리지널 대본집에 슬쩍 보너스가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없겠죠?

계속 질척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