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평등지향 스웨덴과 라떼는 프랑스 비교

Clementia(124.194) 2019.12.17 08:19:04
조회 228 추천 0 댓글 1
														

여담으로 당시 프랑스는 유럽에서 상하관계가 엄격하기로는 수위를 달리는 곳이고, 스웨덴은 그 반대라고 한다. 실제로 베르나도트가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연설을 할 때 스웨덴어가 서툰 탓에 단어를 잘못 말하자 스웨덴인들이 왁자지껄하게 웃었고, 프랑스에서는 생각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베르나도트는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문화적 차이를 무사히 극복하고 스웨덴을 잘 다스렸다. 그는 "스웨덴에 나보다 훌륭한 군인이 100명 있다고 반박하지 않겠소. 그러나 경제에 있어서는 내가 가장 뛰어나오" 라고 했다고 한다. 그의 통치 후반에는 스웨덴의 인구가 노르웨이를 빼고도 과거 스웨덴과 핀란드의 인구를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고 한다. 또한 무력 사용을 싫어하여, 후의 노르웨이 정벌에서도 박살낼 수 있던 것을 싸움을 최대한 피하고 자치권을 상당히 인정해 전쟁을 빨리 끝내려고 노력했다. 이는 그의 즉위 연설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나는 전쟁을 가까운 거리에서 봐왔습니다. 나는 그 모든 참상을 잘 압니다. 외국 땅에 뿌려진 그 자식들의 피에 대해 조국이 위로받을 정도의 정복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토록 많은 승리의 월계관을 쓰고 또 그 무적의 군대에 둘러싸인 위대한 프랑스 황제가 평화의 올리브 가지 뒤에서 한숨을 내쉬는 것을 봐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평화야말로 현명하고 계몽된 정부의 유일하게 영광스러운 목표입니다. 국력과 독립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국가의 영토 넓이가 아닙니다. 그것은 그 국가의 법과, 통상과, 산업과, 그리고 무엇보다 그 국민 정신입니다.

보불전쟁에서 진정한 수혜자는 미국의 J. P. 모건이었는데 당시 대부분의 런던 금융가들은 프랑스의 경제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프랑스 국채를 15~20% 수준으로 마구 팔아버렸던 것을[23] 미국의 모건이 모두 사들였다. 프랑스가 국채에 대해 모라토리움을 선언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당시의 프랑스 경제상황에서는 그게 맞았지만 모건은 프랑스는 자존심 때문에라도 모라토리움을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는 유럽을 먹여 살리고 있는 프랑스의 거대한 농축업 생산력을 알고 있었고 모라토리움은커녕 보불전쟁 배상금 50억프랑 정도는 1년도 안 돼서 다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프로이센은 프랑스에서 식량을 수입하는 처지였고 프랑스 식량물가가 1% 올라가면 프로이센 식량물가는 3~5% 이상 뛰는 구조를 갖고 있었다. 즉, 19세기는 비스마르크가 원했던 경제적 프랑스 압박이 불가능했던 것이다. 20세기 중반에는 전세계 단위에서 식량이 거래되지만 19세기까지는 아직 대륙 단위에 그쳤다. 현재까지도 치즈나 와인 같은 고가 가공품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같은 저가 육류까지 한국, 일본이나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 호주 등 낙농업이 발달한 국가조차 경제적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는 나라는 모두 프랑스로부터 식품을 수입하고 있다. 이쯤 되면 정말 미친듯한 품질과 생산력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이와 관련된 일화로 모건이 일찍이 유럽 체류 당시 영국그리스 왕국러시아 제국에 이어 심지어 아프리카 모로코에 있을 때도 호텔 웨이터가 계속 "식재료는 프랑스산입니다."라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유럽에서 프랑스 말고는 농사를 짓는 나라가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웨이터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 조금 하긴 하지요."라고 답해주자 프랑스의 농축산 생산력에 감탄했다고 한다.

보불전쟁 덕분에 J. P. 모건은 조지 피바디[24] 명성 아래에 있던 평범한 은행가에서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금융시장의 유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적 금융가로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J. P. 모건의 별칭은 마지막 양키 금융가이다. J. P. 모건 이후로 미국에서 제대로 된 비유대인 금융가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J. P. 모건은 미국 국회 청문회에서 "하느님이 발행한 채권도 내가 신용하지 않는다면 가치가 없다"[25] 일갈한 진정한 양키 금융가였다.


viewimage.php?id=23b8c735dadc3db1&no=24b0d769e1d32ca73ded85fa11d028314c091b806630224048cd6cbd1051c682b5e5a1eb5ce1752290bb75690d75cebb52cfe152006b975aae18c568059bee27961745bd




'얀테의 법칙'[25]이 있는 국민성 탓에 잘 웃지 않는다. 얀테의 법칙 유투브설명 미국을 비롯한 앵글로색슨 계통이 많은 국가에선 엘리베이터만 타도 씨익 웃으면서 말을 거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스웨덴은 모든 사람이 무표정으로 다닌다. 스톡홀름 지하철은 도서관 수준이라서 다른 서양인들이 와서 놀랄 정도...라고 알려져 있으나 꽤 오래 전의 이야기이며 현재는 세대가 많이 바뀐데다 분위기도 다르다. 스톡홀름 지하철에서도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많고, 기차 같은 경우에도 silent칸이 따로 있고 나머지는 평범하게 소음이 있다.[26] 또 스웨덴이라고 해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는건 아니고 공영 방송국인 SVT는 한창때는 나름대로 이름을 날린적이 있다.


[26] 미국에서도 스웨덴의 이런 무표정한 이미지가 강한지라, 심슨의 한 장면에서는 바트 심슨이 주운 휴대폰으로 해외에 장난 전화를 거는 부분이 나오는데 스웨덴의 주점에 장난 전화를 걸었을 때는 주점의 주인이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웃지 않고 모두들 무표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심지어는 놀림을 당한 주점 주인조차 화를 내지 않고 덤덤하게 말을 건네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정도다.







ㄴ스웨덴 얀테의 법칙








ㄴ7분 59초 정교분리가 안되야 일반신도들을 착취 카톨릭 사제들은 포르셰를 탄다는 내용


(유태계 폴란드인 가문사람, 2차대전중 그 후 ㄷ재산 다 뺏김.ㄷㄷ)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3359905 신씨 말대로만 되면 좋을련만~!음~1!중국북한편들어 사드배치해부러~!평택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23 0
3359904 오늘부터 정치인대비 악플내공쌓을거다 [3] ㅇㅇ(121.170) 19.12.17 186 1
3359902 최순실도 조국도 다 날려야~! [1]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268 0
3359901 민노총 시발로마~!국가보언법으로 처벌해랴~1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43 0
3359900 진보의 여성인권에 대하여. 애국(39.7) 19.12.17 147 1
3359898 2019년 현재 대한민국의 여자는 금값! 남자는 똥값! ㅇㅅㅇ(121.170) 19.12.17 159 1
3359897 문재앙의 두 충견 ㅇㅇ(125.128) 19.12.17 165 0
3359896 한국인들이 일본과의 축구 경기에 광분하는 이유 [4] ㅇㅇ(116.123) 19.12.17 465 20
3359895 판사 검사들 머리 짤린다는 예언~!!!!국회로 튀어 나가야 한다~!!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29 0
3359894 문재인과 문희상 아들 구속 된다~!악한애들이다~!!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53 0
3359893 북미협상 & 패스트릭 예언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31 0
3359892 양치기소녀 고민정 거짓말 들통났다ㅋㅋㅋㅋ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79 1
3359889 국회의원 없어도 국민이 입법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면 된다 [6] ㅇㅇ(223.62) 19.12.17 276 10
3359887 조국 구속 조국 구속 구속 시켜랴~!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44 0
3359885 요즘은 친일파라는 표현보다 친미파란 표현이 더 맞지않을까? [5] (223.39) 19.12.17 182 0
3359884 무전유죄유전무죄의 이유는 뭘까? 별업가(182.230) 19.12.17 163 0
3359883 조국세끼 지겹다 [1] 하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200 0
3359882 황교안은 종로 절대 안나간다 ㅇㅇ(175.223) 19.12.17 148 0
3359880 세균이 국무총리되면 대통령빼고 다 해본거네 하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38 0
3359876 정치란게 정말 어려운것 같다 . 스왑주의 ㅇㅇ(221.164) 19.12.17 144 0
3359875 부동산 중개업자 하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124 0
3359874 성조기들고 시위하는 사람들 전부 깜방보내야함 [7] ㅇㅇ(223.62) 19.12.17 194 0
평등지향 스웨덴과 라떼는 프랑스 비교 [1] Clementia(124.194) 19.12.17 228 0
3359872 근데 여기는 정치 얘기를 하는 이유가 [1] 주다이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7 205 0
3359871 북, icbm에 핵탄두 장착해서, 대기권 밖으로 쏠 듯.... ㅇㅇ(101.235) 19.12.17 133 0
3359870 정의당에 정의는 있냐? [1] ㅇㅇ(101.235) 19.12.17 186 1
3359869 자유당 국회난입 한장짤 [3] ㅇㅇ(220.77) 19.12.16 230 3
3359868 찾아 봐도 잘 이해가 안 되서 그러는데 [2] ㅇㅇ(220.81) 19.12.16 186 0
3359866 황교환은 이회창의 하위호환버젼 ㅇㅇ(101.235) 19.12.16 121 0
3359865 문재인은 지금 한미상호방위조약 위반일수도~!!!!탄핵감~! [1]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6 195 1
3359864 트럼프는 외교를 해랴~!!!북한이 협상안하면 안보리가는거야~!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6 145 1
3359863 북한은 문재인 버린거 같다~!그런데 단단히 약점 약힌거 같다~!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6 207 1
3359862 이런 양아치가 대표인 당은? ㅇㅇ(175.223) 19.12.16 148 0
3359861 민중당이 2019년 한 일 만남의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6 130 0
3359858 북한이 다탄두 미사일 성공??청와대 뭐행~!! 판관 기드온(168.131) 19.12.16 235 1
3359857 조국 5촌조카~!!이자냐 횡령이냐~!!! 판관기드온(168.131) 19.12.16 131 2
3359856 동포여러분,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미리 인사드립니다 (106.101) 19.12.16 115 1
3359855 [유튜브] 트로트 가수 금잔디 '딱좋아' ㅇㅅㅇ(121.170) 19.12.16 102 3
3359854 이재용 재판 어떻게 될까요? 저는 구속 안된다에 한표!!! [2] 바람처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6 142 1
3359853 조국은 구속되어야 유씨도 문제많군~!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6 76 3
3359852 양정철이 뱀??????뱀암~??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6 72 0
3359851 북한이 미국을 건드는구나 이상해~!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6 75 0
3359850 조국 청와대 끝난거 같다~!!!!!!자한당기소받으라~!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6 100 1
3359849 윤석열 시벌로마 외친 조국수호집회 정치데스크~간댕이가 부었네~! 판관여호수아777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2.16 82 2
3359848 국뽕들은 역갤이 증오스러울 수밖에 없지 ㅇㅇ(175.223) 19.12.16 79 0
3359847 고위직이랑 국회의원을 다 40대 젊은사람으로 바꿨으면 제발 ㅇㅇ(211.206) 19.12.16 67 0
3359845 내가 어려서 정치를 모르는데 [1] ㅇㅇ(58.225) 19.12.16 87 0
3359842 우리나라 ko고rea려 중국 chin진Area나라 진나라 a사과a(175.192) 19.12.16 62 0
3359840 한반도 운명의 열흘....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 [1] ㅇㅇ(118.221) 19.12.16 78 1
3359839 민식이법을 계기로 살펴본 청와대 국민청원의 폐해 adsfasdf(222.109) 19.12.16 11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