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아시아 최대 홀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장동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APT 대만 팀전에서 우승했다"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게재해 팬들과 지인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장동민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왠지 출국 할 때부터 우승 예감이 들었다. 요즘 기운이 좋다. 우리 지우(딸)도 어린이집에서 우승해서 쌀 타왔는데 아빠도 지면 안 되지. 담엔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장동민SNS
개그맨 이상준은 해당 소식을 접하곤 댓글을 통해 "역시 지니어스" 라며 장동민을 치켜세웠고, 이광섭 캐스터도 "역시 동방의 자랑, KBS의 자랑, 개그계의 자랑" 이라 말했다. 지난 2019년 우승자 홍진호는 박수 이모티콘을 남겼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해 3월 6일 베트남에서 열렸던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해당 경기에서 우승을 한 그는 약 5천만원의 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열렸던 APC시리즈는 베트남 다낭에서 열렸으며 한국, 베트남, 폴란드, 필리핀 등의 여러 국적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했었다. 장동민은 하이롤러 부문에 참가했으며 34명 중 1등을 차지했다.
그는 국내 리얼리티쇼 프로그램 '더 니지어스3'에 출연해 우승을 하기도 하는 등 개그계 대표 '브레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더 지니어스' 우승자들만 모아 경쟁했던 '더 지니어스4 그랜드 파이널' 에서도 최종 우승하며 상금 1억 3,200만원을 획득했다.
장동민, '사업가'로서도 맹 활약 중
사진=장동민SNS
당시 장동민은 우승 후 인터뷰를 통해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였는데 '더 지니어스3' 우승을 하고 나서 충전이 많이 됐다. 내 판단이 잘못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간 주변 사람들에게 괜한 오지랖을 부린 것이 잘못된 게 아니었다는 걸 느낀 것만으로도 올해가 뜻깊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솔직히 '더 지니어스3' 출연자 13명은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 것 없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저에게 이런 행운이 왔다는 건 하늘이 알려준 것 같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 라고."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5월 사업가로서도 발명과 특허 출원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장동민은 앞서 방송을 통해 병뚜껑을 따는 순간 병의 비닐 라벨이 자동으로 제거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그는 해당 기술을 통해 상을 받았다며 나라에서 자신의 사업을 돕고 있다고 전했었다.
또 그는 "기저귀 가방 특허도 냈다. 제가 육아하며 가장 불편했던 게 외출하면 기저귀 가방을 가져가는데 대부분 여성용 디자인이었다. 그런데 남자들이 가방을 들게 된다. 챙길것도 되게 많다. 그걸 한번에 다 해결할 수 있게 아이디어를 내서 만들고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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