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륜 의혹'을 받았던 강경준의 아내이자 배우 장신영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됐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는 뜻밖의 인물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등장한 이는 바로 '장신영' 이었다.
신동엽은 장신영의 등장 후 "시청자 여러분들도 장신영씨가 나와서 깜짝 놀라기도 할 것"이라며 "기사가 어마어마하게 났다" 고 말했다. 서장훈도 "출연 결정을 하기 쉽지 않으셨 텐데 어떠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신영은 "내가 지금 출연하는 게 잘못된 건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없어지더라. 더 예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안타까운 모습도 보여드려서 죄송스럽다."고 운을 뗐다.
장신영, 가정 지키겠다는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사진=장신영SNS
이에 서장훈은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결국에는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하셨다.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뭐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답변을 고심하는 장신영의 모습을 끝으로 예고편은 끝났고, 장신영의 출연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이 들썩거렸다.
지난 1월, 장신영의 남편이자 배우 강경준은 A씨로부터 상간남으로 지목되어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과 자신의 아내가 함께 일을 한 사이였으며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서울지방법원은 해당 사건을 조정해 회부했다. 그러나 A씨는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사건은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갔다. 지난 7월,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은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인낙' 결정을 내리며 소송을 종겼했다.
사진=장신영SNS
강경준이 A씨의 청구를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강경준이 자신에게 쏟아진 의혹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눈초리를 보냈다. 강경준은 이후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추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자신이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해서 논란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장신영은 이후 그녀의 SNS를 통해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장신영은 한 차례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으나 지난 2018년 5월 강경준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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