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배송 다음 날 판매자에 지급"…네이버 '고속정산' 비결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3 12:05:04
조회 228 추천 0 댓글 0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의 정산 기한 단축이 추진되면서 네이버의 신속한 정산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플랫폼의 정산 기한과 관련해 '상품 구매 확정일로부터 10∼20일 이내'와 '월 판매 마감일로부터 30일 이내' 등 2가지 방안을 제시했고 이달 중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가 이른바 '티메프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대금 정산 단축에 속도를 내면서 플랫폼 업계도 관련 대책에 고민이 커졌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플랫폼들의 정산 주기는 법적 최대 기한인 60일에 가까운 경우부터 10일 이내까지 다양한데 네이버는 국내는 물론 외국 업체들과 비교해 정산이 매우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의 '일반정산'은 구매 확정 후 다음 날 물품 대금이 지급되고 '빠른정산'의 경우 상품 배송 시작 후 다음 날 판매자에게 지급된다.

'빠른정산'은 구매자가 결제한 뒤 판매자로 대금이 지급되기까지 약 사흘밖에 걸리지 않는다.

비결은 판매자 신용도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이다.

네이버 '빠른정산'은 현재 월 거래 건수가 직전 3개월 연속 20건 이상, 반품률 20% 미만 판매자 중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과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주문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

네이버는 연간 13억 건이 넘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FDS 기술을 구축했고 상품 주문, 집하, 배송 등의 단계를 세밀하게 추적하는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특히 FDS는 거래 지속성, 반품률, 매출 변동률 등 7가지 변수를 통해 선제적 위험 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빠른정산'은 신청 문턱이 그리 높지 않아 여유 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93%는 영세·중소사업자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월간 거래액의 약 46%가 '빠른정산'으로 지급되고 있다.

네이버는 FDS를 기반으로 '빠른정산'을 활성화하는 한편 '구매확정'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용자가 구매 확정을 빨리할수록 일반정산에 해당하는 판매자가 대금을 빨리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구매를 확정한 이용자에게 결제 금액 1%에 해당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상품 구매 후 두 차례 알림을 통해 자발적 구매 확정을 독려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 6∼8월 네이버 쇼핑 이용자들의 평균 자발적 구매 확정 비율(상품 주문 건수 기준)이 47%나 된다고 네이버가 전했다.

상품 배송 완료 후 8일이 지나면 구매가 자동 확정되는데 구매자 절반 정도가 그 전에 구매 확정 버튼을 누른 셈이다.

구매 확정 독려는 다른 플랫폼 업체들이 정산 기한을 단축하는 데에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이용자의 구매 확정은 판매자의 일반정산 기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초인 만큼 플랫폼들이 구매 확정 독려 등 이벤트를 펼치기만 해도 정산 기한을 하루라도 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정산 대금 지급은 판매자의 사업 활력을 높이고 구매자 후생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고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I가 추천·예약까지"…티맵모빌리티, '어디갈까' 출시▶ "배송 다음 날 판매자에 지급"…네이버 '고속정산' 비결은▶ "가입자 100만명 넘어" 마켓컬리 멤버스 재구독률 97%... 비결은?▶ "육아휴직 3년, 배우자 출산휴가 20일"…금주 본회의 통과할듯▶ "배달료에 이중가격 확산"…롯데리아도 배달주문가격 차등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9288 "매입자금 90%까지 가능" 배민, 외식업 자영업자 '첫 가게 마련 대출' 지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08 1
9287 "잘파세대 공략" CU, 3천원대 '가성비' 화장품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30 1
9286 "미취업 청년 지원에 200억 투입" 당정, 취약청년지원법 추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42 1
9285 "대구시내버스 10년만에 노선개편"…영남대·국가산단 직행 신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196 2
9284 "필리핀 가사관리사 연락두절" 서울시, 노동부와 주급제 협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68 3
9283 "월 만원에 음료 30% 할인" 스타벅스도 구독 서비스 내놨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239 1
9282 "서울 비거주 암환자 33% 서울서 수술" 소득 높을수록 비율↑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4 133 0
9281 "겨드랑이 가렵다 했더니" 유방암, 놓치기 쉬운 '초기 통증 증상'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82 0
9280 "진짜 맛있더라" 흑백요리사, 화제의 출연진 '식당 리스트' 실제 후기는? [1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4123 1
9279 "속시원한 참교육" 지옥에서 온 판사, 줄거리 등장인물 정보 웹툰 원작은?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52 2
9278 "우리 사랑 굳건해요" 아이유♥이종석, 콘서트장서 목격 '결별설 불식' [3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5308 8
9277 "잉꼬부부였는데" 수현, 위워크 前 대표 차민근과 결혼 5년만에 '파경'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98 0
9276 "배드민턴 실패보다 충격" 이용대, '여배우와 이혼 사유' 뭐였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88 0
9275 "가족끼리 왱래" 송해나, ♥데프콘과의 열애설에... '오해 마' 적극 부인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365 0
9274 "동남아 여행길 철창에서…" 범람하는 해외 성매매 후기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414 0
9273 "AI가 추천·예약까지"…티맵모빌리티, '어디갈까'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01 0
"배송 다음 날 판매자에 지급"…네이버 '고속정산' 비결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28 0
9271 "가입자 100만명 넘어" 마켓컬리 멤버스 재구독률 97%... 비결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16 0
9270 "육아휴직 3년, 배우자 출산휴가 20일"…금주 본회의 통과할듯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201 0
9269 "배달료에 이중가격 확산"…롯데리아도 배달주문가격 차등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96 0
9268 "쿠팡 로켓 잡을까?" G마켓, '내일 도착 보장' 배송서비스 도입 [4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7295 0
9267 "어른들 관심 가져주세요" 청소년 10명 중 4명이 도박 경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82 0
9266 고물가 시대, '플렉스·욜로' 지고 '무지출·무소비' 뜬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85 0
9265 "4분기 전기요금 일단 동결"…연료비조정단가 '+5원' 유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3 149 0
9264 "아버지·남동생 심장마비로..." 한기범, 희귀 유전병 '마르판 증후군' 고백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426 0
9263 "전 공인도, 연예인도 아니다" 빠니보틀, 욕DM 관련 심경고백 들어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259 0
9262 "8억원 로또 나왔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줍줍 무순위 청약 일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251 0
9261 "주식도 적금처럼 차곡차곡" 케이뱅크, '주식 모으기' 출시 판매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205 0
9260 "목주름 관리 비결" 40대 한혜진, 간절기 피부 건강 '꿀팁' 화장품 대공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216 0
9259 "통장에서 17억 사라졌다" 강다니엘, 前 소속사 '사기 피해' 참담한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266 0
9258 "시원달달한 옛날맛" 안재현, 우이시장 냉면 가게 위치 가격 실제후기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229 0
9257 "150만원 환급" 중소금융권 이용 소상공인, 30일까지 3분기 이자환급 신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87 0
9256 "최대 10% 할인" 서울시, G마켓·옥션·11번가 'e서울사랑샵' 연계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83 0
9255 "동네서 자전거 손보세요"…성동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70 0
9254 "누적이용 140만" 서울시 출산·육아 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69 0
9253 "전기 아끼면 주는 에너지캐시백"…전기 사용자가 나눠 부담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73 0
9252 "10월 금리인하 길 열리나" 연휴·규제에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68 0
9251 12월부터는 중형 빌라 1채 집주인도 청약 때 '무주택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85 0
9250 "219억원 상당 보상" 넥슨메이플 피해자 80만명, 캐시로 보상받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82 0
9249 "연금개혁안 시행되면 한살 차이로 보험료 150만원 더 낼 수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164 0
9248 "軍 보안 구멍 뚫렸나" 사채업자에게 넘어간 '암구호' 뭐길래? [1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6718 7
9247 "가을 제철음식 50% 할인" 대형마트, 인기 상품 '절반 가격' 판매 행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320 0
9246 "이렇게 하면 난방비 0원" 양심불량 가구, 보일러 계량기 '꼼수'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256 0
9245 "연 8% 고금리 특판" KB국민은행, 미국 금리인하에 '막차 적금' 판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266 0
9244 "진짜 용하네" 함소원, 전남편 진화 '재결합 어렵다' 무속인 누구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266 0
9243 "보는 눈은 다 똑같애" 손태영, '♥권상우' 미국인에게 실시간 '헌팅' 깜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233 0
9242 불법 현수막에 걸려 머리 깨졌는데…책임은 누가? [8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10359 11
9241 "판매 부진? 두고 봐야죠" 팀쿡 CEO, 아이폰16 본격 출시 '이제 시작' [28]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8196 7
9240 "영상 외 생산자도 규제해야" '사이버렉카'로 알려지면 안 믿어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220 0
9239 "좁아도 너무 좁네" 공공임대주택 공실 5만가구... 절반이 10평 이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28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