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에 출연했던 '영숙'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공동구매 이벤트를 진행했던 건과 관련해 누리꾼들의 악플을 고소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7일, 영숙은 자신이 진행했던 공동구매의 최다 구매자 1명을 발표했다. 영숙은 공동구매를 진행하기에 앞서 최다 구매자 1명에게 명품 립스틱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영숙의 사비로 진행되는 이벤트였다.
영숙은 공지를 통해 "최다 구매자, 네... 저예요. 747,200원. 그 다음 구매자는 348,600원. 왠만하면 그냥 보내드리는데 최다 구매와 금액 차이가 많이 나 그럼 최다 구매 의미가 없으니 다음번 공구 때 한번 더 진행할게요.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영숙, 공구 비판 이어지자 '고소' 응수
사진=영숙SNS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 중 에서도 한 맘카페 회원들의 비판이 거셌고, 영숙은 결국 자신의 SNS에 제보 내용을 공유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영숙은 자신을 비판한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댓글에서는 "저런 여자한테 시녀짓하고 공구하는 사람도 정상은 아닌 것 같아요", "상상 초월이네요", "어머, XX 것 같아요", "준다 했다가 안준다는 거예요? 와우", "자기 공구에 자기가 1등", "샤넬백도 아니고 립스틱인데" 라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영숙은 "야이야 니가 747,300원 샀으면 받았겠지. 왜 난리고. 최.다.구.매.자 뜻 모름? 그럼 마이 샀음 된거고. 하튼 맘카페 문제임. 캡처해서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맘 카페 맘X들 문제임" 이라 말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악플은 꾸준히 이어진 듯 영숙은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오늘 12시 제출 예정이요.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에게 악플을 단 댓글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영숙SNS
제보에 따르면,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어이없는 나솔 16기 영숙 공구이벤트'라는 이름으로 공구와 관련 모욕과 명예훼손 글을 올렸다. 수백개의 심한 악플 댓글도 동시에 달리고 심지어 욕설들까지 댓글로 줄줄이 달려서 모욕죄와 업무방해죄로 고소가 필요해보여 제보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제보자는 "(악플이 달린 커뮤니티는) 회원가입을 하고 휴대폰 인증을 해야만 가입할 수 있고 글 쓸 수 있는 곳이라 고소시 해당 악플 명예훼손 글 쓴 사람들 전부 신상 신원 특정 바로 가능하다. 이곳은 또 수십만 회원들이 있는 국내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라 파급력도 크고 기자들이 그대로 기사화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숙은 이날 앞선 고소 사건 결과도 함께 첨부해 올렸다. 그녀는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등등 조사받기 싫어 미국에서 안 기어들어오는 짐승부터. 돈 뜯어내려는 여자 등등 이런 일들이 한 둘이 아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저희 변호사님과 로펌이 항상 힘써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이런 법적 대응을 계속해 나가며 이런 것들에 하나하나 매번 공지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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