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복귀"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됐다

나남뉴스

2024.07.07 17:10:04

조회 7433 추천 11 댓글 41

울산 HD 감독이 차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7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발표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에 홍명보 감독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홍명보는 2002년 선수로 활약할 당시 한일월드컵 4강신화를 이끈 주역이며 지도자로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움켜쥔 인물이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이달 2일, 다비드 바그너와 거스 포옛 등 외국인 감독과 면접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 바 있다.

그는 귀국 후 지난 5일 홍명보 감독을 찾아가 대표팀 감독 자리를 제의했다고 알려져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이사가 삼고초려 하듯 홍감독을 설득했다. 홍감독은 하루동안 고민한 뒤 6일 저녁 승낙 의사를 전해왔다"고 전했다.

협회측은 8일 사정을 설명하겠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클린스만의 위약금 문제가 대표팀 감독 선임에도 영향을 줬을 거라는 시선이 있다. 축구협회는 내년 준공 예정인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공사 비용 문제로 300억원의 대출을 받은 상황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안한다더니... 왜 마음 바뀌었나?

사진=홍명보 sns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며 거액의 위약금도 내야했으며 이 금액만 무려 100억원이 넘는다. 때문에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의 감독을 맡았었던 제시 마쉬 감독과 협상이 마무리 단계까지 갔으나 연봉이나 국내거주 등의 세부적인 조건에서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제시 마쉬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을 선택했다. 전력강화위는 이후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대표팀 감독이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 등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들은 선진국에서 감독직을 맡은 경험이 없었으며, 다른 지도자들 또한 빅리그에서의 성과가 부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과 김도훈 감독 등 국내의 지도자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있다. 황선홍 감독도 있었지만 황감독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사진=홍명보 sns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축구협회에서 전무이사를 맡았었다. 행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있다는 점은 그에게 강점으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01년부터 울산을 이끌어왔던 홍명보 감독은 2022년, 2023년 K리그1 우승을 거머쥐었다. 홍명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 열릴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약 2년 6개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3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전에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협회에서 저보다 더 경험 많고 경력, 성과가 뛰어난 분들을 데리고 온다면 자연스럽게 제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 이라 말한 바 있다.

또 울산 팬들을 향해서 "내 입장은 항상 같으니 팬들께서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울산에 계속 남을 것이라 강경하게 밝힌 바 있다. 홍감독은 그간 축구협회를 향해 일침도 마다하지 않은 감독이었다.

차기 대표팀 선임 감독에 정해성 전력강화 위원장이 사표를 내는 등 내무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홍감독은 "협회에서는 누구도 정 위원장을 지원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고 그렇게 혼자 고립되신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었다.

▶ "10년만의 복귀"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됐다 ▶ "손흥민 동네 축구장에 또 깜짝등장" 순식간 2천명 몰려 경찰투입 ▶ 손아카데미 학부모들 "한번도 체벌 없었다"…시민단체 "2차가해"▶ "요즘 뭐하나 봤더니" 안드레진 전 럭비 국대, 직업 근황 화제 ▶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국내서 휴식 중인 손흥민, 동네 축구장 깜짝등장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흡연때문에 이미지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15	-	-
8137	"맛있게 살 뺀다" 농심, 다이어트 누들핏 '짜파구리맛·카구리맛' 판매	나남뉴스	07.16	38	0
8136	"비오면 욱씬욱씬" 무릎 통증, 관절 지키는 '콘드로이친' 실제 효능은?	나남뉴스	07.16	35	0
8135	"골퍼들은 어떤 브랜드 쓰나" 남성 골프 드라이버, 3명 중 1명이 '구입'	나남뉴스	07.16	31	0
8134	"폭발적인 인기" 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해제 다시 '판매' 시작	나남뉴스	07.16	40	0
8133	"투뿔한우가 반값" 농식품부, 소(牛)프라이즈 1++등급도 50% 할인 판매	나남뉴스	07.16	33	0
8132	"이중스파이 요청? 그럴 이유 없다" 쯔양 측, 구제역 주장에 반박	나남뉴스	07.16	46	0
8131	"그냥 홍명보 싫은거잖아" 침착맨, SBS 올림픽 중계해설 우려... 결국 사과 [1]	나남뉴스	07.16	89	0
8130	"졸업후 취업까지 11개월 '역대 최장'" 3년 이상 미취업자 24만명, 왜?	나남뉴스	07.16	54	0
8129	"오늘부터 재산세 납부하세요" 총 5조4천억원 부과, 분할납부 방법은?	나남뉴스	07.16	56	0
8128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9월 들어온다" 이용가정 17일부터 모집	나남뉴스	07.16	44	0
8127	"정정하셨는데..." 가수 현철 별세,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히트곡 남겨 [1]	나남뉴스	07.16	73	0
8126	"일반고 평균의 19배" 전국 자사고 학부모 부담금 1년 1천336만원	나남뉴스	07.16	42	0
8125	"주식·카드 포인트·상품권도 기부 가능" 언제부터?	나남뉴스	07.16	40	0
8124	금감원 "'고수익 보장하겠다'는 증권사 직원 사기 유의하세요"	나남뉴스	07.16	35	0
8123	"취소 지연 잇따르자..."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 중복청약 제한 없앤다 [2]	나남뉴스	07.16	5015	1
8122	5년간 6회 이상 실업급여 받으면 50% 감액…법 개정 재추진	나남뉴스	07.16	58	0
8121	'강남역'에 나란히 쓸 역 이름은?…10개 역이름 공개입찰 [16]	나남뉴스	07.16	2706	2
8120	"낚시하다가 1억원 발견" 호수에서 건진 금고, '자석 낚시' 유행 뭐길래?	나남뉴스	07.15	133	0
8119	"반값에 드립니다" 도미노피자, KT 고객 50% '파격 할인' 판매 이벤트 [1]	나남뉴스	07.15	93	0
8118	"원치않는 계약서까지 작성" 쯔양, 구제역 등 4명 결국 고소	나남뉴스	07.15	96	0
8117	"20년이 지난 뒤에야" 밀양 가해자, 신상 털리자 얼굴 드러내고 '죄송하다'	나남뉴스	07.15	152	0
8116	"협의된 행동 아냐" 인천공항, 변우석 과잉경호 공식입장 전해	나남뉴스	07.15	57	0
8115	"시한부 판정 받아" 트로트 가수 진성, 무명 벗어나자 '혈액암' 투병 근황	나남뉴스	07.15	61	0
8114	"과거는 과거로" 던, 현아♥용준형 결혼 발표에 '럽스타' 전부 삭제했다	나남뉴스	07.15	80	0
8113	"배달의 민족 OUT!" 자영업자·라이더단체, 단단히 뿔났다... 집회열어	나남뉴스	07.15	75	0
8112	"시외버스 온라인 예매노선 확대" 해외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가능	나남뉴스	07.15	51	0
8111	"장마철 침수차 차량 조회 어디서?" 중고차 살 때 꼭 확인하세요 [1]	나남뉴스	07.15	5229	5
8110	2학기 전국 시행 앞둔 늘봄학교…학부모 82%·학생 88% "만족"	나남뉴스	07.15	51	0
8109	"퇴직금 못 받았는데 어쩌나요"…AI가 근로감독·상담 돕는다	나남뉴스	07.15	44	0
8108	"홍명보 감독 선임은 업무방해" 정몽규, 결국 시민단체에게...	나남뉴스	07.15	47	0
8107	경총 "국민 10명중 7명 '더내고 더받는' 연금개혁안에 부정적" [3]	나남뉴스	07.15	72	0
8106	'아파트 화단 7천500만원' 주인은 80대…돈 둔 배경은 오리무중	나남뉴스	07.15	42	0
8105	농림어업 4인 이하 근로자·1인 경영주도 고용보험 가입 가능	나남뉴스	07.15	36	0
8104	'억대 소득' 1020 유튜버 1천300여명…2년 만에 2.5배 늘어	나남뉴스	07.15	51	0
8103	"사람이 달라져" 솔비, 15kg 감량 다이어트 성공 '리즈' 되찾아 깜짝	나남뉴스	07.14	106	0
8102	"트럼프가 돌아온다" 비트코인, 피격 소식 이후 '최대 자금 유입' 폭등	나남뉴스	07.14	92	0
8101	"지금 사세요" 밸류업 관련주, 삼천피 기대 UP 전문가들 의견은?	나남뉴스	07.14	76	0
8100	"앉은 자리서 3억" 별내 자이더스타, 무순위 청약 줍줍 '3가구' 떴다	나남뉴스	07.14	93	0
8099	"무려 63명이나 당첨" 로또 1128회, 수동만 52명… 무슨 일?	나남뉴스	07.14	134	0
8098	"아메리카노 3천원" 스타벅스, 25년전 가격으로 파격 할인 무슨 일?	나남뉴스	07.14	90	0
8097	"라면 맛 다르면 회사탓 하나" 백종원, 정면돌파 고백 네티즌은 갑론을박	나남뉴스	07.14	88	0
8096	"총알 날아오는 순간 고개 돌려 살았다" 트럼프 피격, 충격적인 상황	나남뉴스	07.14	109	0
8095	"2금융권 가계대출 한파" 저축銀 빗장·카드돌려막기 수수료↑	나남뉴스	07.14	121	0
8094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유예될까" 정부·여당, 비중있게 검토	나남뉴스	07.14	74	0
8093	"오리도 여우도 그대로 얼어붙어" 아르헨, 60년만의 강추위 강타	나남뉴스	07.14	80	0
8092	"역대 최대 비중"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5채중 1채는 15억이상	나남뉴스	07.14	65	0
8091	"보험사, 저출생 극복 동참해야…임신·출산 관련 질환 보장"	나남뉴스	07.14	61	0
8090	온라인 충성고객 지갑 연 곳은…"결제액 G마켓 1위, 테무 꼴찌"	나남뉴스	07.14	66	0
8089	"직접 만들면 1인분 8천원" 삼계탕 재료비 작년보다 7.5% 떨어져…	나남뉴스	07.14	65	0
8088	"은퇴 자금 알아서 관리" 타깃데이트펀드 8년새 160배 급성장	나남뉴스	07.14	5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