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그의 아내 '아야네'가 시험관 시술 첫 시도에 겪었던 임신과 유산에 대해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이지훈의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서는 '떨리는 임당검사 후 콧대 오똑한 젤리와의 만남. 그리고 우리의 시험관 이야기' 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아야네는 임신을 성공해서 안정기까지 쉬운 길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결혼 1년정도, 사실 1년이 짧은 시간이긴 했는데 오빠 나이도 있고 (자녀를) 한 명만 생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술을 조금 빨리 계획을 했다. 너무 힘든 과정은 아니었는데 배에 주사를 맞을때 그때 감정은 뭐라 간단히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야네, 새빨간 피 쏟아지더니 유산...
사진=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병원을 정말 많이 가야 한다. 난임 준비하는 기간 동안 2가지 아팠던 게 있는데 하나는 나팔관 조영술이다. 나팔관이 잘 뚫여있는지 보는 건데 그게 정말 참을 수 없어서 멈추고 싶었다. 너무 아팠다."고 고백했다.
아야네는 또 한가지 아팠던 기억으로 자궁경을 꼽았다. 그녀는 "자궁을 깨끗하게 정리를 해 주는 수술인데 그 수술도 받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 첫 시도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한다.
아야네에 따르면 "첫 시도에 성공했는데 그 다음주에 배가 너무 아프더라. 새빨간 피를 쏟고 유산했다. 아기가 자궁 속에서 저를 떠나기 싫었던 건지... 약물 배출을 선택했었는데 정말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그는 "낙마했을 때 말고는 응급실이라는 곳을 처음 갔는데 출산의 고통과 맞먹을 정도였다. 마음도 아픈데 몸도 아팠다."고 이야기했다.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아야네는 두 번째 시험관 시도를 통해서 임신에 성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난 1일 아야네는 "지금 제가 임신 25주를 맞이했다. 몸도 무거워 질 때도 몸의 변화에 하루하루 놀랄 일이 생기는 요즘인데, 너무 행복하다 진짜"라며 최근 느낀 감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글 멋지게 쓰자는 게 아니라 진짜 젤리가 뱃속에 있는 걸 태동으로 느끼고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힘들거나 참아야 하는 것들이 당연히 있지만 내 아이가 사는 동안 고작 열달 밖에 뱃속에서 키우지 못한다는 게 아쉬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출산까지 15주 남았다는 사실에 아야네는 너무 슬퍼 눈물이 나기도 한다고. 또 "그런데 한편으로는 1분 1초라도 빨리 보고싶다. 이런 게 호르몬의 노예냐"고 물었다. 그녀는 "제게 이렇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준 젤리가 그저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아이가 잘 자라줘서 고맙고 또 대견하다는 아야네. 그녀는 누리꾼들을 향해 "참고로 저 25주에 5kg 쪘는데, 선배들은 어떠셨나요" 라고 묻기도 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21년 결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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