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발생한 '용산 추락사 경찰' 사건에서 마약을 공급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를 검거했다. 또한 '마약 파티'의 참석자가 한 명 더 추가돼 총 22명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4일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 등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최근 문모(35)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문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고, 정 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문씨는 마약 판매 등 혐의를 전부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A 경장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마약을 거래한 흔적을 확인했으며 문씨 이외에 또 관련된 인물이 있는지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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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찰은 A 경장이 추락사할 당시 집단 마약 모임이 열린 아파트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주변을 탐문한 결과 모임 참가자 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임에 참가한 것으로 확인된 인물은 사망한 A 경장을 포함해 모두 22명으로 늘었으며 경찰은 이미 홍콩으로 출국한 외국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입건, 수사 중이다.
지난 11일 마약 모임 장소를 제공한 아파트 세입자 정모(45)씨, 모임을 기획하고 마약을 공급한 대기업 직원 이모(31)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아울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요 클럽 내 마약 투약 과 유통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1일 "전체적으로 클럽에서 마약 범죄가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클럽에 대해 마약 범죄를 점검하고, 범죄 정황이 발견되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근 압수수색을 진행한 클럽 말고도 의혹이 있는 클럽이 대상"이라고 부연했다.
"술김에 폭행"...여경,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과 시비붙어 폭행
한편 전북 전주에서는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몸싸움을 벌인 여경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3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경장(여)을 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전주덕진경찰서 소속인 A경장은 지난 10일 오후 10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술집에서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경장은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다른 테이블 손님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을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다툼으로 인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술집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CCTV 분석을 마친 뒤 조만간 A경장과 사건 관계인 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감찰과 징계 여부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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