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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곱게자라 불평많네" 도의원은 사과하고 영국대표단은 철수, 중단위기?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05 02:00:08
조회 151 추천 2 댓글 3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영선 전북도위원이 페이스북에 남긴 쓴소리가 국민들의 뭇매를 맞았다. 

해당 댓글은 5시간만에 삭제된 상태며 이후 염영선의원은 사과의 입장문을 전했다. 그는 앞서 전북도지사의 페이스북에 "다른 의원들과 다수 언론은 폭염으로 걱정을 하는데, 제가 봤을 땐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저녁에는 습하지만 바람도 불었고, 최신식 화장실마다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며 인당 15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이국에서 고생을 사서하려는 고난극복의 체험이다"라고 발언했다.

"해외 청소년들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지만 해맑았다.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데다 야영경험은 부족, 참가비마저 무료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몰라 불평과 불만이 많다.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자 어두운 미래다"라며 충격적인 언행을 했다. 

비난이 이어지자 그는 댓글을 5시간만에 빠르게 삭제하고 "도지사의 페북 댓글에 사려깊지 못한 글을 올렸다. 스카우트 대원과 부모님들께 상처를 주고 심려를 끼쳤다. 죄송하다"는 입장의 글을 올렸다. 

참다참다 영국은 철수, 서울 호텔로 이동


사진=픽사베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세계 158개국 4만 3천명이 모이는 국제행사에 폭염 피해가 예견되어 있었으나 조직위는 '큰 문제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전해진다. 또 운영미숙을 지적하는 보도가 쏟아져 내리자 취재를 막기도 했다. 

폭염에 해충, 진흙탕까지 즐거운 축제가 아닌 생존 게임이 되어버린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결국 영국 스카우트는 행사장에서 이틀간 철수하겠다고 BBC를 통해 밝혔다. 영국은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청소년들을 파견했다.

이들은 "영국 자원봉사팀이 청소년들과 성인 자원봉사자들이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음식, 물을 확보하고 더운 날씨로 부터 보호하고 이 규모의 행사에 적합한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열심히 일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행사장 현장의 전반적인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조치"라고 설명하며 "누군가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우리는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아이들이 최대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국 당국과 프로그램을 협의해 서울에서 잼버리 체험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부터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전면에 나서서 마지막 한 사람의 참가자가 새만금을 떠날 때 까지 안전관리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책임지겠다"고 정부입장을 발표했다.

한총리는 안전관리를 위해 대회장에 그늘막, 캐노피를 추가 설치하고 의료진들을 추가 배치하는가 하면 냉방기와 발전기, 냉방버스 등을 충분히 배치할 것을 지시했다. 



▶ 전국 칼부림예고 난동 속 "국민들 각자도생 해라" 경찰관의 호소문 화제▶ 잼버리 "곱게자라 불평많네" 도의원은 사과하고 영국대표단은 철수, 중단위기?▶ 서현역 피해자 남편, 뇌사에 빠진 아내 보며 절규해... 칼부림 전 차로 들이박았다▶ "젊은 여자면 다 죽여버릴 거다" 이대역 칼부림 예고 글 퍼져▶ "햄 상자에서 사시미 칼이" 이번에는 '서울 고속터미널' 20대 흉기男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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