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50년 세계 1위"…30년 내 세계 최고 고령국으로 전락

나남뉴스

2023.07.18 17: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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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한국이 2050년에 세계에서 가장 노령화가 심한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시되었다. 현재로서는 인구가 5000만 명 이상인 나라들 중에서 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한국이, 단 30년 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노령화가 진행된 국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유엔이 제공한 세계 인구 추정치를 바탕으로, 2050년이 되면 한국의 고령화 수준이 홍콩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이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은 2050년에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노령화가 진행된 국가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고령화 수준은 생산가능인구 대비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비율로 계산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그리스 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NYT는 예측했다. NYT는 "2050년이 되면 대부분의 노령화 국가들은 아시아와 유럽에 분포하게 될 것이며,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 비율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한국이 가장 젊은 국가 중 하나다. NYT에 따르면, 올해 인구가 5000만 명을 넘는 나라들 중에서 한국의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브라질이 두 번째로, 콜롬비아, 중국, 태국 등이 그 뒤를 잇었다.

그러나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올해의 3600만 명에서 2050년에는 2400만 명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반면에 같은 기간에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950만 명에서 18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2050년이 되면 생산가능인구 1명당 노인 인구가 0.75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가능인구 4명이 노인 3명을 부양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2050년 일본의 1명당 노인 비율인 0.73명보다 높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0.7명, 0.69명보다도 더 높다.

세계은행은 "프랑스와 미국은 인구가 고령화하는 데 각각 100년, 60년 이상이 걸렸지만, 동아시아의 국가들은 고령화가 20년 만에 이루어지고 있다"며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부유한 상태가 되기 전에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떤 문제가 생기는 걸까?

사진=나남뉴스

2050년에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노령화된 국가가 될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

고령화 사회에서는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며,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 비율이 감소합니다. 이는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리고, 개인과 국가의 부담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복지비용 증가: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 그에 따른 의료비용, 연금, 고령자 복지 서비스 등의 비용도 급증하게 됩니다. 이는 이미 적지 않은 복지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 더 큰 경제적 부담을 가하게 됩니다.

노동력 부족: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특정 산업 분야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생산성 감소와 함께 경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 구조 변화:

고령화 사회는 젊은 세대에게 더 큰 부담을 가하게 되며, 이는 사회 구조 및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이민 증가, 출산율 감소 등이 이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고령화 대비 정책, 의료 및 복지 서비스 개선, 인구정책 수정 등 다양한 방안이 요구됩니다.

▶ '공부 잘하는 약'이 뭐길래?...한국의 학구열이 약물 복용 부추긴다 ▶ "한국이 2050년 세계 1위"…30년 내 세계 최고 고령국으로 전락 ▶ "출가 후 둘째 가진 것 맞다" 도연 , 사실무근'이라던 출가 후 둘째 출산 인정 ▶ "정년 없이 월급 2배"…60세 이상 '귀한 몸' 모시는 日 ▶ "조용히 40만원 결제"…군인들 음식값 대신 조용히 결제 하고 간 중년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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