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팔방미인으로 활약했던 그녀가 보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면밀히 알아본다.
김혜영은 '1호 귀순 배우'이라는 독특한 타이틀을 달고서 미모와 실력, 유머까지 겸비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덕이' 등으로 배우 활동뿐만 아니라 가수, 심지어는 코미디 프로그램까지 평정하며 왕성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녀는 2015년 돌연 은퇴를 선언해 미련 없이 연예계를 떠나 그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이에 대해 김혜영은 "그 당시 한국에 정착해 가정을 꾸렸지만, 계속된 이혼으로 상심이 컸다"며 암울했던 심정을 토로한다. 이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3번째 결혼도 끝내 이혼으로 막을 내리면서 심각한 우울증까지 앓게 되었다"고 안타까운 근황을 전한다.
삶의 원동력을 잃어버린 그때 김혜영을 잡아준 건 하나뿐인 아들이었다고 한다. 아들은 "엄마는 뭐할 때 가장 행복해?"라는 질문으로 그녀가 한창 방송 활동했을 때의 행복함을 떠올리게 해주었다.
하지만 약 8년 만의 연예계 복귀에 막막함이 앞서던 찰나 도움의 손길을 선뜻 내민 이는 '트로트 황제' 설운도였다. 그는 김혜영을 위해 직접 작사 및 작곡한 곡을 선물하며 복귀를 응원했다. 설운도는 "스스로 다시 시작해 보려는 의지에 감동했다"며 김혜영을 전적으로 지지해 준다. 그의 기타 반주에 맞춰 김혜영의 목소리로 색을 입힌 남남북녀 무대는 이번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탈북민' 꼬리에도 성공적인 연예계 진출
그때 만난 인연 설운도, 전원주가 전적으로 도와
사진=TV조선
한편,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끌었던 코너 '꽃봉오리 예술단'에 함께 출연해 끈끈한 우정을 쌓은 개그우먼 김지선도 출연한다. 김혜영이 힘들었던 시절 "저는 웃길 줄 모르는데요?"라는 대답에 김지선은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라며 박력 있게 이끌어 준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 전한다. 김혜영은 김지선 덕분에 치열했던 연예계를 버틸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그녀는 전통적인 춘향전을 해학스럽게 재해석한 악극 '폭소 춘향전' 출연을 위해 전남 여수를 방문한다. '악극계 어벤져스'라고 불리는 유명 배우들이 한자리에 집합한 이곳에서 김혜영은 오랜만에 '월매'역의 전원주, '방자'역의 최주봉과 '향단'역의 김현영을 만나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대선배 전원주는 주인공인 '춘향'역을 맡은 그녀에게 "혜영이는 뭐든지 완벽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끈다. 김혜영의 새로운 도전은 이날 25일 오후 7시 50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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