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30살부터 사업을 하다가 망하고(요식업)

그러니깐 38살 때 건물주와 마찰이 있어서 권리금도 못받고 털고 나왔음

수중에 남은 돈은 3000만원정도에 

국산 중형차 2대, 2억 아파트 1채 이렇게 있었음. 

결혼은 이미 했었고 애는 없었음.

주식을 어느정도는 했던 나는 그때부터 전업으로 뛰기 시작했고

운이 좋아서 1년간 열심히 주식을 한 결과 예수금과 평가금이 1억 5천정도 될 때까지 모았음.

근데 넣어놨던 종목이 상폐가 되거나 갈수록 꼴아박기 시작하더니

수중에 땡전한푼도 없게 되었음.

정신을 차린 다는 39살 당시 구직활동을 시작했고

또 한번 정말로 운이 좋게 나름 건실한 중견기업에 입사를 했음.

나보다 7살 적은 분이 내 사수였고 처음에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시킨대로 다 했고 그 외에 다른 직원들과도 잘 지내고 적응도 빨리 할려고 노력했음.

39살 당시 내 연봉은 2700만이었다.(세전)

40살 연봉 2900

41살 연봉 3100

이렇게 조금씩 오르던 중

저번달에 승진을 해서 연봉 3800을 보장받는 상황이 되었다.

진짜 내 스스로 인생 역전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인데

문득 궁금한게 직장인 42살 남자가 저정도면 어느정도 수준인가 궁금함.

참고로 60살 정년이 보장된 곳이라 내가 때려치지 않는 이상 짤릴 일은 없고

업무도 내 적성에 딱 맞아서 출근하는게 재밌을 정도임 현재.

공돌이 아니고 사무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