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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욕 먹었다.."최수종 조선왕조 캐스팅에 욕먹은 이유는?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10 13:00:06
조회 10587 추천 35 댓글 91
														


온라인커뮤니티/tvN


한국의 베테랑 배우 최수종이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과 도전에 대해 회상했습니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고종, 순종 다음은 최수종"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한국 대하사극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매김했음에도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태조왕건' 캐스팅의 논란


tvN


최수종은 과거 '조선왕조 500년 한중록'에서 사도세자 역을 맡았을 때, 전통적인 사극 발성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맨날 욕을 먹었다"며 캐스팅 당시의 어려움을 공개한 그는, 자신의 외모가 왕건 역할과 맞지 않다는 비판에 직면했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수종은 "자기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결승전에게 누가 골인하는지 지켜봐 달라"며 이러한 비판을 연기력으로 극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청률의 보증수표


tvN


최수종은 '태조왕건'에서부터 '해신', '대조영' 등 여러 히트작을 통해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는 작품에서 구성원 중 하나일 뿐"이라며 겸손하게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의 남다른 노력은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었습니다. "대본을 남들보다 더 많이 본다"고 밝힌 그는, 완벽한 발성과 연기를 위해 국어사전까지 참고하며 철저히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재석과의 인연


tvN


최수종은 또한 과거 KBS 예능 '자유선언 토요일'에서 함께했던 유재석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그가 초보 MC였을 때를 회상하며 서로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최수종은 "지금 유재석을 보면 어느 순간에 자기가 할말보다 상대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거기서 뭔가 포인트를 찾아 이야기한다"며 유재석의 국민 MC로서의 성장을 칭찬했습니다.

올해 62세인 최수종은 현재까지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11일에는 KBS2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으로 10년 만에 대하사극에 복귀한다고 밝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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