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파도 끝이없네.."전청조,"아동학대" 혐의로 추가 경찰 조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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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파도 끝이없네.."전청조,"아동학대" 혐의로 추가 경찰 조사 받았다

indinews

2023.11.05 14: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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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예비 신랑으로 알려졌던 전청조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청조를 아동복지법 위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23년 11월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카 폭행 인정한 전청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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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는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 A군을 골프채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 "훈육 차원에서 한 행위"라고 인정하는 답변을 하였다. 이 사건은 지난 9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신고로 이미 경찰에 접수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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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청조는 A군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인정하였다. "주변에 친구가 없게 해주겠다", "경호원들을 학교로 보내 작업을 치겠다"는 등의 메시지가 그것이다. 전청조의 모친 B씨 또한 남현희에게 지속적인 연락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B씨는 이에 대해 "남현희와 자식의 이별이 안타까워서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청조는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9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전청조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남현희, 공범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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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현희는 전청조와의 사기 공범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전청조로부터 받은 차량과 귀금속류를 경찰에 제출하였다.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누구보다 철저히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남현희의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이가 마흔둘이나 된 여성이 경제활동을 했던 사람이 내 통장을 다른 사람에게 다 빌려준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을 리가 없다"며, 남현희의 주장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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