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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법인카드 사적으로 사용' 벌금형 약식명령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다"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9 16: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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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수사 후 벌금형 약식명령


가수 이선희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이선희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의혹들에 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은 여러 의혹 중 일부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해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에 대해 이선희는 "저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


이선희는 또한, "지난 40년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수라는 공인으로 살면서 누구보다 작은 것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매사를 철저히 해야 했는데 잘 모른다는 핑계로 놓친 것들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며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선희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2022년 6월까지 법인카드를 유용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원엔터 사내이사로는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이선희의 딸이 등재되어 있어 이 사건의 여파가 컸다.

이선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 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팬들은 이러한 그녀의 겸허한 태도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번 사건은 공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도덕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 이선희는 앞으로도 가수로서, 공인으로서 더욱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할 것을 약속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이선희입니다.

40년 전 오늘 강변가요제라는 무대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리고, 노래하는 사람으로 오랜 기간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저는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의혹들에 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수사기관은 다른 의혹들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나, 제 개인의 법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 일부가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내려졌고, 저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습니다.

지난 40년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수라는 공인으로 살면서 누구보다 작은 것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매사를 철저히 해야 했는데 잘 모른다는 핑계로 놓친 것들에 대해 많이 반성했습니다. 

무엇보다 40년간 제 노래로 위안받고 희망을 얻었던 많은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노래하는 가수 이선희로서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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