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가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본명 이윤혁, 39세)에게 17억원대 사기 혐의로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2024년 5월 23일에 열린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윤혁의 재범 위험과 피해자들의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강조하며 중형을 결정했습니다.
재판부의 판단
윤혁 온라인커뮤니티
재판부는 윤혁의 범행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피고인은 거액의 돈을 가로챘다"며 "초기 범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데도 자숙하지 않고 계속 범행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피해자 중 한 명은 좋아하는 연예인이던 피고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이전에 윤혁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윤혁은 2021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20여 명의 지인으로부터 총 17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중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원금에 30%의 수익을 얹어 2∼3주 안에 돌려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윤혁의 과거 범죄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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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혁은 과거에도 법적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2017년에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과거 행적이 이번 사기 혐의 재판에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윤혁은 2009년 남성 2인조 그룹 디셈버로 데뷔하여 2010년 KBS 가요 대축제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때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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