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네 번째 공판에서 배우 유아인이 대마 흡연 교사 및 증거 인멸 교사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번 사건은 유아인과 그의 지인이자 유튜버 A씨가 관련된 것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미국 여행 중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관련 혐의에 대해 "혐의를 부인한다"며, 증거로 제시된 장문의 문자 메시지에 대해서도 "보낸 적 없다"라고 답변했다.
팬들
법정 앞에서 유아인에게 응원 메시지
유아인의 팬들은 법정 앞에서 그를 응원하는 플랜카드를 들고 나타났다. "다 잘 될 거야. 힘내요", "우리는 언제나 아인 편"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통해 팬들은 유아인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이러한 팬들의 모습은 유아인에 대한 사랑과 지지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혐의 내용과 유아인 측의 반박
유아인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숙소 야외 수영장에서 유튜버 A씨와 함께 대마를 흡연했다고 기술되어 있다. 공소장은 유아인이 "내가 왜 유튜버 때문에 자유시간을 방해받아야 되냐"라고 발언한 뒤, A씨에게 대마 흡연을 교사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A씨가 대마를 피우는 시늉을 하자 유아인이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더 깊이 들이마셔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유아인 측은 지난 2차 공판에서 "대마를 권유하거나 건네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증거 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문자 메시지 삭제를 지시한 적이 없고, 해당 메시지가 형사 사건의 증거로 볼 수 없다. 증거가 맞더라도 본인의 형사 사건 증거를 삭제한 것이어서 증거 인멸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유아인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법정의 최종 판단이 어떻게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아인의 팬들은 그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사건의 발전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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