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도쿄는 똥같이 비가오고 맑고 비가오고를 반복했따.

원래 하코네까지 갔다오려 했으나 차질이 생겨 카와구치코만 갔따왔따.

전날에 예보를 본것과 같이 맑은 날씨였따.

가는 도중에 산 정상에 구름 모자가 씌워졌는데 다행히 호수에 도착할 즈음엔 사라졌다.

3000m 이상 되는 산의 날씨는 알 수 없다고 하듯이 수시로 구름이 끼었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집앞엔 벚꽃이 피었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꽃은 아무것도 없었따..

별 내용은 없따..

짱깨가 줄어드니까 서양관광객이 많아 진 거 밖에 없었따.

-인형과 함께한 우에노 공원 벚꽃놀이

주말에 비가 온다고 했따.

그래서 토요일에 일한다고 하고 목요일에 쉰다고 했따.

그리고 출사를 갔따.

도쿄 봉쇄령 머시기 하길래 사람이 적을 줄 알았따.

봉쇄는 무슨... 미어터지더라.

죄다 나와서 꽃놀이하고 있떠라...

우에노 공원 안쪽 라멘집

공원 대부분의 나무 주변에 펜스가 둘러져있고 큼직한 나무들은 내 키로도 안닿는 높이였다..

로우앵글로 찍어볼까 했는데 방향이 맘에 안들어서 몸비틀다가

공원 입구쪽에 키작고 쪼그마한 나무 두그루가 있길래 거기서 찍었따..

밑에는 벚꽃짤.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멋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촬영과 출사의 순간들.

-눈이와서 밖에 나가고 싶은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