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미르라 함은 다들 아시겠지만 메이플스토리에 에반이 델고다니는 드래곤임

이중에 나는 다 큰 모습을 기준으로 인형을 만들어보기로 함

근데 나는 미르 인형 도안이란 걸 찾을 수 없었으므로

직접 도안을 짜서 프로토타입을 몇 번 만들어본 후 미흡한 부분을 수정해나가는 식으로

최종 도안을 확정짓기로 함

집에 굴러다니는 극세사 천에 직접 디자인한 도안을 본뜬후 오려냄

도안은 a4용지나 부직포 조각에 그렸음

하나하나 일단 머릿속으로 구상한 대로 그려봤는데

나중에 솜채워서 프로토타입 만들고 나서 계속 수정해나가면 됨

프로토타입 두 개 만든것

밑에 것이 1차 위에 대가리는 2차

둘다 모양이 어색하지만 나름대로 갖춘 부분이 있으니

살릴 부분은 살리고 미흡한 부분은 도안에서 수정함

3차 프로토타입임 머리가 작다는 느낌이 들어서 대폭 키웠더니 대두가 됨

이제 3차를 기반으로 좀 더 수정해서 본격적인 인형 제작에 들어감

컴퓨터자수집에 가서 미르 이마의 문양과 눈을 외주해옴

대가리가 완성됨

집에 재봉틀이 있어서 작업속도가 괜춘했음

이제 몸통을 만드는 중

대략 미르 가죽임 이제 이걸 다 연결해서 솜을 채우면 됨

미르노사우루스

날개랑 발톱 제외하고 모양이 갖춰짐

날개를 달아줌

날개 천이 팽팽하지 못한 점이 아쉽더라

치즈맛 나쵸를 좀 만들어줌

발톱 다 달아주면 끝

다음은 완성샷임

방학이라서 후딱 만들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하는 일이 좀 있어서 너무 질질끌었던 것 같음

암튼 완성했으니 다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