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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생각만큼' 잘 나왔다...'아스달 연대기' 시연 후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23 14:10:15
조회 148 추천 0 댓글 0
이번 지스타 넷마블 부스는 수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넷마블이 출시하는 '나혼자만 레벨업'에 대한 주목도가 워낙 높았기 때문이다. '하이퍼스쿼드'는 글로벌에서 대작 얘기를 들을 정도로 관심이 컸다. 때문에 '아스달연대기'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이 몰렸다. 시연을 한 관람객은 "잘 몰랐는데 '의외로'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로, 드라마와 게임이 서로 연결되는 세계관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낮과 밤, 날씨와 기후에 맞춰 옷을 입거나 음식을 먹고, 이용자들이 함께 다리를 건설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는 등 그 세계를 살아가는 재미를 주는 MMORPG다.

3개 세력 간의 정치가 존재하는 고도화된 세력형 MMORPG로, 지스타2022 현장에서 '개척전' 이벤트를 통해 3개 세력 간에 펼쳐지는 전쟁 구도를 공개했다. 개척전의 승리 조건은 종료까지 1만 점을 먼저 획득하거나, 시간 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세력이 우승하게 된다. 점수를 획득하려면, 점령지를 점령하거나, 상대 세력원 처치, 보스 몬스터 처치를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지스타 넷마블 부스 속 상시 시연존은 대기열 거의 없이 게임을 할 만했다. /게임와이 촬영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지스타 넷마블 부스 속 상시 시연존은 대기열 거의 없이 게임을 할 만했다. /게임와이 촬영


기자는 '아스달 연대기' 시연대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은 탓에 편하게 시연이 가능했다. 어떤 인플루언서는 이 것이 모바일 플랫폼만 나오는 줄 알고 있다. 모바일인데 어떻게 이런 그래픽이 나오느냐고 하는데 '아스달 연대기'는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이다. 콘솔은 출시되지 않는다. 

그 오해 그대로 그래픽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큼직큼직한 캐릭터도 좋고, 그래픽이 좋으니 서사에도 관심이 간다. 무엇보다 이 게임이 관심을 끌었던  것은 물릴 대로 물린 흔한 '판타지' 배경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이다. 원시 시대의 느낌이 나는 그 그린그린한 분위기가 끌렸다. 


직업은 전사, 궁수, 사제, 투사, 당그리의 5종이다. 세력은 특이하게 호드와 얼라 등 양대 진영이  아닌 아스달과 무법, 아고의 3개 세력이 존재, 세력전을 펼치게 된다. 

아스달은 뛰어난 청동 문명을 구가하고 있는 아스대륙 최대의 영맹국가이며, 무법은 최고의 용병단인 '검은마루단'으로 활약하는 용병집단이며, 아고는 아스 대륙 동쪽의 거대한 아고 숲을 지배하고 있는 부족연합이다. 전쟁 지역에서는 자유로운 PVP가 가능하다. 


인 게임의 컷신은 부분적으로 건너뛰기 가능하다. 유튜브 영상을 10초씩 넘기듯 조금씩 넘기는 스타일이다. 스토리를 즐기면서도 타이밍에 맞춰 슬라이드를 해야 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칼을 받아야 하는 장면에서 키 입력을 하지 않으면 칼을 바닥에 '툭' 떨어트리는 장면도 나온다. 이렇게 이 게임은 자동이 아닌 수동이라는 특징이 있다. 게임은 대부분 수동으로 진행되며,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차후 게임의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자동을 넣을 계획도 있다고 한다. 


퀘스트 창을 누르면 가는 길이 표시되긴 하지만 모든 행동은 스스로 해야 한3다. 이를 두고 직장인들이 할 만한 게임일지를 고민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자에게는 수동 시스템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이것이 트랜드이기 때문. 

카카오게임즈 '아레스'도 멀티 플랫폼 MMORPG라 '아스달 연대기'와 비교가 된다. 둘 다 타격감이 좋다. 다만 스킬이 펑펑 터져 다소 정신 없으면서도 SF적인 느낌이 강했던 '아레스'와 달리 아스달연대기는 초록색 느낌의 배경이 보다 정적이고 잔잔한 느낌이다. 그러면서도 액션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적절한 전투 이펙트를 선보인다. 


캐릭터의 움직임도 부드럽고 타격감도 좋으니 온전히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서 좋다. AWSD 버튼으로 조작하고 시프트를 눌러 빠른 이동도 가능하다. '원신'처럼 어딘가를 오르기도 한다. '아스달연대기'에서는 이 조작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연을 꺼내 달라는 한 소녀의 퀘스트를 통해 오르기와 점프 등의 조작을 선보인다. 점프 중에 한 번 더 점프하면 난간을 잡고 올라설 수 있는 등 이중 점프가 가능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마을에 도착해서 누군가의 흔적을 찾으려 할 때 별도의 버튼을 눌러 탐색을 하는 등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꽤 등장한다. 마을 타고 달리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시연을 통해 느낀 점은 대박까지는 모르겠지만 흥미가 간다는 점, 좀 더 진행해보고 싶다는 점에서 이번 지스타 시연은 성공적이다. 실제 바로 뒤 무대에서 이어지는 너무도 큰 소리 때문에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었다. 차후 좀 더 안정된 장소에서 제대로 게임을 느껴보고 싶다. PC와 모바일로 동시에 선보이는 만큼, 폭넓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세상에 나온 게임 캐릭터...지스타 최고의 부스걸/코스어는?▶ '나혼자만 레벨업' 넷마블 부스에서 챙겨야 할 게임과 이벤트는?▶ 4년만에 얼굴 보인 넷마블 방 의장 "블록체인은 조심조심, 메타버스는 공격적으로"▶ 최대 90% 할인...게임사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시작▶ ESG 보고서에서 'IP 경쟁력 강화' 강조한 넷마블, 게임 4+1종으로 경쟁력 UP↑▶ '롬(ROM)' VS '아스달', 2024년 첫 MMORPG 대전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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