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1년 중 최저가 기록...룽투에 무슨 일이?

게임와이

2023.04.21 11:08:20

조회 181 추천 0 댓글 0

코스닥 게임사 룽투코리아의 주가가 21일 1년 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2320원을 기록 중이다. 룽투코리아의 주가는 약 1년 전인 4월 6일 1만 2450원으로 최고점을 찍었고, 이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21일 2320원이 됐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룽투에 희망은 없는 것일까?

룽투코리아 주가 변동 추이(월봉) /키움

룽투의 최근 소식은 MMORPG '워 오브 글로리' 출시가 있다. 앱 분석 사이트 앱매직 데이터를 보면 이 타이틀의 대한민국 추정 누적 매출은 18,000달러로, 2천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워 오브 글로러 추정 매출 /앱매직(appmagic.rocks)

그리고 이 회사는 작년 11월 '내 이름은 MT(중국명 我叫MT)'라는 타이틀의 국내 출시 및 흥행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중국 출시 당시 하루 만에 앱스토어 인기 1위, 예약자 1천만 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 출시는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그리고 중국 매출 역시 높아 보이지 않는다. 앱매직이 추정한 이 게임의 중국 애플스토어 누적 매출은 144만 달러로 20억 원 정도다.

내이름은 MT 중국 추정 매출 /앱매직(appmagic.rocks)

이러한 저조한 성적표는 2022년 룽투코리아의 실적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작년 룽투코리아는 290억 매출에 175억의 영업손실과 298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해 벌어들인 돈을 모두 까 먹은 셈이다.

2022년 룽투코리아 실적 /금감원

종토방 분위기도 어둡다. 한 누리꾼은 "작년 중국에서 야심차게 출발했던 3개의 게임이 순위권에서 밀렸다"며 "올 해는 희망이 없다"고 했다. '방패용사 성공담'은 무료테스트 3개월 만에 500위 밖으로 밀려났고, '마이 네임 이즈 엠티'는 시리즈 명성 때문에 1위 달성했지만 80위 밖으로 빠르게 밀려났으며, P2E게임 '굿바이 강호'가 출시됐지만 아무도 관심 없다는 내용이다.

룽투코리아는 올해 어떤 타이틀을 출시할지, 어떤 비전이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 룽투코리아 주가 상한가 기록...왜?▶ 룽투코리아, '테라 클래식' IP '신의 시야' 中 서비스...주가 ￪ ▶ 3주간 주가 300% 폭등한 룽투코리아,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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