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박재형 기자]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지난 25일, 기존 인원의 2배인 2 대 8 모드를 선보이며 변화를 시도했다.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모드가 출시된 당일 10만 명에 가까운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고, 이후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최상위권을 1주일째 지키고 있다.
2 대 8 모드는 말 그대로 살인마와 생존자가 모두 2배로 늘어난 기간 한정 게임모드다. 기존의 5개 맵을 거대하게 활용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살인마는 트래퍼, 레이스, 힐빌리, 너스, 헌트리스 5개만 사용할 수 있고, 생존자는 기술(Perk)이 적용되지 않는 대신 4가지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생존한다. 살인마 또한 기존의 능력이 강화되거나 변경되고 팀 파워를 통해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맵이 넓어진 만큼 생존자는 기존 7개 중 5개를 수리해야 했지만 2 대 8 모드에서는 더 늘어나 13개 중 8개를 고쳐야 한다. 살인마는 생존자를 쓰러트리면 갈고리에 거는 대신 우리에 속박되어 무작위 위치로 이동된다.
공개 당시부터 기대를 모았던 만큼 모드가 나온 뒤 반응 또한 호평이다. 생존자의 경우 자신이 노려질 확률이 줄어들어 생존 시간이 늘어나 더 활약할 수 있고, 살인마 또한 곳곳에 생존자들이 넘쳐나 두 명이 협력해 공격하기 쉬워졌다. 모드 출시 직후 동시접속자 수가 9만 9,000명대까지 상승했었고, 31일 기준 6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리뷰에서도 새 모드로 게임이 더 재밌어졌고 정식으로 도입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보였다. 다만, 새 모드로 인해 버그가 늘어났다거나 매칭 시간이 더 길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그 외 순위권에서는 7.05 패치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한 파이널 판타지 14가 8위를 차지했으며, RTS 신작 스톰게이트가 출시와 함께 9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퍼스트 디센던트가 9만 8,208명으로 10만 명대가 무너지며 15위를 기록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는 6만 6,456명으로 2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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