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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난지도 캠핑번개후기 - 적절한 순위권 & 즈질 스압 ㄳ

하비브 2008.07.05 23:22:58
조회 4065 추천 0 댓글 34

마침 인천에 갈 일도 있었고 겸사겸사 타이밍이 맞아서
가고싶었던  난지 캠핑장 포트럭 번개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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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 먹은 점심...
아쿠아 뭐시기는 이프로같은건줄 알았더니 걍 과일향 살짝 나는 수도물... 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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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치즈케익이라더니 알랍뉴욕이라고 찍혀있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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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괜춘하네요~


요로케먹고 버스 놓쳐서 기차타고 돌아돌아 인천까지 5시간 걸렸다는건 비밀 ㅡ _-;;


하루 쉬고 대망의 번개날~~!!
뭘 가져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궈 먹을건 궈 먹을거고 배는 채워야죠.
마침 새언니도 별명이 김밥소녀일만큼 김밥을 좋아항께로...
핑계김에 김밥이나 뚤뚤말아서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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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중사님이 먹고싶어했던 주먹밥도 만들었는데
사실 여기까지 찍고 시간이 없어서 나머지는 못 찍;;


또 혼자만 놀러가는게 미안해서 후다닥 새언니 먹을 김밥 많이 만들어서 잘라놓고
또 후다다다닥 도시락에 주섬주섬 김밥 담고 주먹밥 담고 후식으로 토마토 잘라서 담고
궈먹을거 닭똥집 양념해서 담고 꽁치 담고
혹시 몰라 하빕농장 마늘이랑 소금도 한 주먹 담아서 고고싱~

휴학생님이랑 만나서 가기로 했는데 둘 다 늦어서 서로 미안해하면서 만났다능 =ㅂ=;;

어쨌든 인천을 출발한 비행기...가 아니라 버스는 우리를 합정에서 내려놓고...

택시를 탔으나 개념벗ㅇ은 택시기사가 길모르기 신공+유턴신공+네비게이션 무시하기신공의
3초식을 펼친 끝에 한강 난지지구가 아닌 망원지구에 우릴 내려놓고
마지막을 \'차가 못 들어가는데 어쩌냐, 배째라\'신공을 펼쳐 초장부터 기분 베렸... ;ㅂ;

터벅터벅 바리바리 짐 들고 다리아프게 걸어가는데 마침내 이정표가 보입디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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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지금까지 걸은것도 500미터는 족히 넘는구만 1키로를 더 가야함미다!! ;ㅂ;


이...
\'뭥미\'가 절로 나오지만 암튼 손에 든 도시락 먹을 생각에 불끈불끈 힘내서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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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쿄쿄쿄~~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









.........이지만 아까 그 택시기사, 잊지 않겠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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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니 먼저 와 계신 분들이 있군요~
저희도 빨리 돗자리펴고 주섬주섬 먹이부터 꺼내놓습니다.
이제보니 독대장님이 식탐이 좀.....??
왠지 저보더 도시락을 더 반기는 느낌이랄까.... ㅡ  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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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주비님이 싸오신 얌전한 흑미 참치주먹밥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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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마데 김치김밥과 누드 치즈김밥 & 지못미 주먹밥....
도시락을 겹쳐 쌓다보니 주먹밥이 눌려서 다 풀어졌... ;ㅂ;



어쨌든 그래도 일단 밥으로 배 채우고 이제 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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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예요, 고기~~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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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동안 고기만 구워오신 굽의 달인, 굽달 별먼지선생께서 열심히 오리고기를 굽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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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는 하빕마데 마늘닭똥집도 올려서 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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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농장 유기농마늘은 하빕엄마께서 생산, 중간유통업체로 새언니를 거쳐
하빕이 최종 소비자가 되었습니다 ㅎㅎ
마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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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한 점 드실래요??
냠냠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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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될려면 마늘도 먹어주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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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빠질 순 없죠~
시작은 맥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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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일잔~
한 캔으로 십시일반 나눠먹기하면서 호호하하 즐거운 포트럭번개의 본격적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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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뭐 굽달정도가 아니라 거의 현지알바같은
굽기계의 새로운 다크호스, 앙탈쟁이 박군님의 현란한 굽기솜씨!
목장갑과 함께라면 집게따위 필요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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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난 석쇠자국 너무 사랑합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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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오리고기였던가??
이번엔 단호박을 곁들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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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마늘도 챙겨넣고 역시 박군님의 휙휙휙 골고루 익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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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왕 단지 손으로 몇 번 휘저었을뿐인데~~
아아... 불과 24시간 전의 일이건만 역테러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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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단호박 한 닙 드셔보세요~
좀 뜨겁지만 맛있어요~ 달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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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캠핑장 인심~
옆텐트에 놀러오신 분들께서 나눠준 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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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도 역시 구워야 제맛~
노릇노릇~ 이히힛~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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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도 구워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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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감쟈랑 보라감쟈 구워서 한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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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감쟈는 익으니까 보라색이 많이 없어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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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보라감쟈는 일반 감쟈보다 더 쫀득해요 ㅎㅎ







....근데 왜 간을 안 하고 그냥 굽기만 해도 짠 것인지 그것이 미슷태희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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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녀님이 퇴촌에서 사오셨다는, \'비싼 호일로 포장한 비싼 특이한 감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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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건 감쟈지만 색깔은 오나전 고구마~!!
고구마처럼 달콤하고 맛있어요~
비쌀만 한 듯....





.........저거 심어서 팔면 떼돈 벌랑가??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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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안주들이 있으니 좋은 술도 계속 곁들여서~
판관 포청천님이 가져오신 홈메이드 복분자주~
달달하니 아주 제 입맛에 딱이라능~!!  






....나중엔 잔에 가득 넘치게 발칵발칵 따라마셨다는건 비밀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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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굽기는 계속됩니다, 쭈욱~~



...뭔가 허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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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소시지의 꽃, 그것은 바로 칼집~!!
칼이 없으니 가위로 숭덩숭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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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더 먹음직해 보이네요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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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도 고기님인지러 소중하니 가차이~
와웅 모니터를 막 핥고싶음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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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굽는만큼 주종도 점점 다양해짐미다~
복분자주 먹었던 잔에 따르니 색이 좀 수상쩍군요 ㅡ _-;
그래도 알콜은 소중하니깐요~







이렇게 적당히 술 들어가고 안주 들어가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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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렇게 사소한 것들도 찰칵찰칵 하던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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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식이 나올때마다 카메라부터 들이밀던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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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카메라고 뭐고 다 팽개치고 사진이고 뭐고 아오안,
먹느라 정줄놓하셨다는 후문이.....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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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적절히 암울군과 함께 등장한 새우~
계속 고기만 먹어서 느글거릴라하는 입을 깔끔하게 달래주는 착한 새우~
네, 전 갑각류 춈 마니 사랑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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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고 있습니다, 빠알갛게~
앗흥 흥분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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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껍질까서 한닙~!!!
하얗고 빨간 새우님 속살은 언제봐도 알흠다우시다능~ 항가항가~~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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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적절한 등장의 위숙희양.
으와 스트레이트 한모금먹고 진저리 잠시 쳐주고 (...좋아서;;)
초반부터 너무 달리면 밤새 못 놀기땜시롱 살짝 물 타고 사이다 좀 섞어서 홀랑홀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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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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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갤러가 가져온, 달디 단 쿨이숲이 쿨임 도나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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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무려 신상품~!!
냐하 뭘 먹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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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한닙??

아냐, 너무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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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요거?? 녹챠??



..휴학생님이 먹는거 한 닙 뺏어먹어보니까 이것두 너무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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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거, 복숭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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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쨈이 들어있어요 후훗~

....소중한 쨈이 통째로 중력의 영향을 받아 자유낙하 하려는 걸
적절한 시기에 손바닥으로 나이스캐취해서 손바닥 핥핥해야 했던 게 자랑 (ㅡ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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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고 먹고 마시고 놀기 한 타임이 끝나고 잠시 쉬고계신 굽달 별먼지선생.
머리에 수건은 땀 닥으시라고 하빕이 존경의 의미로 묶어드렸습니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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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코 여기서 멈추지 않는 굽기!!
이거슨 떡갈비임미다~~
...이쯤되면 누가 가져왓는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겁니다~~!!








...라고 나쁜 기억력을 변명해봅니다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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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해가 꼴딱 지고나니 떡갈비인지 그냥 갈비인지 구분 안돼서
통으로 일단 석쇠에 던져넣고보니 다 늘어붙고 난리~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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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쨌든 구워서 먹어요~
한닙샷은 계속되어야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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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만 계속 먹으면 니끼하니까 또 잠시 쉬어가는 꽁치구이~
무려 3마리에 580원 개념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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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소금 훌훌 뿌려서 지글지글~~
우왕 짭짤짭짤 맛있~~ (^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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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듯?
꽁치구이를 방법하시는 퍼렁괭이님,
한손엔 소주 병나발, 허리춤엔  준비된 소금~!!
이것이 바로 진정한 기갤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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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등장한 가래떡도 통으로 구워요~




여기서 잠시 혐짤 하나>>


잘 먹고 마시고 놀고있는데
아, 날도 후덥지근하고 계속 불앞이라 더워서 머리를 올립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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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젓가락으로요 꺄르륵~~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비녀 없으면 나무젓가락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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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들도 풍성하게 지글지글~~
개념차게 가지도 썰어오시고 감자도 잘라 오시고 양송이도....



......있었는데 양송이는 다 누가 먹었냐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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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음주문화가 공존하는 곳, 그곳은 기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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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리벳에 이은 글렌모랜지~
술이 있는 곳이라면 전부 쫒아가 한모금씩이라도 맛본게 자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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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위에 갑자기 웬 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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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판관 포청천님이 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직접 해 오신 골뱅이 무침 덜어주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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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도 한 닙 잡수와~!!



그리고 우테나님 등장~!!
이런걸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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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즈 아이스크림맛 써니텐??;;;

누가 마실지 치열한 경합끝에 사진을 찍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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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암울군한테... ㅡ _-;;












....가는 듯 싶었으나 음식 호기심 발동한 기갤러 앞에 독점이란 없다~!!
다들 한 모금씩 꼴깍꼴깍~



뭐... 향은 합격이고 맛은 그저 그렇고 그렇네요 뭐...

치즈맛 음료라니 대체 합성 향료를 얼마나 쓴게야...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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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가실 분들은 정리하시고 슬슬 가시는 분위기....
저 복분자주 4리터중에 한 1리터는 제가 마시지 않았을까...;;
포청천님 가시기 전에 직접 한 잔 받고 또 발칵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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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가고...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자리도 깊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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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날리는 건 올려달라는 뜻이겠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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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모자이크크는 좀 개념이니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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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간혹 모자이크처리를 안하느니만 못한 아줌마도 있는 법입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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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자리, 게다가 맛있는 음식들~!
밤을 못 샐 이유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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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이 들어갔으니 적절하게 음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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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편 우리편~!!


... 그렇다면 김밥갤러따위는 영원한 적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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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복분자술이 넘쳐요, 사강님께서 가져오신 홈메이드 복분자와인~
드라이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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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지치면 잠시 누워서 쉬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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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다가 지쳐도 잠시 누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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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과일 한 쪽 먹고 다시 시작해볼까요~!!
수박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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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과일이지말입니다~~

왜??
달아서 ㅡ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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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 잡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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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면님 부부~~
팽이버섯 삼겹살말이와 돼지 껍데기를 준비 해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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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내가 먹을라고 한 꼬치 가죤건데
왜 한 입도 못 먹은 건지가 Mr.Lee



술을 많이 먹으면 목이 말라요,
수분 섭취는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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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훼이크고 랄라취님이 가져온 진토닉~~
이젠 칵테일로 달리는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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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심한 ㅅㅈ오빠님.
술김에 짝사랑하고 있는 개구리중사님께 고백을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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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돌아오는 건 매정함뿐이로군요.
ㅅㅈ오빠님께도 과연 봄은 올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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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누운 세 남자의 섹쉬한 *-_-* 엉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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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덮치는 야수 암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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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또 덮치는 별먼지선생;

바깥바람은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력이 있나봅니다.....










(...라고 쓰고 \'유치하긴\' 이라고 읽는다 ㅡ _-; )



그리고 이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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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와인과 와인안주를 개념차게 챙겨오신 사강님의 또다른 먹거리, 치이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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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막 쉐이킹이 끝난 깔루아 밀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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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포트와인~ 역시 사강님 협찬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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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을 끼고 요 치즈를 요래요래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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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치즈 카나페~!!




.......별먼지, 저 손꾸락은 대체 누굴 따라한거지??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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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도시의 밤은 깊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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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우정도 깊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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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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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나온 어린이들도 편안히 잠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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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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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게 저물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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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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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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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이예요 ^^





그리고 새벽에 갑자기 오신 은어도님, Kyo님, 그리고 고요2님.

깜짝방문이었지만 그래서 더 반가웠습니다~


(...라고 쓰고 사실은 빌라M이 무지 반가웠습니다~...라고 읽는다;;)





푸르스름한 새벽이 밝아올때까지 달려달린후에 

해가 쨍 하고 떠오르면서 대충 주변 정리하고 주섬주섬 짐 챙겨서...

다들 다음을 기약하며 빠이빠이하고....

별먼지선생 차 얻어타고 나와서

간만에 뭉친 \'덤/앤/더머\'끼리 아침 해장하러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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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엔 역시 김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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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훼이크고 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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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파를 안 먹지만 사진을 위해서 파를 듬뿍~~!!

















....은 훼이크고 그분꺼 살짝 도촬 ㅡ _-;;

눼, 도촬이라 촛점이 흔들린거죠~ 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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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숟가락 듬뿍 퍼서 후르릅~~

희여멀건해 보이지만 뜨끈하니 맛있어요~~
밤새 고기로 달린 속이 아니라면 한그릇 거뜬히 비웠을텐데 좀 아꿉... ;ㅂ;


그래도 암울군, 밥 잘 먹었다능~ ㄳㄳ ^^

(....다음엔 충무로 호텔에서 포트럭고고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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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내려가기 전 킬링타임은 감쟈튀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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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메뉴 가격은 개념이로군요.
하지만 햄버거같은 패스트푸드따위 아오안 ㄳ











....그럼 난 대체 뭘 먹고 살찐거냐능..OTUL   ;ㅂ;






암튼 잘 놀고 즐겁게 지내다 온 재미난 번개였습니다 히히 ^^

다들 반가웠어요~ 히힛  (머리가 나빠서 일일이 닉넴을 열거하진 못할지라도요 ^^;;;)

다음에 또 같이 해요~


+++ 슬픈 사족 : 원래는 오늘 저녁 촛불집회에 메딕으로 가야했으나...
체력이 이성을 안 따라주는 관계로 (게다가 아침에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서 후유증이!! 암튼 쥐가 문제!!)
그냥 일찍 내려왔습니다.

그 분이 그걸 그렇게 표현하더군요,

"그게 나이라는 거야"

흑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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