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 감자탕집입니다. 추어탕도 팔고 뼈해장국도 팔고 하는 집인데 평상시에는 뼈해장국을 즐겨 먹는 곳이죠. 가격대비 뼈해장국 강추이지만 이날은 여러명이 가서 감자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대자가 2만원이어서 5명이 먹기 충분할거 같았습니다. 기본반찬들 감자탕 大 우거지가 많아서 좋았는데 감자는 큰거 하나 4등분 해서 나오더군요. 감자탕에 감자 없는 곳도 종종 있다죠. 이미 익혀 나온거라 한번 끓고 나서 바로 먹기 시작합니다. 성격 급하신 다른 일행분들은 저 뒤에서 뼈해장국 드시고 계시네요.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감자탕에 뼈들은 뼈해장국의 그것보다는 좀 작더군요. 그래도 살이 많이 붙어 있는게 맛 좋았습니다. 감자는 익힌거라고 했는데 얼린거여서인지 딱딱했습니다. 국물은 좀 아쉬웠어요. 그냥 뼈해장국 국물이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마무리는 볶음밥 이때까지 감자 안 익어서 못 먹고 있었습니다. 대신 열심히 바닥만 긁고 왔어요. 회사 근처에서 그래도 괜찮은 감자탕집이었습니다. 로또를 주마다 2천원씩 사고 있었습니다. 보통 사놓고 잘 안 맞춰보는데 어제 간만에 다 맞춰봤죠. 다 꽝되고 5등 하나 나와서 정말 운좋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바꿀려고 가보니까 4등이라네요. @ @;; 세금 떼고 꽁돈 4만 5천 얼마 받아왔습니다.  ㅎㅎ 근데 지금 보니 그 돈 다 어디로 없어져 버렸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