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사리닭도리탕

지난주. 정확하게 말하면 어제죠. 추운 날 매콤 끈적한 국물의 음식 하나.
다수의 리플을 부를꺼라던 오늘의 음식 제목을 멀리 타국에서 고생하고 있을 P모군에게 바칩니다.

#1 : 닭은 부위별로 파는 포장육 중 닭봉을 써 봤어요.
감자, 양파, 당근, 느타리버섯, 대파, 고추, 떡국떡, 그리고 오뎅~!

#2 : 본 음식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제일 중요한 양념장.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다진고추, 다진생강, 참기름, 간장, 미림, 후추, 꿀. 헥헥.

#3 : 닭봉은 찬 물로 한번 씻어 물기 빼고 올리브유 조금 둘러 살짝 볶았어요.

#4 : 양파, 감자, 당근 넣고 물 넣어 중간에 물 보충해 가면서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여 줍니다.

#5 : 이쯤에서 떡이랑 오뎅사리 투하~!

#6 : 이제 양념장을 넣고 잘 섞어 한소뜸 끓여줍니다.

#7 : 적당량을 뚝배기에 옮겨 담았어요.

#8 : 버섯이랑, 파, 고추 썰어 넣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끓여냅니다.

#9 : 드디어 완성~! 저는 찐덕~한 국물이 좋아요.

으아. 주말에 너무 추웠어요. 킹콩 보다가 엉덩이에 땀 차고 쉬마려워 낭패 볼 뻔. 쿨럭. -_-v;;

이상. 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