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같은 하루가 지나 갔군요!! ㅠ.ㅠ 체력 & 주량!! 바닥을 친 하루 였답니다.. (ㅡ.-)a 아무튼 그 만큼 유쾌하고 재밌는 자리였단 반증이 될거 같군요..



7시 집결지에 모이고.. 7시 10분쯤 예약을 해 둔 장소로 이동을 했답니다.. 몇번 가 본 곳이 있는 청진식당!! 불고기와 오징어볶음 가격이 낼름 500원이 인상 돼 버렸군요.. 옆에 헐벗은 여자분이 인상적!! (ㅡ.-)a



기본찬!! 무우말랭이!! 저희 고향에서는 오그락지라고도 했는데.. 마른 오징어를 불려 같이 무쳐 먹어도 맛 좋지요!!



각 테이블당 불고기 2개와 오징어 2개가 할당!! 카라멜 소스로 한껏 멋을 부린 불고기!!



냅따 오징어를 불고기에 들이 부어 버립니다!! 중수백조님 曰 : 나도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ㅡ.-)a 하고 싶으면 하는 거죠!! 뭐 살짝 즈려 밟히기 밖에 더 하겠습니까??



이렇게 오징어볶음과 불고기를 크로스 시켜 주면.. 맛이 배가 된다고 우기고 싶네요!! (ㅡ.-)a 역시 고기는 돼지든 소든 닭이든 바짝 익혀줘야~~*



오징어 한사발은 그냥 먹다가 나중에 다시 들이 부어 버렸답니다.. 나름대로 알뜰 살뜰하게 술안주 삼아 싹싹 비워 준듯~~*



꿈식님!! 관심 받고 싶었나 봅니다.. 벽에 끈끈이에 들러 붙은 바퀴벨레 마냥 찰싹!! 이제 12배 Z20 이 나와 버리는 바람에.. 10배 줌의 설들력은 사라져 버리고.. 어서 SLR 로 오세요!! (ㅜ.-)



많은 인원 때문에 2차는 어렵게 근처 순대집으로~~* 토종순대와 머릿고기!!



정향이 들어갔다 제피가 들어갔다 후추통을 통째로 집어 넣었다.. 혀뒤끝으로 이어지는 은은한 매콤한 때문에 말이 많았던 순대국!!



서비슨 줄 알고 좋아라 했던 김치전!! 알고 보니 엄연히 메뉴판에 올라있는 음식!! 쩝~~* 여기까지가 제 메모리에 있던 사진 전부군요.. 이후로도 올갱이집!! 닭집을 거쳐 꽤 늦게 파장이 났답니다.. (ㅡ.-)a 전 치사량의 술을 마신 관계로 3차에서 도망치려다.. 뒤를 밟은 꿈식형에 의해 검거!! 4차에선 시체놀이를..... ㅠ.ㅠ 다들 언제 그렇게들 가셨는지.. 인사를 다 못드려 죄송 스럽네요!! 아무쪼록 즐겁고 뜻깊은 모임 이었단 생각을 해 봅니다.. 역시나 관심사와 공통분모가 많은 모임이다 보니.. 처음의 낯설음은 후라이팬에.. 버터 녹듯 금새 사라지고 말았던거 같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초석은 이제 갖춰졌으니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좀 더 서로에게 가까워 졌으면 하는 바램 이네요!! ^^ 아무튼 반가웠습니다..



아~~* 저도 집에서 편하게 베개 베고 널부러 지고 싶지만.. 친구놈 생일로 또 영등포로~~* ㅠ.ㅠ 오늘도 체력 & 주량의 한계에 도전해야 할듯 싶군요.. 모두들 즐추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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