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전세사기, 도박... 경찰, 해외 도피사범 44명 최우선 송환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7 09:10:32
조회 32 추천 0 댓글 0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전세사기·마약 등 민생침해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주요 사범 610명에 대해 송환 요청 우선 등급으로 분류해 집중 관리키로 했다. 해외 도피 사범이 급증하면서 피해 회복을 위해 범죄인 송환의 중요성이 더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사기·도박·마약 등 최우선 검거대상 분류"
경찰청은 중요 국외도피사범 총 610명에 대해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 등을 기준으로 총 3단계 관리 등급(핵심·중점·일반)을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최우선 검거·송환 대상인 '핵심' 등급이 44명, 사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중점' 등급이 216명, 기타 중요 도피사범인 '일반' 등급이 350명이다.

핵심 등급자 44명이 도피한 국가는 총 10개국이다. 베트남이 10명(22.7%)으로 가장 많고 중국 9명(20.4%), 필리핀 7명(15.9%), 태국 6명(13.6%) 등 순이다. 이들이 가장 많이 저지른 범죄 유형은 전세 사기 등 경제범죄(16명·36.3%)였으며 사이버도박 11명(25%), 마약 5명(11.3%), 산업기술 유출 4명(9%)이 뒤를 이었다.

핵심 등급자에는 빌라 수십 세대를 보유한 채 공인중개사들과 집단 공모해 피해자 30여명으로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총 43억원 상당을 편취한 전세사기 범죄단체 조직원이 포함됐다. 또 국내 유명 아파트 '선 할인 분양'을 빌미로 조직적으로 분양자들을 모집한 뒤 입금받은 분양 대금을 빼돌리는 방법으로 50여명으로부터 총 45억원 상당을 편취한 아파트 분양 사기 피의자가 집중 관리 대상에 올랐다.

이밖에 중국·베트남 등을 거점으로 사이버도박 범죄단체를 조직해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다수 운영하며 약 5조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챙긴 다국적 사이버도박 범죄단체 총책, 해외 거점 마약 범죄단체를 조직한 후 수년간 시가 5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 밀반입하고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내국인에게 판매한 국제 마약 유통 조직 총책이 핵심 등급자로 분류됐다. 경찰청은 동원 가능한 인력과 예산을 집중하고 범부처 공조를 강화해 핵심 수배자들을 최우선 검거·송환하고 해외로 유출된 범죄자금 및 피해금의 추적·동결·환수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필리핀, 중국으로...도피사범 급증
경찰이 해외 도피사범 등급 분류에 나선 이유는 해외로 숨는 범죄자가 매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송환 사범이 늘 수록 피해 회복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국외도피사범의 국내 송환은 지난해 470명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373명), 2022년(403명)에 이어 송환 인원이 매년 늘었다. 현재 전국 수사부서에서 수사 중인 피의자 중 해외로 도피한 인원은 모두 4225명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91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670명, 미국 548명 등 순이었다.

송환 국가를 살펴보면 중국과 필리핀 등에서 가장 성과가 컸다. 지난해 중국에서 도피 중 국내에 강제송환된 국외도피사범은 154명으로 2022년 94명 대비 63% 늘어났다. 필리핀 또한 102명으로 2022년 96명 대비 6%가 증가했다.

경찰청은 필요하면 공동조사팀을 도피 국가에 파견해 적극적인 공조수사에 나서고 인터폴 사무총국과 전 세계 회원국 간 맺어진 공조 수사망도 최대한 가동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주요 국외도피사범을 등급별로 집중 관리하고 국내외 법집행기관과 전방위 국제공조 활동을 추진해 우리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민생 위협 범죄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실종된 유명 女모델, 냉장고에서 시신 발견.. 범인 알고보니▶ 바람피워서 다른男 아이 출산한 12년 사귄 여친, 남편이..소름▶ 배우 남친에 잠수 이별 당한 女 "관계 엄청했고, 신체 사진도.."▶ 아파트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 둘 관계 알고보니..▶ 유명 女모델 "노팬츠룩 유행. 하의가 팬티밖에.." 깜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9566 경찰, '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소유주 압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78 0
9565 대장동·위증교사 사건 줄줄이…법원 인사 후 이재명 재판 재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8 0
9564 '1억1500만원 수수 혐의' 임종성 전 의원, 내일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3 0
9563 [속보] 이원석, "의료인 환자 곁 지키고 목소리 내면 더 진정성 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5 0
9562 검찰 "딥페이크 게시행위, SNS 허위사실유포 등 엄정 대처"[202 [2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6061 6
9561 검찰 "대포폰으로 민주당 관련자 접촉"…정진상 측 "전부 허위"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92 1
9560 마약 밀수 '대형화'..."국제공조 통해 국경 차단해야"[김동규의 마 [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740 6
9559 다가온 마지노선 29일…검경은 수사 착수 준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52 0
9558 곽상도 측 "檢, 입맛에 맞을 때까지 무한정 기소할 것" 공소기각 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50 0
9557 한 달 만에 열린 이화영 '대북송금' 재판...갱신절차 문제로 공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4 0
9556 공수처, '임은정 검사 비밀누설' 혐의 대검찰청 감찰부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53 0
9555 '대리기사인 줄 알았더니' 흉기 강도 40대 남성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3 0
9554 檢, '민노총 탈퇴 강요 의혹' 황재복 SPC 대표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5 0
9553 경찰, 상반기 마약 사범 집중단속 실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64 0
9552 "마약류 매매 사범에 재범·재활교육 이수명령은 잘못" 대법[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2 0
9551 '청담동 주식부자', 허위 자료로 코인상장 의혹 추가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8 0
9550 전장연, 서울교통공사·국가에 1억 손배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50 0
9549 [단독] 공수처, '스캠 코인' 의혹 대표와 부적절한 접촉 경찰 간부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543 7
9548 찜질방서 불법촬영범 직접 잡은 피해자…"네가 거기서 왜 나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8 0
9547 마약 취해 옷 벗은 채 강남 한복판 활보...30대 작곡가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11 0
전세사기, 도박... 경찰, 해외 도피사범 44명 최우선 송환 요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32 0
9545 4.10총선 검사출신 입후보자 최소 47명..'판·검·경 출마 제한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6 0
9544 공사 중 크레인 넘어져 인부 3명 다쳐...경찰 수사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55 0
9543 '대기업 접대 의혹' 이정섭 검사...탄핵 재판서 국회 측과 공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57 0
9542 이재용 2심, 김용 담당 재판부가 맡는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16 0
9541 “예술 했다”던 경복궁 ‘낙서테러’ 모방범, 법원서 “깊이 반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99 0
9540 같은 날 법정 출석한 이재명 부부....커지는 사법리스크 부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59 0
9539 '배달원 사망 음주운전' DJ 구속기소...檢 "벤츠 몰수 예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65 0
9538 檢 ,'1억1500만원 수수 혐의' 임종성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51 0
9537 LH·조달청 감리 입찰서 뒷돈…심사위원 등 구속 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50 0
9536 변호사들이 판사 증원 절박히 외치는 이유[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66 0
9535 '지하철서 술 취해 음란행위' 50대 현직 교사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62 1
9534 [르포] 전공의 사직 일주일 만에 의료 현장은 위기..."전문의 부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94 0
9533 법무법인 대륙아주, 한수원⋅남아공상의와 업무협약[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47 0
9532 대법관 자질 검증, 신숙희·엄상필 후보 인사청문회 27~28일[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47 0
9531 '로펌계의 스타벅스' 법무법인 YK "어디서나 양질 법률서비스"[f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79 0
9530 술 마시고 화물차 몰다 9중 추돌…2명 경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55 0
9529 파이낸셜뉴스 최우석 기자 대한변협 '우수 언론인' 선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51 0
9528 마늘 훔친 식당 주인, 분유 훔친 비혼모... 생활고에 생계형 범죄 [1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169 0
9527 신숙희·엄상필 새 대법관 후보 인사청문회 27~28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45 0
9526 경찰,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고발 2건, 의협 지도부 중심 수사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49 0
9525 경찰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 공범·배후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54 0
9524 경찰, 尹 대통령 딥페이크 영상 게시자 확인 위해 압수수색 나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47 0
9523 검·경 실무협의회 열고 '의료계 집단행동' 공동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49 0
9522 '필로폰 투약한 채 무면허 뺑소니' 캄보디아 불체자 3명 검거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783 6
9521 피싱 사기범에게 모두 속은 온라인 판매·구매자, 누가 잘못일까? [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49 0
9520 법무부, 초대 국제법무국장에 정홍식 중앙대 로스쿨 교수 임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43 0
9519 자전거 퇴근 중 교통사고 내고 사망…법원 "산재 인정 안돼" [1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2251 11
9518 의협 "의대 증원, 全의료계 힘 합쳐 막아낼 것"...대통령실까지 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69 0
9517 경찰, 4월까지 음주·난폭운전 집중 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6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