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간부 고소 시민단체, '메디스태프 의혹 제보 받았다' 주장

파이낸셜뉴스

2024.03.28 15:55:41

조회 70 추천 0 댓글 0

"일부 의사 양심선언…의혹 현실로 드러나"
다음주 제보 내용 수사 의뢰 및 공개 예정

[파이낸셜뉴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을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한 시민단체가 경찰에 출석했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은 경찰에 출석하며 "의협과 메디스태프의 불순한 관계가 의혹이 아닌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8일 오후 임 당선인을 무고 등 혐의로 고소한 김 사무총장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일부 의사분들의 양심 선언으로 의협과 메디스태프의 불순한 관계가 의혹이 아닌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많은 교수가 의대 증원 문제 반대로 따돌림 당하고 있다"며 "그 일부 중 한분이 저희에게 연락해 저희가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서민위가 메디스태프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그때만 해도 의혹이었지 확신을 갖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제보 내용을) 분석해보니 상당히 맞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서민위는 제보 내용을 다음주에 해당 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수사기관에 관련 내용을 의뢰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민위는 앞서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파업 불참 전공의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 일명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글이 올라오자 지난 8일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씨와 해당 글 작성자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그는 임 당선인을 고소한 취지에 대해 "(임 당선인이) '면허정지나 민형사 소송 등으로 전공의·의대생·사직서를 내는 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는 시점에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정부 협박을 했다"고 질타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해선 "정부 정책은 미래를 내다보고 기획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불투명한 미래에서 부족한 것보다 남는 것이 극한 상황에 대비하는 옮은 정부 정책이고 방침"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14살 연하' 이범수 전 부인 이윤진의 폭로 "내 속옷도..."▶ '100억대 건물주' 개그맨, 반전 고백 "월세 사는 이유는..."▶ 김지민, 의미심장한 발언 "김준호랑 헤어지게 되면 나는..."▶ 20대女 공무원의 사연 "브래지어, 팬티 차림 내 사진이..."▶ 女교사 텀블러에 남학생이 몰래 넣은 '액체'가... 소름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0674	거짓말 탐지기, 무용론과 유용론 [판결의 재구성]	파이낸셜뉴스	09:00	14	0
10673	'빅5' 병원 교수들, 주 1회 휴진 결정…의료개혁특위 '반쪽 출범'	파이낸셜뉴스	06:00	19	0
10672	현직 검사 음주측정 거부 뒤 또 음주운전, 대검 감찰 착수	파이낸셜뉴스	04.26	30	0
10671	'라임 몸통' 이인광 회장과 공모한 코스닥 상장사 전 대표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4.26	42	1
10670	무혐의 종결된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수사심의위서 검토	파이낸셜뉴스	04.26	43	0
10669	법무법인 지평, '글로벌 공급망 변화' 세미나 개최[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04.26	42	0
10668	영화 불법 다운 유도한 뒤 '합의금 장사'···9억 챙긴 부부 기소	파이낸셜뉴스	04.26	45	0
10667	'의대증원' 법정 공방 지속…의대생 "입학정원 변경은 계약 위반"	파이낸셜뉴스	04.26	43	0
10666	‘디넷’ 보관 정보로 별건 수사…대법 “위법, 증거능력 없어”	파이낸셜뉴스	04.26	39	0
10665	30대 스포츠 아나운서, 음주운전 혐의 입건	파이낸셜뉴스	04.26	395	0
10664	경찰, 임현택 의협 차기회장 추가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4.26	44	0
10663	'이재명 대선 지원 의혹'...KIDA 간부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4.26	42	0
10662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유재은 법무관리관 공수처 출석 "성실히 답	파이낸셜뉴스	04.26	44	0
10661	'오송 참사 책임' 서울 강서경찰서장 직위해제	파이낸셜뉴스	04.26	45	0
10660	하이브, '뉴진스 독립 의혹' 민희진 어도어 대표 고발	파이낸셜뉴스	04.26	49	0
10659	'옆집 나무가 태양광 패널 가려'…이웃 살해한 40대 징역 23년 확 [8]	파이낸셜뉴스	04.26	1207	1
10658	한미일, 기술보호·수출통제 분야 협력 확대키로	파이낸셜뉴스	04.26	41	0
10657	'3000만원 든 가방 지하철서 슬쩍' 50대男 이틀 만 검거	파이낸셜뉴스	04.26	55	0
10656	'AI 법률상담' 등장에 변협 "혁신 명분 법률위반 안돼"	파이낸셜뉴스	04.26	145	0
10655	'행진 중 경로 이탈' 금속노조 간부 2명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04.25	65	0
10654	검찰, '창업주 120억 횡령·배임' 의혹 바디프랜드·한앤브라더스 압	파이낸셜뉴스	04.25	68	0
10653	28면 사진설명	파이낸셜뉴스	04.25	67	0
10652	'사건 무마 뒷돈 혐의' 현직 경찰 수사팀장 구속	파이낸셜뉴스	04.25	64	0
10651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사건처리, 지난해부터 빨라져	파이낸셜뉴스	04.25	63	0
10650	"저커버크 친누나 영입".. 허위공시 코스닥 상장사 전 대표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04.25	64	0
10649	"저는 죄인입니다"...칼부림 예고 후 팻말 든 30대 남성 집유	파이낸셜뉴스	04.25	59	0
10648	야구 배트에 필로폰 숨겨 들여온 미국인, 강제송환[사건 인사이드]	파이낸셜뉴스	04.25	61	0
10647	"낮에도 음주 단속합니다..." 경찰, 스쿨존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	파이낸셜뉴스	04.25	57	0
10646	고인 형제,자매에게 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 47년만에 '위헌'	파이낸셜뉴스	04.25	60	0
10645	[단독] 조국, 상고이유서에 '김관진 판례' 적시…대법서 반전 나오나 [1]	파이낸셜뉴스	04.25	76	0
10644	"매우 억울해"...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	04.25	47	0
10643	검찰,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기소...'8억 뒷돈 의혹'	파이낸셜뉴스	04.25	47	0
10642	"전 연인 에세이 출판금지 해달라"…백윤식, 1심 이어 2심도 승소 [9]	파이낸셜뉴스	04.25	1836	4
10641	고인 형제·자매에게 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헌재, '위헌' 결정	파이낸셜뉴스	04.25	56	0
10640	간호조무사에게 수술부위 봉합시킨 의사, 벌금 1500만원	파이낸셜뉴스	04.25	56	0
10639	檢, '中에 핵심 기술 유출' 삼성전자 전 부장 등 기소...반도체 [11]	파이낸셜뉴스	04.25	1049	5
10638	'기부금으로 해외 워크숍 의혹' 재향경우회 회장 입건	파이낸셜뉴스	04.25	54	0
10637	"대법관 죽이겠다" 살해 협박한 50대 남성 검거	파이낸셜뉴스	04.25	54	0
10636	법무부 '법률홈닥터',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04.25	45	0
10635	[속보]헌재 '형제자매에게 유산상속 강제' 유류분 규정 위헌결정	파이낸셜뉴스	04.25	47	0
10634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900여개 제작·배포 초등교사 징역 13년 확	파이낸셜뉴스	04.25	59	0
10633	'뇌병변 장애인 상습 폭행한 혐의' 활동지원사 입건	파이낸셜뉴스	04.25	40	0
10632	서울경찰, '스쿨존 집중단속' 무기한 실시	파이낸셜뉴스	04.25	41	0
10631	강남 호텔서 20대 여성 사망…폭행치사 혐의 20대 남성 구속	파이낸셜뉴스	04.25	50	0
10630	청소년 도박 사범 1035명 검거…초등학생도 포함	파이낸셜뉴스	04.25	45	0
10629	법원, ‘기존주택 전세 임대’ 전대인 LH도 세입자 주택 수리비 공동	파이낸셜뉴스	04.25	38	0
10628	'이정섭 비위 제보'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공수처 출석	파이낸셜뉴스	04.25	39	0
10627	대법, 일용근로자 월평균 근무일수 22일→20일로 21년만에 기준 변	파이낸셜뉴스	04.25	97	0
10626	제61회 법의날...이임성 변호사·홍승욱 검사장·박준희 교정위원 등	파이낸셜뉴스	04.25	35	0
10625	야구배트에 필로폰 숨겨 밀수입하려 한 미국인 강제송환	파이낸셜뉴스	04.25	4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