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한왕호, "이번 롤드컵 마지막이라 생각…너무 간절하다"

데일리e스포츠

2024.10.05 01:16:31

조회 534 추천 0 댓글 4

한화생명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가 이번 월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화생명이 4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G2e스포츠를 제압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기 초반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차이를 벌린 한화생명은 경기 중반 '캡스' 라스무스 뷘터의 활약을 앞세운 G2의 추격에 추격을 허용한 것. 하지만 쌍포 조합의 강점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이날 한화생명은 경기 후반 '캡스'의 요네에게 크게 휘둘렸다. 한타를 하지 않고 집요하게 사이드를 뚫는 상대 움직임에 손해를 봤다. 하지만 이런 플레이를 끝내 잘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 나선 한왕호는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상대가 한타보다는 요네로 사이드 게임을 하다 보니까 거기에 어떻게 대처할지가 마지막 10분 동안 제일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또한 경기 중반에는 릴리야를 플레이한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에 바론 스틸을 당하며 경기를 벌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상황을 묻자, 한왕호는 "릴리야가 바텀이라는 콜을 주고받아서 릴리야가 없는 줄 알았다. 그래서 스틸 각이 잘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왕호는 "저희가 초중반에 확실히 유리해서 조금 흥분한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충분히 경기 중에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 다음부터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중요하니까 그런 위주로 이야기 많이 나눴다"는 말로 경기 직후 나눈 피드백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왕호는 이번 월즈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왕호는 "이전에 월즈를 왔을 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지는 않았다"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실제로 내년에 못 올 수도 있지 않나.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너무 간절하다"고 이야기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 [강윤식의 e런 사람] 6번째 롤드컵 맞는 '쇼메이커' 허수, "후회 없이 재밌게 할 것"▶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 대진 및 일정 ▶ '쇼메이커' 허수, "내가 세계 최고 신드라 플레이어? '예스!'"▶ '대니 매직' 뚫어낸 젠지, 롤드컵서 웨이보 격파 ▶ [롤드컵 영상] '페이커' 이상혁, "최다 진출 기록, 중요한 의미 아냐"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100501155605841a7594bcb2f121130220145.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3421	친정팀 꺾고 롤드컵 8강 양대인 감독, "사적 감정보다 일 생각 많이 해"	데일리e스포츠	10.14	75	0
3420	LPL 팀에 3패...디플러스 기아, 롤드컵 8강 좌절	데일리e스포츠	10.13	72	0
3419	[PWS] '1황' 광동, 페이즈1 이어 페이즈2도 우승	데일리e스포츠	10.13	58	0
3418	롤드컵 스위스 5R 간 디플러스 기아, 웨이보와 맞대결	데일리e스포츠	10.13	107	1
3417	'파이널판타지14' 팬들 환호케 한 요시다 프로듀서 "글로벌과 버전 맞출 것"	데일리e스포츠	10.12	91	0
3416	오프라인 돌아온 '파이널판타지14 팬 페스티벌 2024 서울' 킨텍스서 막 올려	데일리e스포츠	10.12	94	0
3415	롤드컵 최초 100승 '페이커' 이상혁이 돌아본 최고의 순간은?	데일리e스포츠	10.12	118	0
3414	'피넛' 한왕호, "2세트 누누와 올라프 까다로웠다"	데일리e스포츠	10.11	145	0
3413	한화생명, 플라이퀘스트에 진땀승... 롤드컵 8강 진출 [2]	데일리e스포츠	10.11	1232	2
3412	'제카' 김건우, "8강 올라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4]	데일리e스포츠	10.10	1211	2
3411	'임팩트' 정언영, "스크림과 본선은 달라요" [14]	데일리e스포츠	10.09	8118	3
3410	롤드컵 여정 끝 '쿠리' 최원영, "팬 분들에게 좋은 일 한 거 같아 기뻐"	데일리e스포츠	10.08	241	0
3409	젠지 발로란트 팀 리빌딩 스위치...'라키아'-'메테오'-'먼치킨' 결별	데일리e스포츠	10.08	199	0
3408	'리바이' 도두이칸 "'라스트댄스' 아냐... 롤드컵 8강 '예스'"	데일리e스포츠	10.08	203	0
3407	팀 리퀴드, 롤드컵서 생존... 페인 게이밍 격파	데일리e스포츠	10.08	202	0
3406	출국금지 속 모친 만난 '스카웃' 이예찬, "그냥 좋았어요"	데일리e스포츠	10.07	242	0
3405	LNG에 패한 '킹겐' 황성훈, "밴픽 정리를 잘하고 들어가야" [4]	데일리e스포츠	10.06	550	0
3404	젠지, 한화생명 꺾고 롤드컵 8강...파리행 확정 [23]	데일리e스포츠	10.06	9122	20
3403	롤드컵 8강 노린 디플러스 기아, LNG에 완패 [4]	데일리e스포츠	10.05	529	1
3402	월즈 첫 승 T1 '페이커' 이상혁, "TES전서 배운 점 있다" [47]	데일리e스포츠	10.05	11374	18
	'피넛' 한왕호, "이번 롤드컵 마지막이라 생각…너무 간절하다" [4]	데일리e스포츠	10.05	534	0
3400	유럽의 왕 G2 '캡스', "홈 팬들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어" [5]	데일리e스포츠	10.04	514	0
3399	'쇼메이커' 허수, "내가 세계 최고 신드라 플레이어? '예스!'" [30]	데일리e스포츠	10.04	6505	24
3398	'스카웃 돌아온' LNG, 팀 리퀴드 꺾고 롤드컵 첫 승 [4]	데일리e스포츠	10.04	420	0
3397	'기인' 김기인, "좋은 챔피언 뽑아 메타 알아가는 단계" [4]	데일리e스포츠	10.04	413	0
3396	디플러스 기아, 접전 끝에 프나틱 제압 [4]	데일리e스포츠	10.04	394	0
3395	'대니 매직' 뚫어낸 젠지, 롤드컵서 웨이보 격파 [5]	데일리e스포츠	10.04	2300	3
3394	'재키러브' 막지 못한 T1, 롤드컵 첫 경기서 TES에 덜미 [4]	데일리e스포츠	10.03	414	0
3393	'업셋은 없다' BLG, 롤드컵 스위스 첫날서 MDK 격파 [4]	데일리e스포츠	10.03	333	0
3392	'코어장전' 조용인, "T1을 다시 만나고 싶었다" [4]	데일리e스포츠	10.03	403	0
3391	[강윤식의 e런 사람] 6번째 롤드컵 맞는 '쇼메이커' 허수, "후회 없이 재밌게 할 것" [18]	데일리e스포츠	10.03	8261	18
3390	DK '루시드' 최용혁, "첫 롤드컵…보여줄 것 많아" [4]	데일리e스포츠	10.02	401	0
3389	엔씨 'TL', 글로벌 흥행 청신호…스팀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28]	데일리e스포츠	10.02	1863	14
3388	[체험기] 민간군사기업 매니저, 용병 관리 재미와 전장의 긴장감 [6]	데일리e스포츠	10.02	1726	1
3387	GAM '키아야', "CEO TK가 마라톤 완주? 상상 못한 일" [4]	데일리e스포츠	10.02	376	0
3386	TES '메이코', "'데프트', 군 전역 이후 시간 나면 다시 만나요" [4]	데일리e스포츠	10.02	402	0
3385	매드 '수파', "첫 경기 최애 선수 '바이퍼' 대결 원했다" [4]	데일리e스포츠	10.02	390	0
3384	'노아' 오현택, "웨이보 게이밍 만나 복수하고 싶어" [4]	데일리e스포츠	09.30	544	0
3383	라이엇 게임즈, LoL 아태지역 최상위 리그 LCP 출범 [4]	데일리e스포츠	09.30	564	0
3382	'쿠리' 최원영, "'다시 하자'라고 한 '타이탄' 고마워" [11]	데일리e스포츠	09.30	7857	0
3381	[TGS 2024] 디자드 김동현 대표 "'아수라장', 엑스박스 넘어 멀티 플랫폼 확장 가능해" [4]	데일리e스포츠	09.30	498	0
3380	[TGS 2024] 엑스박스 향하는 이키나 게임즈의 개발 비결은? [4]	데일리e스포츠	09.30	487	0
3379	[TGS 2024] 빅게임스튜디오 '브레이커스', 애니메이션풍 캐릭터로 즐기는 감각적인 액션 [4]	데일리e스포츠	09.30	462	0
3378	[TGS 2024] 몬스터 헌터 와일즈, 글로벌 기대작의 남다른 품격 [4]	데일리e스포츠	09.30	443	0
3377	T1, 롤드컵 첫 상대 만만치 않다...TES와 대결 [23]	데일리e스포츠	09.30	2853	4
3376	롤드컵 본선 '와이저' 최의석, "'빈'과 만나면 영광일 듯" [4]	데일리e스포츠	09.30	448	0
3375	PSG 탈론, 100씨브즈 격파...롤드컵 스위스 간다 [4]	데일리e스포츠	09.30	438	0
3374	'쌈바의 기적' 페인 게이밍, CBLoL 8년 만에 롤드컵 본선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9.29	441	0
3373	[TGS 2024] 글로벌이 주목하는 韓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밝힌 앞으로의 각오는? [4]	데일리e스포츠	09.29	452	0
3372	[TGS 2024] 일본게임대상 2024 퓨쳐 부문 선정작 발표...한국 게임 수상 아쉽게 불발 [4]	데일리e스포츠	09.29	43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