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만28세 특성화고등학교 졸업 하자마자 병특으로 좆소3.5년 근무 - 좆견이직 1.5년 근무 - 좆소 5년차 근무중

지금 회사 팀장으로 있긴 한데 팀원들 7명 전원 외국인임ㅋㅋㅅㅂ

출,퇴근 각 1시간씩 걸림 (퇴근하고 운동하고 집 가면 23:00, 출근 하려고 5:30 기상)

매일 7:30 부터 팀장급 회의 시작 (시간 안 달아줌)

기본 8:00~20:00 근무 토요일 8:00~15:00 근무 (토요 근무 빼려면 타당한 사유 말 해야됨 안 그럼 지랄함)

여름 휴가도 연차로 뺌, 내 대체자 없어서 연차 하루 쓰기도 좆같게 힘듬 눈치도 존나줌

연봉은 세전 5600 받고 있음 결혼도 했고 애도 있는데 애는 주말에 하루만 보는듯 일만 존나게 해서

어릴 때 부터 좆소에만 있다 보니까 쉬고 싶어서 연차 쓰는 일은 당연히 없는 거라 생각했고 그동안 내가 받아왔던 좆소 복지들이(믹스커피제공,명절 선물세트)

엄청난 복지로 생각했었음 나이가 들면서 동네 친구들이 대학 졸업 하고 건실한 기업 들어가서 쉴 때 쉬고 일할 때 일 하면서 연봉 나 만큼 챙기는 거 보고

뭔가 잘못 됐다고 생각함 지금이라도 괜찮은 중견 가보려고 시도중인데 1년 째 서탈하고 현타 존나온다. (선반 , 밀링 , 지게차 기능사 보유중 )

어릴 때 부터 좆소에서 시간과 몸 갈리면서 일 하다 보니 자기개발 시간이 부족했던 핑계도 있지만 첫 디딤발이 내 인생을 이렇게 만들었지 않았나 싶다..

ㅅㅂ눈물난다 평생을 좆소에서 썩을 생각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