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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연말 콘서트 GROWTH THEORY 후기 및 피드백 사항앱에서 작성

Me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22 12:08:17
조회 601 추천 9 댓글 14
														

(1일차)
(1~3일차 후기로 구분은 했지만, 특정 날짜에만 해당하는 내용이 아닌 것들도 많다.)

1. 우선 이머시브가 없어지고, 360도 공연을 하는 것이다 보니 음향 걱정이 컸다.
내가 체조경기장에서 봤던 콘서트들은 음향이 대체로 안좋았고,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360도 공연은 음향 잡기가 더 힘들다"고 나와있어서 더 걱정이 됐다.

2. 윤하의 목 컨디션에 대해서는 기대가 컸다.
윤하가 10월 31일에 프롬에서 "요새 목상태가 미친거같음"이라고 말하기도 했고, 11월 12일 SDF 포럼에서 들은 라이브에서도 컨디션이 되게 좋아보였다.

3. 윤하의 건강에 대해서는 걱정이 컸다.
춤 연습을 비롯해서 빡빡한 스케줄을 견디다가, 3일 연속으로 어려운 7집 곡들을 안무와 함께 소화한다니.
실제로 3일차 공연이 끝난 후, 심하게 부은 사진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4. 이번에 체조에서 360도 공연을 3일 연속으로 하다 보니, 자리가 많이 남게 됐다.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이 좌석이 비는 것을 이유로 비하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비하니까 윤하도 홀릭스도 그런 얘기들은 신경쓰지 말고 당당했으면 좋겠다.
오히려 매진돼서 못 오는 사람이 없는 공연이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5. 윤콘 사진이 걸린 KSPO돔을 보고 너무 이쁘다고 느꼈다.
왠지 모르게 시원한 설렘이 느껴졌다.

6. 공연장 내부로 입장하기 전, 화장실에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을 봤다.
공연 전까지 다 못 들어갈 것 같았다.
대형 공연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나는 문제인 듯 한데,
공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개선해야 하는 문제 같다.
공연 중에 입/퇴장을 하게 되면, 본인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가니 말이다.

그리고 교통 체증으로 인해서 지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비록 예매 안내 페이지에 교통 혼잡에 대한 안내가 기재돼있긴 하지만, 작고 눈에 띄지 않는 글씨인데다가, 별로 강조되지 않는 뉘앙스다.

예매 안내 페이지에 위와 같은 문제들을 강조해서 적어놓거나, 안내 문자를 보낸다면 더 원활하게 공연이 진행될 것 같다.

7. 공연장 내부에 입장하자마자, 되게 예쁘다는 감상이 들었다.
푸르른, 흥미로운 색감의 화면과, 눈길을 사로잡는 스크린 디자인은 자동으로 폰카를 꺼내들게 만들었다.

8. 기대 때문이었을까, 걱정 때문이었을까, 오늘따라 유독 긴장이 됐다.

9. 무대가 넓고 돌출 부분도 있다 보니, 무대와 좌석의 거리가 전체적으로 가까웠다.

10. 내 자리는 플로어 D. 정면 방향이었는데, 확실히 정면 위주의 공연이었던 것 같다.
윤하가 프롬에서 "남쪽이 주된 센터"라고 얘기했기에, 어느정도 예상되는 일이었지만,
프롬을 보지 못한 관객들도 있고, 생각보다 더 남쪽 위주라고 느낄 만한 정도인 것 같다.
특히 백댄서 분들과 함께한 무대들이 거의 정면 방향이기도 했고.

좌석 배치도에 언급해뒀다면 좋았을 것 같다.

아마 남쪽 위주로 무대를 해야 하는 이유들이 있었을 것이다.(기술적인 문제나 촬영, 체력 문제, 집중도 문제 등)

11. 공연을 시작하고, 초반부터 든 감상은 윤하의 목소리가 많이 묻힌다는 것이다.
특히 고음에서 목소리가 자꾸 묻혀서 별로였다.
반주 소리가 크지 않은 저음에서는 잘 들리다가, 반주 소리가 커지면서 윤하 목소리가 묻히는 현상이 반복됐다.
(예를 들어 태양물고기에서, 초반에 너무 듣기 좋다가, 반주가 커지자 윤하 목소리가 묻혀서 나빠져버렸다.)
이건 공연 만족도에 있어서 굉장히 큰 문제다.

팬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해주고, 좋게 봐주겠지만,
머글들의 경우 그러지 못할 듯 하다.

또한 노래를 모르는 경우, 목소리가 묻히는 문제가 더 크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만약 아는 노래라면, 뇌가 어느정도 보정해서 들을 수도 있고, 불편감과 지루함도 덜 느낄 것이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건지, 음향 전문가에게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2. 초반 음향이 특히나 중요한 이유는,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첫 인상이 어떤지"에 따라서 이후의 감상들에도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
예컨대, 앞의 곡이나 멘트에서 호감을 사면 => 이후에는 보다 호의적으로 평가해주게 되고,
첫 곡에서 확실한 가창력을 보여주면 => 이후의 라이브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들이 생겨도, 관객들은 가수의 노래 실력에 함부로 의문을 품지 않는다.

13. 라이프리뷰는, 음원에서 하이라이트 파트의 시원한 고음이 포인트인 곡이라고 생각한다.
즉, "소리적인 기대감"이 있는 곡인데, 그게 음향 문제로 인해 충족이 안되면, 아쉬움이 클 수 있다.
다른 곡들 대비 음향이 더 중요한 곡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곡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 포인트를 고려하는 일도 필요한 것 같다.

14. 1부는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윤하의 컨디션은 매우 좋았지만,(역대급이라고 생각한다. 윤하는 시간이 갈수록 노래 실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음향 문제가 컸다.

15. 내 자리(플로어d 앞열)의 경우, 반대편 조명에 눈뽕을 좀 당했다.
특히 윤하가 퀘이사 위에 올라가 있을 때, 정면으로 눈뽕을 맞았다.

16. 폭죽이 터졌을 때 크게 놀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17. VCR은 무난하다고 느꼈다.

18. 2부에서도 음향 문제가 컸다.
밴드 사운드가 강하다 보니, 원래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야 하는 고음인데도 느껴지지 않는 느낌이었다.

19. 그래도 신나는(앞서 말한 곡들의 기대 포인트 중, 음향과 무관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곡들이기도 했고, 윤하의 잔망들까지 더해져 지루하지 않았다.

20. 2부의 붉고 강렬한 의상은 매력적이었다.

21. 1부, 2부에서 윤하가 이따금씩 고음 부분에서 마이크를 멀리 떼고 부르는데,
너무 멀리 떼서 소리가 많이 작았던 경우들이 있었다.

22. 윤하가 확성기에 대고 스탠딩하라고 말했는데, 내 위치에서는 잘 들리지 않았다.

23. 중간 중간에 스탠딩을 하니까, 엉덩이가 안 아팠던 것 같다.

24. 기특해 <- 이 곡 하나가 공연 전체 평가를 30%는 올려준 것 같다.
쉽게 표현해서,
재밌고, 귀엽고, 매력적이고, 노래 참 잘하고, "이 느낌은 억만금을 줘도 못사" 부분 고음 쩔고(음향도 다 뚫었다), 관객들 호응 쩌는 무대였다.

보다 길게 표현하자면,

귀여운 잔망.(그중에서도 머리 쪽을 살랑살랑 쓰다듬고, 몸을 터치하는 안무가 제일 좋았다.)
매력적인 잔망.(걸크러쉬 느껴지는 부분들.)
재밌는 멜로디.
재밌는 발성.
"이 느낌은 억만금을 줘도 못 사" 부분의 카타르시스.(발음 + 소리 + 관객들의 와아아! 호응까지.)
재밌는 가사.
그리고 이번 연말콘에 상수로 존재했던, 나중에 후술할 360도 공연의 장점인, "지속된 위치 변화와 움직임이 주는 재미"까지.(단순히 위치를 옮기고, 움직이는 것 자체의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떤 돌출 부분의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상황 또한 흥미 포인트)
이것들이 더해져서
120점짜리 무대가 완성됐다.

관객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여러 요소들 중, 대부분이 고득점을 찍으면서 이뤄낸 점수다.

이 특별하고 가치 있는 경험 하나만으로, 사람들은 절대 돈이 아깝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25. 맹그로브 피드백
맹그로브의 멈추지'마' 부분은,
비브라토를 넣는 경우 소리가 풀리게 돼서 좋지 않다.
넣지 않고 쭉 끄는 것이 정답이다.
쭉 끄는 것과, 공연장 음향이 만나면 '와' 하는 포인트가 된다.

금콘 맹그로브 (비브라토)

토콘 맹그로브 (쭉 지르기)

26. 기특해 피드백
"이 느낌은 억만금을 줘도 못 사"는 빡세게 올라가는 고음의 "소리"가 쾌감을 주는 부분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 느낌은 억만금을 줘도 못 "사" 부분에서 애드립을 많이 했는데, 퍼포먼스적인 이득을 고려하더라도 하지 않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2층에서도 플로어에서도 들어본 결과, 애드립을 하면 손해가 더 큰 것 같다.
원곡(소리 유지)

토콘 기특해 1(소리 유지)

토콘 기특해 2(소리 유지 안함)

27. 금콘 총평
윤하의 의상과, 잔망과, 춤이 가진 섹시함, 귀여움, 매력적임.
+ 셋리에 신나는 곡이 많음
+ 윤하 컨디션 매우 좋음
+ 연출(1,2층에서 보는 연출이 최고고, 플로어 앞쪽은 사실 잘 못느끼지만.)
+ 가까이 다가올 때가 많음(특별하고 가치 있는 경험. 이런 경험이 공연 만족도에 큰 점수가 됨.)
+ 윤하가 위치를 옮기고 자주 움직여서 지루하지 않음(집중이 안된다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나는 장점이 더 큰 것 같음.)
+ 루즈한 순간이 별로 없음(전체적으로 곡들이 짧고, 텐션이 높은 느낌)
(진행도 빨랐음. 예를 들어 사진 그냥 찍는 것도 그렇고.
만약 찍다가 "자, 백댄서or밴드 분들도 같이 찍을까요." 하면 오는데 한 20초 걸리고, 텐션이 떨어지고 루즈해짐.
후술하겠지만, 일콘 오르트구름 2트가 끝나고 멘트가 길어졌을 때처럼 텐션이 떨어지면 생각보다 더 손해가 큼.(의자의 불편함도 영향이 있고.)
(백댄서와 밴드를 공연 중 불러서 사진 찍는 일에 대해서, 토콘 날에 고민해봤는데, 나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이 나옴. 관객들의 텐션이 떨어지고 루즈해지는 일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공연 중에 찍어야 하는가?를 고민해봤지만, 충분한 이유를 찾지 못함.
그냥 공연 중인 장면을 찍어도, 공연을 마친 후 단체 사진을 찍어도 무관하다는 생각이 듬.
굳이 공연 중에 무대로 불러서 찍을 필요는 없는 것 같음.)
+ 기특해의 임팩트

이런 것들의 영향으로, 음향은 아쉽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훌륭한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2일차)

28. 이번엔 2층 앞열에 앉았다.
2층에서 보니, 연출이 되게 이뻤다.
플로어랑은 다른 공연이라는 감상이 들 정도였다.
스크린, 퀘이사가 올라오는 장면, 앵콜 전 메들리 나오는 장면 등도 2층에서 봐야 제대로 보인다.

29. 자리 차이(금콘: 플로어D 앞열, 토콘: 2층 앞열)일 수도 있지만, 이번엔 맹그로브에서 금콘과 달리 윤하 목소리가 묻히지 않았다.
그 결과 저음도 더 듣기 좋아졌고, 처음 "하늘과~땅-이 된~" <-이부분이 '와' 하게 되는 포인트가 됐으며, 그렇게 이어나가다가 "절대로 멈추지 마---"(*멈추지 "마"에서 비브라토를 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부분에서 더 크게 "와" 하게 되면서 첫곡 대성공.
이전에 말했듯이, 첫곡을 잘 해내면 이후 공연을 풀어나가기가 쉬워진다.
호감작도 했고, 가창력 입증도 했으니.

30. 금콘 때는 윤하가 기타를 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힐 때, 윤하는 단순하게 위아래로 반복 동작만 하고 있는데,
들리는 기타 반주 소리는 조금 현란해서,
관객 입장에서 약간 읭...모야.. 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었다.
(사실, 기타 연주 하면 손가락을 열심히 움직이는 걸 연상하는 일반인이 많을 것 같다.)
토콘 때는 그런 부분이 없어서 좋았다.

31. 노래를 하다가, 힘들거나 부르기 어려운 부분의 경우에는,
제스쳐나 액션으로 주의를 분산시키면서 조금 무마하는 방법을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32. 토콘은 초반엔 음향이 좋았는데, 1부 중반과 후반이 되면서 좀 안좋아졌다고 느꼈다.
그리고 윤하도 케이프혼부터였나? 살짝 불안한 부분들이 보였다.
하지만 첫 곡인 맹그로브를 찢으면서 쌓은 보험(이미지) 덕분에,
불안한 부분들이 조금 있어도 문제가 없다.

33. VCR 내용 중, 주노가 등장하는 부분은 주노를 알아야 상황이 이해되는 부분이다.
주노가 누군지 모르는 관객 입장에서는 좀 뜬금없고, 어리둥절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주노의 멘트와 표정, 몸짓이 진중했다면 그래도 나았을 것이다...)
빼는 게 좋을 것 같은 부분이다.

34. VCR 내용 중, "이것저것 연주자"라는 표현은 주노가 나오는 부분보다 더 확실한 문제같다.
이전 공연을 보지 않은 사람의 경우 알아들을 수 없고, 다소 '이상한' 단어다 보니 모르는 관객들은 당혹감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웃을 만한 단어도 아니었고.


35. 주노의 등장과 바람기억
되게 재밌었다.
공연 만족도를 결정짓는 요소에는, 노래나 연출 외에도 이런 재밌는 사건도 포함된다.

그리고 주노가 바람기억을 부를 때, 키를 낮춰서 조용하게 불렀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공연 중 다른 사람이 마이크를 받아 노래를 부르다가,
자칫 관객들이 "음향의 효과"를 문득 체감하게 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잘 듣고 있던 가수의 라이브에 대한 평가도 떨어질 수 있다.
(예전에 이수의 소극장 공연에 갔을 때, 관객과 함께 부르는 이벤트에서 "공연장 음향이 중요하고, 효과가 크구나"라는 것을 체감하게 돼서 가수의 라이브에 살짝 실망하게 된 적이 있었다.)

36. No Limit 밴드 소개 부분.
밴드 멤버들이 짧게 실력을 보여주는 시간인데,
피리의 경우, 연주 실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드럼의 경우, 중간 이후부터 단순 반복 동작을 하다가 끝난 점이 아쉽다.
더 화려하게 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37. 2부에서는 밴드 사운드의 비중이 커지면서 윤하 목소리가 주는 감흥은 자연히 줄어들었다.
예를 들어, No Limit의 "소리쳐-" 이런 부분이, 반주 소리에 어느정도 묻히면서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다.

38. 혜성의 따단따단따단따단따단따단 부분의 리듬감이 부족했다.
'조금 뭉개진 소리'의 따단따단이 되버렸다.

3:00

39. 발성 차이인지, 음향 차이인지, 반주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토콘 2부 곡들 중에서 오르트구름에서만 유독 목소리가 깨끗하게 잘 들렸고, 역대급 라이브가 됐다.

40. 스크린에 풀샷이 좀 적게 나오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안무를 하는 중에는 풀샷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

41. 개인적으로 좋은 것 같다고 느낀 작은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3분 30초 정도의 쇼츠 멘트~촬영이 끝난 후, 아래처럼 텐션 높은 멘트를 치는 것.
쇼츠 멘트~촬영 같은 경우 사실 사람에 따라서는 조금 루즈한 포인트가 될 수도 있는데,
이처럼 어떤 '루즈할 수 있는 타이밍'에는 텐션 높은 멘트를 쳐서 해소하면 좋을 것 같다.

42. 26을 부를 때 스크린에 가사를 띄워줬는데, 글씨가 멋졌지만, 싱크가 약간 늦는 듯 했다.

그리고 떼창 유도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

43. 퇴근길에 갔는데, 앞에 계셨던 경호원 분의 목이 많이 상한 게 느껴졌다.
확실히 경호원, 군대 조교, 서비스직 종사자 등 목을 많이 쓰는 직업들은 목이 상하기 쉬운 것 같다.
게다가 큰 소리를 내려고 하거나, 목이 안좋음에도 무리하게 소리를 내려다 보면 안좋은 발성 습관이 자리 잡힐 수도 있고.
윤하는 발성이 좋긴 하지만, 그래도 무리하게 말을 하는 건 조심했으면 좋겠다.

44. 이번 공연, 앨범 등의 디자인이
"바다" 컨셉이기에 이렇게 흥미로운 색감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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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바다 컨셉이라서 노래 스타일도 청량하고 재밌는 것 같다.

그리고 똑같은 곡이어도, 바다라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두니 좀 더 그런 느낌으로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
예를 들어 '태양' 같은 걸 주제로 하고, 노란 색감의 커버를 띄운 채로 퀘이사를 듣는다면 조금 다르게 들리지 않을까?

45. 금, 토콘에서 관크로는 애정행각을 하던 커플과, 윤하가 이동하면 몸을 움직여서(뒷사람의 시야를 가리면서) 끝까지 보려고 하는 관객이 있었다.

46. 콘서트 후기를 남기는 사람들의 표본은 표준적이지 않다.
주로 팬들이나, 크게 호평하는 이들이 후기를 남기게 된다.

47. 재밌는 관객들의 경우, 초상권 문제만 없다면 카메라에 잡아주면 좋을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공연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노래나 연출 외에 이런 재밌는 사건들도 포함된다.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면서 공연을 짜면 좋을 것 같다.

48. 윤하가 오늘 가족들이 왔다고 했는데, 공연 후에 토콘에 가족들이 와서 윤하가 평소보다 잔망을 덜 떨은 것 아니냐는 글을 보았다.
정말 그랬는지 궁금했다.

49. 토콘에는 조금 루즈한 멘트들이 있었던 것 같다.
라이프리뷰 전의 멘트라든지, 항성~얘기라든지.
내용도 조금 그렇지만, 얘기를 전달함에 있어서 좀 늘어지는 느낌.

그리고 가족에 대한 멘트와 관련해서 이전에 작성했던 글이 있어서 발췌해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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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강하게 말한 것 같은데,
그러니까 공연 중 지인과의 개인적인 대화나 행동(짤에서 말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나, 공연을 위해서 필요한 범주 바깥의.)을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다.

50. 토콘 총평: 금콘보다 좋아진 음향 + 웃긴 순간 많았음 = 매우 훌륭한 공연

















(3일차)

51. 오늘따라 되게 추웠는데, 추우니까 사람들이 입장을 빨리 하게 된다는 의외의 장점이 있다

52. 3일차는 북쪽 플로어석 앞열에 앉았다.
북쪽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공연 보고 나서 북쪽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53. 그러고보면 가수의 목소리 특징에 따라 음향 세팅이 달라져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윤하의 이전 발성(소콘을 기점으로 바뀐 것 같다)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소리가 묻혀선 안되는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54. 문득 음향 엔지니어와 같은 직업은 경쟁률이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그리고 음향 엔지니어는 어떤 방식으로 평가받는지도 궁금했다.

55. 공연할 때 머글과 팬 중에서 어느 쪽을 챙겨야 할까?
머글들은 까다로우니까 머글들에게 맞춰야 할까?

56. 플로어 앞열의 경우, 우퍼가 내 몸을 때리는 게 느껴진다.
그런데 공연을 보다가 문득, 내가 평소보다 더 감성에 빠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원인이 우퍼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아래처럼 우리가 관악기 소리나, 많은 소리가 겹쳐있는 소리를 들을 때 왠지 벅차오르는 느낌을 받는 것처럼, 우퍼의 몸을 울리는 진동이 내 뇌의 감정을 자극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기전인지는 모르겠지만.

57. 우퍼 얘기를 생각하다가 떠오른 건데, 그러고보면 가수는 평소에 긴장감, 설렘, 흥분감을 느끼거나 심박수가 증가하는 상황에 많이 놓이게 된다.
이 사실이, 윤하가 깊은 감동에 자주 빠지는 것에 영향을 주고 있는 건 아닐까?

58. 개인적으로 윤하의 화장이 짙은 모습보다는, 연하고 수수한 모습이 더 자연스럽고, 귀엽고, 매력적이게 예쁘고, 호감이 간다.

윤하는 되게 예쁜 눈, 귀염상의 핵심인 코, 예쁘면서 귀여운 입을 가졌는데
그 이목구비들의 배열도 흠 없고, 확신의 귀염상이다.
성형을 안하기도 했고, 되게 자연스럽게 예쁘고 귀여워서 너무 좋다.

그리고 윤하는 다른 외적인 매력(목소리,*사람의 목소리는 매력에 있어 대단히 중요하다.* 다른 귀여운 면모들, 노래, 능력 등)들도 많고,
외적인 것 이상으로 중요한, 선한 성품과 내적인 훌륭함들도 갖췄다.

윤하는 참 특별한 사람같다.

59. 근데 라이프리뷰 시작 전에 조명 꺼졌을 때, 스크린에서 윤모쌩 된다(...) 수정하면 좋겠다.

60. 금콘보다 토콘이, 토콘보다 일콘이 음향이 좋았던 것 같다.
3일 공연의 장점인듯.

61. 일콘은 초반에 컨디션이 조금 안좋아 보였다.
이틀 연속으로 공연해서 목상태가 안좋은 것인가 했는데, 초반 이후로 말짱해졌다.

62. No Limit에서, 소리"쳐" 부분을 그냥 지르지 않고 애드립으로 바꾼 거 잘한 것 같다.
밴드 사운드가 강하다 보니, 윤하가 강하게 질러도 소리가 살짝 묻히게 되는데,
그냥 이렇게 애드립으로 바꾸니까 좋은 것 같다.

63. 일콘 멘트는 토콘에 비해 더 매끄럽고, 덜 루즈했다.
(오르트구름 2차 끝난 뒤 멘트 빼고.)
문장을 더 매끄럽게 말하기도 했고,
덜 루즈했던 중요한 이유는 "좀 유쾌하게, 억양 등을 좀 재밌게 말하는 태도"였다.

관객들 중에는, 윤하의 깊감잦 얘기에 몰입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똑같은 내용이어도 조금 유쾌하게, 그리고 억양 등을 좀 재밌게 말하니까 별다른 부작용 없이 감성적인 내용을 전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너무 우습게 가볍게 말한다면 본의를 해칠 수도 있겠지만, 이정도는 내용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텐션만 안 떨어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사실 내용이 그렇게 우울한 내용도 아니지 않은가.

64. 앞서 말했던 공연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재밌는 시츄에이션(경험)에 해당하는 오르트구름 2트.
만약 오구가 떼창 파트가 없는 곡이었다면, 그렇게까지 재밌고 가치있는 시츄에이션이 안됐겠지만,
떼창 부분이 있다 보니 1차 오구 -> 한번 더! -> 2차 오구에서 '더 크게 떼창'이라는 포인트가 있어서 아주 재밌고 가치 있는 시츄에이션이 됐다

65. 오구 2차 이후의 멘트는 길고 루즈했다.(텐션이 쭉 떨어졌다)
참 아쉬웠던 것이,
오구 2차라는 재밌는 시츄에이션이 터지고 "공연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텐션이 높아진, 아주 좋은 상황"이었음에도 그걸 이어가지 못하고 희석돼버렸다.

오구를 예정과 달리 2번이나 불렀으니, 체력 관리를 위해서 일부러 멘트를 끌었던 건가?

66. 일콘의 주노 파트는 토콘에 비해서는 재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그리고 주노가 앵콜은 부르지 않는 것이 맞았다. 앵콜까지는 조금 뇌절이 될수도.

67. 전국투어가 있다는 멘트를 금콘과 토콘에서도 쳤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이 멘트는 꼭 하는게 좋은 것 같다.
홍보 뿐 아니라, 소식 전달을 위해서.

68. 옆 사람의 함성이나 박수 소리 때문에 귀가 아팠다는 후기들이 있다.
함성이나 박수의 경우, 나는 괜찮아도 옆 사람 고막은 아플 수 있는 일이니까(소리의 방향성 차이 등으로) 너무 크게 하는 것은 지양하는 게 좋다.

69. 윤하 오프에 갈 때마다 주변에서 강아지같다, 귀엽다는 얘기가 자주 들린다

70. 프롬에서 윤하가 기특해 안무를 본인이 짰다고 했는데,
진짜 안무 잘 짜는 것 같다.
(기특해기특해- 쓰담쓰담 안무, 엉덩이 툭툭 치는 안무(이거 너무 귀엽고, 자극적이다)나, 빙글빙글 도는 안무, 끝인줄알았지- 로봇춤(?) 같은 것들 너무 잘 짰고, 인상깊다.)

그리고 머리 쓰담쓰담 안무는 왠지 출 때마다 편차가 조금 있는 것 같은데, 아래처럼 추는 게 좋은 듯.
아래 영상처럼 좀 경직되게 손을 바꾸는 것보다, 위에 영상처럼 살랑살랑 손을 바꾸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71. 공연 아이디어는 윤하와 스탶들이서만 내는 건가?
개인적으로 프롬이나 메일로 팬들한테 공연(그 밖에 다른 것들도 되고.) 아이디어를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

혹시 공연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없을까?
공연에 있어서 자문을 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의 일을 하는.

72. 금콘은 조금 추웠고, 토콘은 추웠고, 일콘은 많이 추웠다.
3일만에 이렇게 달라지다니..

퇴근길을 기다리면서 든 생각인데,
멀리서라도 잠깐이나마 윤하를 만나려고 50분째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위해,
가능한 빨리 퇴근길에 나와주는 것이 선한 일 같다.

물론 필요한 일은 해야겠지만,
허례허식과 갈음할 수 있는(예를 들어 그때 하는 대신, 평소에 한걸음 더 친절을 베푼다든지) 일들도 있을 테니.

그리고 윤하가 퇴근길을 순식간에 끝내는 이유도 궁금했다.
퇴근길에 사람이 너무 몰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경호원들과 공연장 직원들의 퇴근을 위해?
날이 추워서, 목관리를 위해?

여튼... 윤하를 보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하를 만나고, 말을 섞을 수 있는 사람들이 참 부러웠고,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해하지 말자. 아니꼬워하거나 심술맞아하는 태도가 아닌, 차분하고 중립적으로 의문을 품는 것이다. 사람들 중에는, 이런 얘기를 읽고 나면 "꼬였네"와 같은 반응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정말 중립적으로, 충분한 고민을 한 후에,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갖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결론을 내린 게 맞는지 고민해봐라.)

73. 그리고 3일 연속으로 공연을 한 후에는, 최대한 묵언수행을 하면 좋겠다.
가볍게 여기지 말고, 할 수 있는 목관리는 하는 게 맞다.
윤하가 프롬에서 얘기했듯이, 목은 한번 다치면 회복하기 힘드니까.

74. 윤하가 회식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변인들도 '윤하를 위한다면' 아마 3일 공연을 끝낸 윤하가 쉬는 걸 바라지, 회식에 오는 걸 바라지 않을 것 같다.
술, 탄산, 커피, 너무 단 음식 이런 것들도 조심하고.
일콘 다음날에 프롬에서 윤하가 라면 국물이 먹고 싶다고 하는거 보고, 목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됐는데... 먹어부렀다.
...아무튼 귀여우니 됐다

그리고 여담으로, 나이 먹으면 귀여울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틀렸다.
윤하는 작아서 귀엽고, 나이 먹어도 귀엽게 생겼고, 목소리 말투도 귀엽고, 그냥 사람 자체가 귀엽다.
나이먹어도 귀여울 수 있음. 고정관념 ㄴ

75. 공연 중 어느 상황이든 칠 수 있는 예비 멘트들 몇개 만들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

76. 토콘에서 스포 없이 혜성 전주가 나왔을 때 '와' 하게 되는 느낌이었는데, 일콘에서는 미리 혜성을 부를 것을 스포해버려서 그런 게 없었다.
스포 없이 공개했다면 조금 더 좋앗을 것 같다.
(노래에 따라 다르겠지만, 혜성은 워낙 반가운 노래 같음)

77. 일콘 중 윤하가 "치마를 내리느라 좀 집중이 안됐다"는 멘트를 한 적이 있는데,
왜 치마를 내리려는 건지 궁금했다.
속바지가 보이면 의도한 디자인과 달라지고, 안 이뻐서 그런건가?
아니면 노출하는 것이 싫어서 그런건가?
궁금했다.

78. 일콘 총평: 토콘보다 좋아진 음향, 재밌는 순간(주노 부분이나 멘트)이 토콘보다는 떨어지는 듯 하다가도... 오구 2트가 있어서 모르겠음, 오구 2트 끝나고 멘트에서 텐션 많이 떨어트린게 아쉬움.

어쨌든 결론은, 매우 훌륭한 공연.

79. 가수가 음향에 대해서 피드백을 하는 방식이 궁금하다.
노래하고 -> 마이크에 입력된 값을 저장 -> 관객석에 가서 스피커 틀고 듣기
이러면 좀 정확하게 피드백을 할 수 있지 않나?

80. 앵콜을 다들 알고서 외치는 것이다 보니, 이제는 형식적인 절차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분위기의 환기, 옷 갈아입기,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는 등 나름의 이유가 있다지만)
이번에는 앵콜 외치는 시간이 짧아서 좋았다.

그리고 이번 콘은 괜찮았지만, 혹시라도 공연이 끝난 줄 알고(특히 가수 본인이 '마지막 곡이다.'라고 말하고, 인사하고 나가버린 경우에는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끝난 줄 알법하다) 나가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경호원들이 나가는 사람에게 앵콜 있다고 얘기를 해주는지 궁금했다.
만약 안해준다면 해달라고 하는 게 나을 듯.(앵콜 시간이 짧으면 나가기 전에 공연이 시작되겠지만 길면 진짜 나가버릴 수도 있다. 김범수 콘서트에서 관객 4분의 1은 나가버렸던 경험도 있음..)

81. 금토일 모두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나는 윤하의 요즘 컨디션은 데뷔 이래 최고라고 생각한다.

82. 보는 재미가 좋았다.
내 생각보다 더 보는 재미의 중요성이 큰 것 같다.
무대 연출도 좋았고, 윤하도 너무 귀엽고, 매력적이었다.

83. 은화 백댄서 다리에 앉는 안무...볼때마다 백댄서 부럽다

84. 이번 콘과 별개로 하는 얘긴데,
호프의 경우, 팬송이라는 사실을 제외하고 곡만 보면 되게 잔잔하고 무난하다.
머글에게는, 좀 루즈할 수 있는 곡이다.

85. 이번 공연에서, 윤하는 Growth theory 앨범의 스토리를 공연으로 표현했다.
그런데 앨범의 스토리를 공연으로 표현하는 것이 과연 좋은 방법인지에 대한 고민이 든다.
관객들 중 이해한 이들이 몇 명이나 될까?
특히 세밀하게 들어가는 부분들은 더더욱.
결국 "공연"이란 것은, 관객에게 그 목적이 있지 않는가?

86. 360도 공연의 장점

https://m.dcinside.com/board/yunha/6491439



87. 앨범 재판에 대해서.
윤하는 확고하게 재판을 안하겠다는 스탠스다.
나도 고민을 오래 해봤지만,
"24년에 가입한 홀릭스가 a앨범을 사는 일이, 23년에 가입한 홀릭스가 보유 중인 a앨범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일인가?"
에 대해 쉽사리 yes가 나오지 않는다.
앨범의 가치란, 앨범이 가진 의미와 철학에 있는 것이지 풀린 개수에 있는 게 아니지 않은가.

중립적인 태도로, 구체적인 결론을 내려는 태도로 한번 재고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홀릭스에게 재판하는 거 찬성하는지 팬캎에서 투표를 해보는 건 어떨까?
기존 홀릭스가 신규 홀릭스가 앨범을 사는 대신 본인이 보유 중인 앨범의 중고가가 떨어지는 일을 반대하리라고 확신할 수 있나?

88. 기특해로 막을 내리는 것에 대해.
보통 콘서트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렇게 하는 걸까? 궁금하다.

이번 콘 기특해를 보면, 정말 최고의 마무리였는데, 걍 알고보면 신나는 곡으로 마무리하는게 공연 만족도에 있어 더 유리할지도...?

복잡한 문제다.

89. 촬금 관련(댓글확인)


90. 스포 문제가 있는 경우, 윤하가 카페나 sns에 "스포금지"라고 미리 적어놓고, 스크롤 내리거나 다음사진으로 넘어가도록 해서 알려준다든지... 그런 방법을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91. 초대석 문제
초대석 문제를 4가지 경우로 나눠보자면,
1. 단순히 친해서 -> 매진 공연의 좌석을 뺌
2. 단순히 친해서 -> 매진x 공연의 좌석을 뺌
3. 특혜를 받을 만한 이여서 -> 매진 공연의 좌석을 뺌
4. 특혜를 받을 만한 이여서 -> 매진x 공연의 좌석을 뺌.
(특혜를 받을 만한 이라는 것은 윤하가 말한 업계 전문가 등)
이제 팬을 위한다는 목적 하에 생각해보면,
일단 3, 4는 더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확실히 ok.
2도 매진 아니니까 팬을 위한다는 목적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만약 그 사람의 성품 등이 베풂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음에도 윤하가 15만원 상당의 재화를 준다면, 도의적으로 부조리한 특혜가 될 수 있음.
(* 특히나 윤하는 가수 윤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반인 대비 수십 배의 가식들에 노출되게 됨(<-이걸 꼭 인지하고 있어야해. 누굴 특정해서 얘기하지는 않더라도, 이 왼쪽의 문장만큼은 명확함). 따라서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돼. Ex: 누가 나한테 선물을 주는 것을, 곧이곧대로 선한 행위라고 판단해선 안됨.)
1은 확실히 문제가 될 수 있지.

92. 윤하가 영감을 얻는 일에 대한 고찰

93. 안될과학 라이브
목상태가 많이 안좋아 보여서, 쉬는 게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맑지 않게 소리가 날수록 성대에 데미지가 크다고 알고 있어서 걱정이 됐다.
확실한 건 아니지만, 웃을 때도 성대에 데미지가 좀 있을 것 같았다.
3일이나 공연을 했으니까, 묵언수행 며칠 정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담으로 윤하가 안될과학 라이브에서 되게 잘 웃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렇게 잘 웃는 이유가 윤하의 발성과 호흡, 신체에 있을 수도 있다.
나도 발성 연습을 한 적이 있는데, 호흡 훈련을 하고 나면 꼭 평소보다 훨씬 웃음이 쉽게 터져나왔다.
무슨 기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웃는 것은 발성,호흡,폐 이런 것들의 영향을 받는 듯.

그리고 여담으로 윤하 웃음소리 되게 귀엽다

94. 커버
요즘 윤하의 컨디션이 너무 좋다.
커버곡 불러서 유튜브 등에 올려주면 좋겠다.
홍보 효과도 있고,(강남 이런 애들 조회수 되게 높더라. jpop 부르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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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듣고 싶은 것도 있고,
그리고 가수 윤하의 목소리가 너무 특별하고 가치 있기 때문에, 커버들로 남겼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95. 팬싸
이번에 문득 든 생각인데, 왜 팬싸는 꼭 업체를 끼고 해야하는지가 궁금하다.
자체적으로 할 수 있지 않나?
책임 소재 같은 것 때문에 그렇게 진행하는 건가?

96. 후기 쓰다가 프롬 음성 메시지 확인해보니 1달 반만에 온거던데,
음성 메시지 더 많이 보내주면 좋겠다.
윤하 목소리 듣고 싶음.

97. 퀘이사랑 기특해는 주노랑은 좀 다른 스타일로 잘 만든 곡 같다.
주노처럼 감 있는 작곡가 찾기 쉽지 않을테니(6집 리패키지를 보면, 다른 작곡가들이랑 결과물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주노랑 계속 작업했으면 좋겠지만,
퀘이사나 기특해처럼 색다르고 재밌는 스타일의 곡을 보니까, 외부 작곡가가 참여하는 것도 좋은 일 같다.

98. 윤하는 정말 특별한 가수다.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하고, 팬들을 위하고, 성품 좋고,  올바른 삶을 추구하고, 특별한 목소리와 노래들을 가졌고, 아주 귀엽고, 아주 매력적인 가수다.
이런 가수는 윤하밖에 없음

99. 결과적으로 금토일콘 모두 잘 마무리됐다.
음향 쪽에서 아쉬운 점이 있긴 했으나, 종합적으로 모두 훌륭한 공연이었다.

100. 윤하가 팬카페에 올린 후기를 읽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것에 감사를 표하고 있는데, 물론 감사한 일은 맞지만,
그게 선하고, 이타적이고, 순수한 의도에서 그렇게 참여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 영달, 관계 증진, 쾌감을 위해서(일례로, 작업에 참여하고, 스토리 아이디어를 내고 하는 것들은, 충분히 재밌을 수 있는 종류의 일이다.) 하는 것인지 생각해봤으면 한다.

윤하가 글에서 그들을 선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한 것은 아니고,
적극적으로,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이라고만 표현했지만,

윤하가 가끔씩 보여주던 모습들을 보면, 너무 예쁘게만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101. 공연장 밝기가 밝고, 스크린과 조명이 화려한 덕분에 왠지 기존 공연들에 비해 텐션이 더 높고,(관객들의 호응도 좋고).덜 지루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밝은 환경이 뇌에 주는 영향이나, 시야에 고르게 빛이 들어오면 눈이 덜 피로할 수 있다는 점, 심리적 안정감  -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한번 연구해보면 좋을 듯 하다.
어쩌면 밝은 게 더 좋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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