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 전역하고 신입생으로 학교다니면서 취미 찾다가

콘서트 한다길래 리스너로 오래 살았으니 가봐야지 해서 가봤는데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서 다음엔 올콘 참여할라고

윤하 노래 처음 들었던건 중고등학교때 방송부 하면서 노래 신청 받을때 노래 좋아서(먹구름,26,run 등등)플레이리스트에 몇개 넣었던 것 같아

그 이후 코로나때 아이돌 좋아하게되서 굿즈도 다 쓸어모으고 팬싸도 해봤는데 그룹이 끝나게 되서 재수 마무리하고 1학기 하고 군대에 가게 됬음

군대 있을때 당직 서면서 6집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다 너무 좋더라고 그래서 맨날 밤샘 근무 설때마다 고정 플레이리스트에 넣어놓고 맨날 틀었던 것 같아

틀었을때 간부님들도 듣기 좋다고 해서 부담 없이 틀었던 것도 있긴 해ㅋㅋㅋ 군대 무사히 전역하고 군필 신입생으로 열심히 다니면서 여러 친구들을 사귀다가

스물 콘서트 다녀온 친구가 있어서 이런 저런 얘기 해봤는데 연말 콘서트 있을거니까 오면 꼭 후회 안한다고 해서 이번에 일정뜨자마자 바로 티켓팅했어

근데 홀릭스 아니라 스탠딩은 어림도 없더라 ㅠㅠ 저 친구도 홀릭스는 아니고 일반 예매로 갔다 온거더라고...

금요일 수업이 12~4시 수업이라 1개만 듣고 자체휴강하고 청라에서 같이가는 친구들 차로 픽업해서 4시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6시반이였고...

진짜 금요일 서울 너무 막히더라 지하철이 더 빠르긴 했을듯 그래도 돌아올땐 밟으니까 50분 걸렸어 ㅎㅎ

밥먹으니 7시였는데  MD나 콘토이즘 줄이 너무 길어서 응원봉 살까 말까 하다가 포토존만 찍고 후다닥 들어갔음<< 응원봉 미리 구매 했어야 했음 

손이 너무 심심하더라

친구들 각자 자리가 달라서 도원결의하고 흩어져서 들어가보니 구역은 5구역이였고 난간 인지 모르고 예매했었는데 시야가 너무 좋았음

여기서 혼자 있으니 심심해서 옆자리 사람이랑 스몰토크 좀 해봤는데 중3이였어 ㅋㅋ 사촌형이 대학원생 홀릭스 1기 근본이여서 티켓 지원

받아서 온거더라고 응원법 대부분 다 알더라 덕분에 같이 응원법 하면서 재밌게 즐겼어!

공연시작하고 7집 쭉 보면서 느꼈던 건 음원으로 들었을땐 어 그냥 노래 들을만하네 이런것도 현장가서 직접 보고 들으니까 와 진짜 노래 너무

좋다 이렇게 바뀌게 되더라고 그리고 중간에 멘트타임때도 이전에는 느끼지 못한 생각,감정들이 느껴지게 되더라 말 너무 잘하심 ㄹㅇ

7집 시리즈 마무리하고 이제 슬슬 옛날 곡들 나오겠구나 싶을 때 블랙홀 나올때 진짜 너무 행복했어 6집에서 제일 많이 듣던 수록곡이였기 때문

그 이후 4집곡들 나오면서 분위기 올라가면서 다들 일어나시더라고 ㅋㅋㅋㅋ 있던  구역이 가장 먼저 일어나서 윤님한테 칭찬받았던 구역이였음! 

Rock Like Stars는 모르는 노래였어서 이런 노래가 있었나 했는데 그래도 현장 분위기랑 너무 잘맞더라 그 다음에는 살별 혜성 오르트구름 3연타때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 어떤 분위기가 좋았냐면 다들 어린시절에는 웃음이 순수한 웃음 이였는데 어른이 되고 나서는 어쩔 수 없이 웃는 그런게 많았는데

가끔 카메라에 잡히는 관객들 표정을 보면 어쩔 수 없이 웃는 웃음이 아닌 진짜 즐기면서 나오는 순수한 웃음이더라고 이때 딱 아 다음에도 무조건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 이후 와 와 하면서 같이 응원법 하다보니 10시반에 공연이 끝나고 집 돌아가니까 아 다음엔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겠다 라는 생각 들더라

청라 살아서 송도 연말콘 갈까도 생각 했는데 청라에서 송도는 같은 인천이지만 좀 멀기도 하고 시험 슬슬 준비해야해서 이번엔 놔주고 현생 열심히 챙기다가

콘서트때 열심히 달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굳혔어 ㅋㅋ 다음에는 홀릭스 9기 가입하고 응원봉도 챙겨서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