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대화를 못해서 삶이 힘들다앱에서 작성

김도연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3 18:31:39
조회 33 추천 0 댓글 0

														

나는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능력이란게 태어날 때부터 갖춰져있지 않은 인간이라고 해야하나? 대화가 뭔가 일차원적인? 표면적인 대화만 가능하고 좀 깊게 이야기가 불가능해서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않음...

학창시절부터 다른애들은 서로 말을 끊임없이 하는데 나는 친구랑 있어도 할말이 도무지 안떠오르고 자기들끼리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나는 할말이 없어서 옆에서 목석마냥 서있는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 받았음..
친구랑도 대화가 안돼서 카톡은 간간히 이어가지만
둘이서는 잘 안만남 둘이서는 대화가 안됨..
무슨 기름칠 덜 된 톱니바퀴가 굴러가듯 대화가 이어지지를 않으니까..
혼자 냅둬도 알아서 말 계속하는 친구랑은 조금 편하긴 함
친한 사람이랑도 대화가 안되는데 안친한 사람,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는 불가능 이란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대화에 자신이 없으니까
사람들이랑 만나는 모든 일에서 회피하게 된다
솔직히 초딩 사촌동생보다 말을 못하는 것 같다
가끔 내가 사람이 아닌 거 같다
다른 사람과 어울릴 수 없으니까...

예전에 알바했을때...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나랑 말이 안통하니까 계속 핸드폰만 봤는데 죽고싶었다 내가 핸드폰보다 못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자괴감이 들었다...

오늘은 중학교 동창 인스타를 봤는데
친구랑 둘이서 한 달 동안 미국여행 했다는데
어떻게 한달동안 붙어다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1분도 대화를 못하는데.. 한달 이라니.
너무 부러웠다
친구들은 회사생활 하는데 회사사람들이랑 같이 점심도 먹고 잘 지낼거 생각하면 그저 부럽다..
주말에는 다른 친구랑 세련된 카페, 감성 카페도 가고 분위기 있는 술집도 가고 그러던데 그런 삶이 너무 부럽다.
나는 주말에도 하루종일 만날 친구도 없이 본가에 처박혀 있는데 걔네는 타지에 살며 새로운 터전에서도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만날 사람이 있다는게 부럽다

나는 삶 자체가 아웃사이더

그나마 가족이랑은 괜찮지만
다른 타인과는 물과 기름처럼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삶

사람을 피해다니니 취업도 답이 없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난 왜 이렇게 태어난거지...
인생이 저주받은 것 같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거짓말하면 바로 들통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02 - -
이슈 [디시人터뷰] ‘더 인플루언서’ 케지민, 트렌드를 이끄는 틱톡커 운영자 24/09/05 - -
6434975 어쩜 이다지도 다를까 [3] 윤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9 58 0
6434974 윤니뮤ㅠㅠㅠㅠㅠㅠ 하아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9 23 0
6434973 YTN에 윤하 나오네 [1] 윤갤러(210.179) 09:37 75 0
6434972 이분 갤러신지 [4] 한우산아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6 115 0
6434971 어기지 않은 약속 [9] 뽈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5 69 0
6434970 별일 아닐 거라 했지? [11] 아렌델흙수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4 102 0
6434969 하아미님 때문에 한 가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2] 바다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4 44 0
6434968 추석 10월연휴 다 본가가면 눈치받겠죠? 한우산아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2 18 0
6434967 못나가는 윤긩남 계신가요 [4] 혜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2 46 0
6434966 흑화 ㄴㄴ 은화 ㅇㅇ❤+ 하아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1 20 0
6434965 벌초입갤 [22]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94 0
6434964 나가뒤져라 [1] 혜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28 0
6434963 왜 그새끼 로그아웃한거같냐 [3] 뜨악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73 1
6434962 이번 달 첫번째 결혼식 가는 중 [2] 하아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9 24 0
6434961 아침부터 나가라 닥쳐라 들으니까 섭섭하네요 [5] 혜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48 0
6434960 윤긩이는 전역에 관심 없대 [4] 뜨악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7 50 0
6434959 저런 글을 읽고 우쭈주 해주는 것도 문제 윤갤러(183.97) 09:26 52 2
6434958 저도 코인에 관심없어요 [6] 빵라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45 0
6434957 보내달라고 다 보내주면 [7] 혜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5 305 16
6434956 저도 념글에 관심 없어요 [3] 뜨악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64 9
6434955 라이트 덕질 지향하는 사람으로 고마운분이 있읍니다 [3] 한우산아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2 86 1
6434954 사평선 2억 바라보네 petitdev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29 0
6434953 념글에 관심은 없읍니다만 [8] 홀릭스호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1 81 0
6434952 나는 덕질 깊게 안하는 주의라 저런 부류 이해가 안가네 [7] 윤갤러(118.235) 09:20 99 4
6434950 좌파게티 요리사 ㅋㅋㅋ 뜨악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6 21 0
6434949 일련아 내 사과하마. [1] 수크삼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32 0
6434948 더이상김율희를능욕하지마라 [1] 윤일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6 0
6434947 저렇게 늙으면 안되는데 [1] 한우산아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52 0
6434946 아~하! 홀릭스호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1 20 0
6434945 미안합니다 [1] 한우산아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32 0
6434944 구매내역 주작 의혹 제기합니다. [2] 수크삼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9 96 0
6434942 홈런볼 왜이렇게맛있냐 나우푸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 16 0
6434941 백 번 양보해서 서운할 수는 있다고 쳐도 [1] 윤이나반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 63 0
6434939 저 아저씨 구매내역보니까 [4] 귤아파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8 143 0
6434938 저 등신은 구매내역은 왜 올린걸까 [7] 아렌델흙수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2 193 0
6434937 Show... Somed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1 30 0
6434936 윤하님... [6] 기억의바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8 59 0
6434935 오늘 음방말고 귤아파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7 22 0
6434934 윤모닝 Somed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5 12 0
6434933 아 개토나와 개저씨 우웩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6] 아렌델흙수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4 138 0
6434932 오늘 하체 vs 유산소 [3] 나우푸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2 42 0
6434931 흥 히도이요! [2] 밧밧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8 50 0
6434930 어제행복햇스 [3] 윤갤러(118.235) 08:38 40 0
6434929 그래도 퐉스갓은 앨범잔뜩사셨어 [1] 혜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77 0
6434928 ㅅㅂ a1파일 옷장에 넣으려고 샀는데 [7] 핑크늘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8 72 0
6434927 어우 힘들어 [1] 승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27 0
6434926 팀보타 전시보는데 다들 얼마나 걸리셨는지? [5] psycho_pa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0 80 0
6434925 ? [5] 핑크늘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7 90 1
6434924 제1차 덕후전쟁이래 [1] Janson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5 73 0
6434923 진짜 개저씨의 표본이네요 [2] 밧밧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9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