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공연 하고나서 팬들 즐비한 가운데서 기자 인터뷰
심지어 예민한 스캔들 질문도 유쾌하게 받아치고
대기실에 꽃다발 안고 들어올때까지 옥경이 헤헤 거리고 있었던거
기억하냐
근데 아편 기사 때문에 단장님이랑 혜랑이 무게잡고 앉아서
아편 한 사람으로 거의 확정짓고 추궁하다가
옥경이가 아니라는 말에 알겠다면서도 목포에 옥경이 떼어놓고 올라가잖아

혜랑이도 소복도
옥경을 항상 문제아로 생각하고 믿어주질 않았던거 같아
아니 근데 어딜봐서??
어찌 가장 가까이에서 옥경일 보던 두 사람이 저런 의심을 떨치지 못할 수 있었을까
정말 옥경이가 소복혜랑이도 못믿을 망나니 캐릭인데
워낙 고급지고 우아한 옥경본 이미지랑 섞여서 스윗한 웃음 따뜻한 눈빛만이 이사람의 진심일거라고 시청자들이 확증편향을 갖게된걸까?
아닌디... 그럴 수가 없는디....

가장 오래 알고 가까이 있던 소복 혜랑이 옥경이 안믿어준거 너무 서러워 ㅠㅠ
공연 마치고 해맑게 들어와서 뭔데요? 무슨일 있어요? 왜요?
하고 물어보던 옥경이 대비
앙칼진 표정으로 따지려고 기다리는 소복 혜랑 표정에 내 맘도 무너질 판
울 옥경이 너무 짠해 ㅜㅜ

여튼....이러니 저러니 해도
옥경이의 옥같은 얼굴과 늠름한 자태가 걍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