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게임 하니까 생각나는 썰 - 여자 연예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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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아버지' 장례도 치렀는데…"친부모가 아닙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마스널

술게임 하니까 생각나는 썰앱에서 작성

마르스모

2024.10.27 23:33:15

조회 51 추천 0 댓글 2

대학때 술게임하는데

왕게임 비슷한걸 했었음.

내가 걸려서 벌칙을 받고

그 다음에 내가 다음 벌칙자한테

벌칙내용을 정해줬었나 그랬었다.

내 기억으로 소주 뚜껑으로 게임했던거 같음.

소주 뚜껑에 쇠로된 끈? 부분을 손으로 치면서 다음사람한테 넘기다가 부러지는 사람이 걸리는거였음.

그래서 어떤 남자애가 걸렸었고

내가 걔한테 내린 벌칙은

다음으로 걸리는 사람한테 뽀뽀 받기였음.

근데 그 다음으로 걸린애가 또 남자임 ㅋㅋㅋ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뽀뽀 받으면 될 일인데

얘가 막 경악하면서 절대 안받겠대.

같은 남자한테 절대 뽀뽀 받을 수 없다고 난리침.

입술뽀뽀도 아니고 볼에 살짝 뽀뽀 받는거에

너무 유난 떨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지가 혼자서

벌칙 거부하는 대신 소주 한병을 마시겠다고 하면서.벌컥 벌컥 원샷을 했음.

심지어 아무도 안시켰는데...;;

그러고는 걘 뻗어서 여기저기 토하고 다녔음.

성격이 특이한 애다 싶었지.

.그런데 먼 훗날

한 일이년 뒤에

걔 볼에 뽀뽀를 했었어야 했던 두번째 남자애가

게이라는 소문이 퍼지더라.

크리스천인 어떤 남자애가 걔보고 게이라면서

심하게 모욕도 했음.

걘 결국 휴학함.

소문으론 게이 야ㄷ 보다가 룸메한테 들켜서

소문이 난거래.

그 뽀뽀 거절하고 술한병 원샷한 애가

뭔가 영적으로 느껴서 거부한걸까??

상대방이 게이임을 감지하고

그렇게 난리치며 저항했던걸까?

아므튼 내가 내린 작은 벌칙이 나비효과처럼

거대한 구토 한사바리로 돌아온 그런 ...

그리고 결국엔 게이사건까지...

동시성과 나비효과가 같이 온 사건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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