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교갤러(211.202) 2024.06.30 21:21:01
조회 97 추천 0 댓글 0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중도금 납부용 3000억 브리지론 조달 실패
후순위대출 보증에 아무도 안 나서
미래에셋·길병원·호반건설 등 계약금 320억 날려

가천대 길의료재단, 호반건설, 미래에셋증권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하던 위례신도시 대규모 의료복합타운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사업 부지 매입용 중도금을 납부하기 위해 토지대금(브리지론) 조달에 나섰는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악화와 의료 공백 등으로 대출 모집이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컨소시엄이 토지매매 계약 당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지불한 토지 매입 계약금 약 320억원은 몰취됐다.


위례 의료복합단지 사업 조감도

위례 의료복합단지 사업 조감도

  •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길병원·미래에셋 컨소시엄은 SH공사에 지급하기로 한 부지 매입 중도금을 최종적으로 납부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토지 매입 자금을 빌려줄 대주단을 모집해 왔으나, 자금 조달이 성사되지 않았다. 은행계 여신전문금융회사를 통해 선순위 2600억원을 빌려주기로 했으나, 미래에셋증권 주관으로 별도로 모집한 후순위 대출 450억원을 조성하지 못해 전체 대출 모집이 무산됐다.

브리지론이 무산된 것은 후순위 대출에 대한 보증(신용공여)에 아무도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 측이 사업주이자 시공사인 호반건설에 지급보증을 요청했으나, 호반 측은 부실 우려 때문에 보증을 설 수 없다면서 나서지 않았다. 길병원이 재무적 투자를 검토했으나, 의료 공백으로 유동성 상황이 악화하면서 발을 뺐다. 우리투자증권(전 우리종합금융)이 나서서 보증 없이 대출해 주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으나, 이 또한 결국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이번 브리지론으로 1차 중도금 납부를 위해 빌린 대출을 상환하고 2차 중도금까지 납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금 조달 실패로 대출 상환에 실패하고 밀린 중도금도 기한 내에 지불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H공사에 계약금으로 낸 320억원을 몰취 당하게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SH공사와 토지 매입 계약을 하면서 중도금을 미납하면 납부한 중도금은 돌려주지만, 계약금은 SH공사가 계약 미이행을 이유로 몰취하게 돼 있다"면서 "컨소시엄은 협약에 따라 계약금을 반환받았지만, 길병원 및 호반건설 등 계약자들은 계약 조건상 되돌려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 의료복합타운은 SH공사가 서울 송파구 거여동 272 일원에 4만4004㎡ 규모로 조성하는 최첨단 진료 시스템을 갖춘 대형병원 단지다. SH공사는 2021년 5월 미래에셋·길의료재단·호반건설·투게더홀딩스·랜드미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7월에 50억원의 자본금을 투입해 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인 ‘위례의료복합피에프브이(PFV)’를 설립했다. PFV에는 투게더홀딩스(39.1%), 미래에셋증권(17%), 호반건설(17%), 길의료재단(16.9%), 랜드미(10%)가 출자했다./

사업을 재개하려면 SH공사가 다시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 부지를 재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PF 시장이 불안정한 데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대형병원 유동성 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PF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신규로 부지를 낙찰받아 의료복합타운 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발시장 위축에 의료 공백 등이 겹치면서 위례 초대형 의료복합단지 사업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AD 수강료 최대 110만원 할인! 해커스로스쿨 전강좌패스 운영자 24/11/26 - -
AD 2026 로스쿨 합격전략 설명회,12/21(토) 세종대 운영자 24/10/01 - -
688998 남자부탁은 왤케 들어주기 ㅈ같냐 [2] ㅇㅇ(223.38) 07.05 365 1
688994 가천대학교-수도전기공고,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업무 협약 교갤러(211.202) 07.04 111 0
688993 "시험 시간 바뀌었다" 허위공지… 거짓말 대학생, 전과목 'F 폭탄' 교갤러(211.202) 07.04 184 0
688991 서울교대 합격률 >>> 교원대 합격률 [1] ㅇㅇ(218.55) 07.03 663 5
688990 한국교원대학교 2024년 임용 초수합격률 [1] ㅇㅇ(27.35) 07.03 773 16
688988 최강 띵문대 Line 가갤러(223.38) 07.02 242 1
688986 인하대에 ‘이승만 조형물’ 또 논란…왜 자꾸 시도? 동상 철거에 재건 시 교갤러(211.202) 07.02 124 1
688982 서울교대는 정원 절반 줄어서 [2] ㅇㅇ(218.55) 07.01 816 10
688981 지교평백 70으로 오르고 설교88쯤으로오를듯 [1] ㅇㅇ(39.7) 07.01 356 0
688980 요즘 교사 교권 추락 현황 [1] ㅇㅇ(211.234) 07.01 340 2
688979 가천대학교-수도전기공고,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업무 협약 교갤러(211.202) 07.01 105 0
688977 애들도 점점 없어지고 입결도 박살남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1 642 15
688976 근데 교대 자퇴 ㅈㄴ 많고 그래서 [2] 교갤러(175.112) 07.01 718 0
688975 고3 교대 조언 [5] 교갤러(124.49) 06.30 498 0
688974 억빠 억까 다 거르고 25 입결 예상 [8] 교갤러(106.101) 06.30 689 1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교갤러(211.202) 06.30 97 0
688972 정시 선발 줄면서 [1] 교갤러(223.39) 06.30 306 2
688971 이제 교대 들어왔다고 교사되는 시대는 끝남 [4] 교갤러(220.123) 06.30 798 5
688970 잘 나가는 컴공의 위상 ☆☆☆ 가갤러(223.38) 06.30 202 2
688968 교대도 이제 하락세긴해 [2] ㅇㅇ(223.38) 06.30 457 7
688967 2025 교대 입시 커트라인(티오 및 정원 감축 반영) [1] ㅇㅇ(222.104) 06.30 1210 14
688966 《이나머》성폭행, 징역20년 확정 가갤러(223.38) 06.29 172 2
688965 국립대학법인 한국대학교 교갤러(114.202) 06.29 171 0
688963 억빠 억까 다거르고 입결예상 (70퍼컷 내외) [4] 교갤러(106.101) 06.29 582 8
688962 건대 기계에서 청주교대로 반수하는거 어떰? [8] 교갤러(220.82) 06.28 699 5
688961 인하대에 ‘이승만 조형물’ 또 논란…왜 자꾸 시도? 동상 철거에 재건 교갤러(211.202) 06.28 107 2
688959 가천대학교-수도전기공고,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업무 협약 교갤러(211.202) 06.28 89 0
688958 ★인X머 오면 '절대' 안되는 이유(짤있음) 가갤러(223.38) 06.28 151 2
688957 ■ 2024 윤도영T official 대학교 서열표 [1] 교갤러(223.38) 06.28 349 3
688956 경인교대 국숭따리라는걸 입결이 보여주고 있는데도 현실을 부정하는 www [2] 교갤러(115.93) 06.28 409 7
688955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교갤러(211.202) 06.28 73 0
688954 띵문대 가는 택시를 탓는데 교갤러(223.38) 06.28 170 2
688953 교대는 올해부터 ㅈㄴ 떡상함 교갤러(106.101) 06.28 458 5
688951 앞으로 교사는 더 힘들다 4~5등급 그 이상들은 굳이 올 메리트가 없다 [2] 교갤러(58.78) 06.28 500 7
688949 와 경인교대 이제 국민대보다 낮음? [8] ㅇㅇ(122.35) 06.28 583 3
688948 나는 현직 되면 애새끼랑 학부모 반병신 만들거임 [5] 교갤러(106.102) 06.27 263 0
688947 교대 입결 정리 [1] 교갤러(223.39) 06.27 538 1
688946 입결 수능 4등급컷 실화야?? [2] ㅇㅇ(14.47) 06.27 405 1
688945 진짜 경인교대가 국민대 단국대랑 비슷해졌다니 이런날도 오는구먼 허허 [5] 교갤러(175.197) 06.27 365 0
688943 컴공이 대세라 대기업 잘가노 가갤러(223.38) 06.27 179 2
688942 내년부턴 지방교대도 연고대 싸대기 날림 [1] 교갤러(106.101) 06.27 294 1
688941 대학 '벚꽃엔딩' 현실화?‥"10년 뒤 3곳 중 1곳 폐교" 연속 교갤러(211.202) 06.27 125 0
688940 교육대학교 갤은 읽지마셈 [1] 교갤러(223.39) 06.27 693 20
688939 난 근데 교대생들 기 안죽었으면 좋겠음 교갤러(211.58) 06.26 318 6
688938 ■ 2024 윤도영T official 대학교 서열 교갤러(223.38) 06.26 226 2
688937 서울교대는 다시 연고대 싸대기 날림 [2] ㅇㅇ(218.55) 06.26 420 11
688932 교대 떡락 나비효과 꽤큰듯 교갤러(116.34) 06.26 374 0
688930 내 보지에 자지쑤셔박아줘 섹파야!! 소담(49.169) 06.25 242 1
688929 @@설교대 과기대 입결 비슷한데 ㄹㅇ 24정시 [6] 교갤러(61.82) 06.25 722 8
688928 서울교대 올해 입결 예상 [3] 교갤러(106.101) 06.25 471 4
뉴스 [포토] 김다미, 사랑스러운 미소 디시트렌드 12.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