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납치하고 나서 메이드복을 입히는 겁니다. 일단 남자든 여자든 부끄러워 하는걸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는 거죠. 그러면 찍지 말라면서 조용히 우는 프리스크는 정말 귀여울 겁니다. 그리고 실수인 척 가터벨트를 한 다리에 염산을 뿌리는 거죠. 너무 아파서 어린이처럼 메챠쿠챠 울어버리면서 욕지거리를 하겠죠(아는 욕이 없어서 아무 말이나 하면 더 꼴리겠지만)그 귀여운 모습을 참고 화난 척 장갑을 끼고 허벅지를 세게 치면 놀란 듯한 비명과 함께 기절해버릴겁니다. 일단 기절한 프리스크를 눕힌 뒤, 세균 감염 때문에 죽으면 안되니 소독을 합시다. 그리고 일어났을 때를 위해 인벤토리에서 버터스카치 파이를 훔쳐 접시 위에 올린 뒤 플레이팅 해줍시다. 프리스크는 의자 위에 앉혀 두고요. 묶습니다. 일어나보니 앞에는 언붕이가 웃음을 흘리면서 파이를 먹일 준비를 마치는, 기괴한 광경이 눈앞에 들어오는 거죠. 자신에게 순수한 호의로 파이를 주는 언붕이가 무서워서 눈물을 흘리면 조용히 진정시키고 파이를 먹여주는 거죠. 배고팠던 프리스크는 공포의 눈물을 흘리면서 파이를 먹었고, 그 모습을 또 언붕이는 사진의 추억으로 남깁니다.프리스크는 파이를 먹었으니 자기는 프리를 먹겠다면서 눈물을 핥아먹는 언붕이.

조금 귀여워 보이지만 그런 언붕이의 귀여움을 모르는 프리스크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눈물 대신 의지가 새어나오기 시작하죠.

그런 프리를 본 언붕이가 프리스크가 다시 리스폰하지 못할 걸 두려워해서 얼른 프리스크를 편히 보내주기 위해 식칼로 프리스크의 작은 목을 찌르기 시작하고,

그게 자신을 향한 애정인걸 모른 프리스크는 울고 발버둥치면서 살고 싶다고 울부짖다가 각혈.

그렇게 과다출혈로 사망한 프리스크의

세이브 포인트가 언붕이네에 찍혀버리고

언붕이가 배시시 순수하게 웃는 루프물을 보고 싶다

목감기 걸려서 아픈 병중에서 쓴 글

옛날 부숨글들과 애낌글로 의지를 채워가며 썼습니다.

그리고 아직 소설 하나 쓰고있음

기대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