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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언더스왑은 언더테일의 2차 창작 AU 언더스왑을 제작진이 재해석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팬게임이야. 일종의 3차 창작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음.

서로 위치가 비슷한 두 캐릭터의 역할이 서로 맞바뀌는건 언더스왑이랑 비슷한데, 원작 언더테일의 성격을 유지하는게 언더스왑과의 차이점이지.

언더테일 옐로우 못지 않게 오랜 기간동안 개발중인 게임이야. (게임졸트 페이지에서 8년 전의 게시글을 확인 할 수 있음, 언텔 옐로우의 데모 공개 소식을 공유하는 게시글도 있더라)

3년 전에 첫 번째 지역인 Ruined Home이 포함된 데모 버전이 공개됐고, 어제 두 번째 지역인 Starlight Isle이 포함된 업데이트가 배포됐어.

개인적으로 언더테일 옐로우와 더불어서 언더테일을 감명깊게 한 사람이면 꼭 해봤으면 하는 팬게임이야. (델타트래블러도 있지만 그건 델타룬과 다른 게임들의 배경지식이 필요하니 둘째치고)

시스템적으로도 서사적으로도 원작 언더테일과 차별화되는 점이 꽤나 있는데, 그러면서 언더테일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언더스왑을 언더테일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해서, 언더스왑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도 하기 좋다고 생각해.

반대로 언더스왑에 대해 잘 알고있는 사람도 '이건 이렇게 재해석했네?'하고 비교해보는 맛도 쏠쏠할거임.

델타룬에서 영감을 받은듯한 부분도 조금 있는데, 그건 직접 하면서 찾아보길 바람.

유일한 진입장벽이라면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는다는거...?

델타룬의 3, 4챕터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마당에, 이거라도 하면서 기다려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