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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무늬동백 전시회앱에서 작성

목포먹갈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5 23: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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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동백 찾다가 본 2014년 한국자생동백보존산업회의 제1회 전시회 사진들인데 같이 보려고 가져왔다! 
2014년 해당 전시회 포스터의 주인공은 최초의 무늬동백이라고 할 수 있는 유원동백이 가져갔다. 




유원동백의 품종설명은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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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전경. kbs대전방송총국에서 열렸다는데 요즘 다른 축제에 작게 부스내서 열리는 전시회들보다 규모가 큰 것 같다? 이때는 무늬동백 열풍으로 매니아 인구가 많고 신품종도 많이 나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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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시회 출품작의 모습들. 무명품들이나 이름이 있더라도 보급이 안 되어 현재는 보기 어려운 품종들이 많다.
위 사진은 복륜이 출현하는 호산반(흐트러진 산반무늬에서 뚜렷한 줄무늬 면적이 나타나는 무늬) 인데 보면 막 나오고 있는 신엽은 무늬가 안 보인다. 무늬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마치 옐몬처럼 녹색으로 나와 무늬가 발색되는 후발색 성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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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색은 신엽의 무늬는 감상할수 없으나 황색이 더 진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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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형(한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숲과 같이 자라는 수형) 으로 만든 독특한 작품. 붉은 신엽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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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동백을 닮은 흰 무늬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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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반에서 출현한 복륜. 핑크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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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의 산반이 끝내주는 품종. 유화 물감을 물 위에 뿌려놓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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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 황산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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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무늬가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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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동백. 잎이 둥글게 굽은 형태나 아예 저렇게 컵처럼 말아진 형태로 나온다.  자생동백 중에 주작원에 모주가 있는 ’건배‘ 라는 품종도 있고 토종 중에서도 드물게 나오는 변이 같다. 쉽게 구할 구 있는 일본에 마도카 동백이라는 품종도 같은 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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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복륜? 이름표는 없지만 생긴게 딱 해남복륜이다. 진한 황색의 복륜이 아름다워 현재까지도 얘만한 품종이 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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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불규칙한 산반무늬에서부터 복륜으로 갈 길을 잡았는지? 변화무쌍한 품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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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으로 등장한 무늬동백. 무늬동백은 자연에서 일반 동백나무의 가지에서 일어난 변이로 발견되기도 하나 태어날때부터 무늬를 가지고 실생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 품종은 잎이 매우 넓고 광택이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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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복륜무늬인데 잎이 둥글고 넓어 좋은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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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전시회 사진이 실린 잡지의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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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무늬동백 유행으로 대규모 무늬동백 단지도 형성되고 무늬동백 업자가 많아서 광고처럼 실려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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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해남복륜도 당당히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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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해품달, 백호, 무안중투는 아는데 신기류라는 품종은 처음 본다. 엄청 예쁜데 완전 새하얗게 나와서 녹이 차는 성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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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무늬동백 화원들이 이런저런 품종을 내세우며 홍보를 한다. 이중 현재는 보급되지 않아 보기 힘든 품종이 태반인데, 다 어디 갔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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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전시회의 출품작들 사진 같다. 요즘 식물 잡지는 잘 모르지만 햇빛 배경에 예쁜 팟에다가 감성적으로 찍는 것 같다. 나는 이런 촌스러운 파란 배경에 찐한 보정, 원색 폰트 이런 옛날 느낌 식물 사진을 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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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14 한국자생동백보존산업회 전시회의 모습들이었다. 2014년이 그리 옛날은 아니지만 잠깐이나마 예전 무늬동백 매니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요즘은 안보이는 품종이다, 무명품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설명이 부실했는데 다음엔 좀 더 알찬 글을 들고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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