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대부분의 고객이 챙년들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나같은 한남하곤 영 인연이 없는 곳이지,

그래도 일본 유흥가를 걷다보면 한번 쯤은 봤을거다. 이건 이런 호스트 죽돌이녀 썰임.

가부키쵸에서 나는 술한잔 하고 살짝 취한 상태에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길바닥에 여자애 2인이 있더라, 한명은 길바닥에 앉아서 소리내서 울고 있고(이하 여자A) 한명은 한녀표정으로 전담빨고 있더라(이하 여자B)

바로 한남 모드 들어가서 여자B한테 얘 왜 우냐 어디 아프냐? 내가 병원 택시 불러줄까? 하면서 서윗한남 모드 들어갔는데,

여자B가 한녀표정 지으면서 아 알거 없고 넌 갈 길 가라 ㅡㅡ 니가 하는 일본어 못 알아듣겠다 일본어도 제대로 못하면서 말 왜 거냐 저리 가라 하면서 튕기더라

"아니 우는데 걱정 되잖슴; 얘 너 괜찮아?"

여자A한테 직접 말을 검

그러니 고개들어서 아이컨택 해주는데, 얼굴은 예쁘더라, 여기서 빻았으면 한남이라 튀었을 듯 ㅋㅋㅋ

소리는 막 진짜 크게 울더니만 막상 화장은 하나도 안 번진걸로 봐서 관심을 원하는 울음인걸 그 때 캐치함 ㅋㅋㅋ

"안 괜찮아, 가게에서 쫓겨났어 ㅜㅜ"

"어디? 호스트?"

"ㅇㅇ 내가 3달 동안 천만엔이나 팔아줬는데 ㅜㅜ"

하면서 다시 고개숙이고 울더라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좀 덩치가 있어보이는 호스트가 와서 겐세이(?) 넣더라

"야 너 내 여자친구 한테 왜 말거는거야!"

아, ㅆㅂ 좆 됐다 싶을때 여자A가

"난 니 여자친구 아닌데? 너나 꺼져!"

하더라 여자B도 눈치보니깐 절래절래하면서 딴데 보길래

"당신 진짜 남친 맞쇼?"

하니 그 새끼가 나를 존나 꼴아보면서 돌아가더라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저렇게 여자를 길바닥에서 울리면서 밀당하는게 있다고 하더라.. 그 와중에 다른 가게 호스트가 와서 채가면 안 되니깐 저 새끼가 망보는 거였는데 나 같은 한남이 와서 작업거니깐 겐세이 넣은거였음 무서운 세계;;)

여기서 나는 분위기가 좀 그래서

"내가 술 한잔 살테니깐 근처 이자카야 ㄱㄱ?, 잇쇼니오사케노무?"

해서 3인팟으로 근처 이자카야로 감

가는길에 통성명하고, 자기가 얼마나 가게서 매출을 올려줬는데 나한테 이러냐 ㅜㅜ 이러면서 징징거리는거 다 받아줌

(한남의 성욕으로 불가능한 것은 없다.)

여튼 이자카야에 들어가서 

술 마시면서도 계속 천만엔 거리길래 너 천만엔은 어떻게 벌었냐고 하니

둘 다 ㄷㄹㅎㄹ 였음 ㅋㅋ

역시 몸 팔아서 호빠 매출 챙겨주다 버림받은 거였노;; 좀 불쌍하긴 하더라(by 여자 따먹을 생각 하고 있는 한남)

자기가 원래는 간호사였는데 호스트 때문에 돈 넣어줄려고 부업으로 ㄷㄹㅎㄹ 뛰다가 이제는 전업으로 하고 있는데 나한테 이러냐 그러면서 계속 징징거리길래

"호스트 같은 애들은 맨날 여자 만나니깐 너만 봐라봐 주지 않는다. 호스트 이제 끊어라"

"넌 얼굴도 예쁜데 너 좋아해줄 남자 많을거다"

"계속 울면 얼굴이 우는 상이 된다. 울지마라"

하면서 혼신의 한녀들과 WWE하면서 쌓은 입털기 서윗한남력을 보여주면서 야쓰각 날카로운데? 각보고 있었는데

 여자A가 "나 울어서 화장 다 망가졌지? 잠깐 고치고 올게"

하고 화장실 가니깐 여자B랑 단 둘이 남겨짐

"너 섹스 한번 할려고 입 존나 터네 ㅋㅋ A가 우리 가게 에이스라서 나는 감시역이다, 넌 오늘 절대 쟤랑 섹스 못한다. 술 사준건 고맙긴 한데, 슬슬 이 정도 하고 시마이쳐라"

"아니 감시역이면 나한테 이럴게 아니라 호빠를 못가게 해야 하는거 아님? 점마 저거 저러다가 진짜 호스트한테 데여서 뒤질거 같은데?"

"나도 A가 호빠 쏴준다고 해서 따라온거다,  지말고 다른 호구 데려와서 이쁨 받을려고 하는거지 ㅋㅋ A도 지 혼자 더 이상 돈 감당 못하니깐 내 인생까지 조질려고 하는거야 ㅋㅋ"

그러면서 아까 시비 걸었던 호스트나 지금 울고 지랄하는거 이거 다 WWE다. 이 년도 호스트도 둘 다 알면서 기싸움하고 있는거다 ㅋㅋ 하면서 막 설명해주더라 ㅋㅋ

그리고 갑자기 가게에 왠 호스트가 쳐들어와서 A쨩!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라

(존나 바리깡 마려운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