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드라마는 문동은의 복수극이 아닌
학교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하나님(또는부처님)심판극인거지
그렇게하면 작중 개연성문제와  문동은의 무능력함에 대한의문을 풀 수가 있어


실제로 그런듯한 복선도 어느정도 깔려있었음

문동은은 극중에서 절이든 교회든 무당이든 모든 종교를 섭렵하고 있는 장면은 쉽게 찾을수 있고

작중초반 이모님 처음만났을때
‘신은 날 돕지 않는다니깐’
하던 장면이 있지만 실제로 신은 문동은을 최고로 서포터해줄 이모님을 붙야주는 장면이었고

이사라를 찾으러 교화에게 가서짧게 기도후 응답 받는 장면
‘하나님이랑 합의봤어’ ‘주님 개빡쳤어 사라야’
하는건 단순히 사라를 조롱하는게 아니었던거지

교회에서 마지막으로 이사라 담굴때에도
수백명의 교회사람이 있는 단톡방에 문동은이 있었던것만봐도
교회와 연관이 있었던거지

그리고 그 걸 나타내주는 절정이
박연진 앞에서 강신 하는 벌전장면이야


따지고 보면 문동은은 제대로된 복수를 할 수있는 능력이 없었어
하지만 그걸 더 하나님의 힘으로 이뤄낸거지

가해자 패밀리가 내부분열 된것도
동은이가 블루투스를 썻냐 초능력 썻냐 조롱받고 있지만
하나님이 그들 마음에 불신의 싹을 틔우셨다고 하면
개연성이 딱 들어맞게되

가장논란이 큰 부분이던
전재준이 강간을 했냐 /죽을만큼 잘못을 저지른게 맞냐
문동은은 뭐때문에 복수했냐?
이부분도 마찬가지야

전재준은 강간을 한게 맞아 .그사실을 알고있는건 죽은 윤소희와 전재준 뿐일것 같지만 하나님알고 계셨고 그때문에 마지막에 응답을받은 문동은도 알 수있게 되었고
하나님은 그게 상응하는 천벌을 내린거지

주여정의 이름도 의미심장하지
‘주여정-주예수그리스도’
하나님이 죽지않고 잘 버티고 살아 이겨내준 문동은에게 보내는
구원이자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동은에게 빠져든 주여정도 딱딱 들어 맞게되지


어때 내말이 맞는거 같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