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전날: ㅈ같고 심란해서 잠 안 옴. 훈련소 입소한 것처럼 밥도 무미무취하게 느껴짐.

- 수업시연 당일: 

1. 날씨도 가뜩이나 ㅈ같이 추운데 아침 고사장부터 공기가 얼어붙어있음. 번호 뽑기 때 ㅈㄴ 불안

2. 수검번호 n번 불리고 구상실 가는 순간 도축소 내지 형장으로 끌려가는 기분이 듦. 타이머에 가속화 페달을 달았는지 20:00으로 표시됐던 시간이 ㅈㄴ 빠르게 줄어드는 거 같음.

3. 평가실 입실하면 심사위원 시선 때문에 ㅈㄴ 긴장됨

4. 끝나고 나면 ㅈㄴ 찝찝한데 면접 마무리하느라 생각할 겨를없음.

- 면접 당일

1. 어제와 같이 고사장은 분위기가 얼어붙어있다.

2. 수검번호 불리면 어제와는 달리 도축소 끌려가는 느낌보다는 곧 끝인가 하는 생각과 시험 문제 뭐가 나올지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함. 구상실 10분이 ㅈㄴ 빠르게 감.

3. 평가실 입실하면 심사위원 시선이 ㅈㄴ 부담됨

4. 끝나고 시험지 제출하면서 오만감이 교차하며 착잡한 느낌이 듦.

- 2차 종료 직후부터 최종발표일까지

1. 기다리다가 정신병 걸릴 거 같고 실수했던 게 자꾸 머리속에 그려짐. 임용카페 들락날락할수록 더 심해짐.

2. 어떤 일도 손에 안 잡힘. 밥도 무미무취함

3. 최합시: 후련함이 그간 쌓인 무거운 불안감의 무게를 먼지같이 가볍게 날려버림.

4. 최탈시: 빌딩에서 추락해서 다친 것마냥 사는 게 죽는 것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정신적 충격이 가해짐. 1탈자가 부러워질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