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단체의 방향성은 내취향 아니고 공연 내용도 취향 아니었는데
그거랑 별개로 재밌다는 게 가능하구나 싶었음 이게 진짜 신기한 경험ㅇㅇ

젊은 단원들만 있어서 그런가 좀 트렌디 하다? 그리고 재밌는 시도를 많이 한다고 느꼈긔
관객들 코앞에서 무용수들이 춤춰주는데 약간 홀리는 기분

여기서 개취향 탄다고 자주 말 나왔던 누드타이즈 그 공연이 특이하게 관객석이랑 무대가 엄청 가까웠다고 알고 있는데
취향이 아니라도 그렇게 가까이에서 춤추는 거 볼 수 있다면 한번 쯤은 가보고 싶더라

그리고 공연 예매해놓고 좀 찾아봤었는데, 달마다 돌아가면서 단원들끼리 클래스 열어서 가르쳐주고
젊은 단원들한테 본인 작품 올려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뭐 그런 면에선 무용수들 육성에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 느꼈음

그래서 난 담번에 또 갈 의향 충분히 있었어. 담번에도 특이한 거 해줌 좋겠다 싶었고
예술 어려워 보여도 막상 가보면 그렇게 어렵진 않긔 어차피 나도 이해하고 보는건 아니라서